‘천송이 코트’ 로 상징되는 정부의 금융 규제완화 바람은 올초 금융 위원회의 「창조 금융 활성화 비전」 발표 (2015 년 1 월 27, 29 일) 를 기점으로 하여 본론으로 접어든 형국이다. ▶ 규제의 틀을 사후 규제로 전환하고 ▶ 온라인 금융 관련 규제를 정비하며 ▶ 핀테크 사업 성장을 위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금융 거래 비대면 실명 인증」과 같이 시급하게 선결되어야야 할 대표적인 규제들이 아직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핀테크는 올해의 테마주로 선정될 정도로 이미 성장해 있다. 지불-결제 분야는 삼성,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의 각축장이 됐고,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이 진행됨에 따라서 인터넷 전문 은행, 클라우드 펀딩, 금융정보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이 차례로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 FINANCIAL IT FOCUS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 분야의 심층 분석
데브옵스
– 개발과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요구사항 개발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 증권회사 환경에서
데브옵스 도입 타당성. 데브옵스 도입 방안 등을 소개한다.
– 미국 대규모 금융기관의 IT 부서, 인도에 아웃소싱
– 서비스 가상화 개념의 장점,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분산컴퓨팅
– 기업의 최고정보경영자(CIO)나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가져야 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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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 코트’ 로 상징되는 정부의 금융 규제완화 바람은 올초 금융 위원회의 「창조 금융 활성화 비전」
발표 (2015 년 1 월 27, 29 일) 를 기점으로 하여 본론으로 접어든 형국이다. ▶ 규제의 틀을 사후 규제로
전환하고 ▶ 온라인 금융 관련 규제를 정비하며 ▶ 핀테크 사업 성장을 위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금융 거래 비대면 실명 인증」과 같이 시급하게 선결되어야야 할 대표적인
규제들이 아직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핀테크는 올해의 테마주로 선정될 정도로 이미 성장해 있다. 지불-
결제 분야는 삼성,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의 각축장이 됐고,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이 진행됨에
따라서 인터넷 전문 은행, 클라우드 펀딩, 금융정보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이 차례로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년간 해외시장에서는 알고리즘 투자 전문 스타트업들이 지수, 선물, FX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여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증권 거래의 경우 작년 12 월에 출시한 로빈홋 (Robinhood, 애플
앱스토어) 이 대표적이다. 일반거래 수수료를 전액 무료로 하고 일부 특권 서비스에 과금하는
주식거래의 프리미엄 (Freemium) 서비스를 선보여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위버플의 스넥(SNEK)」과 「두나무의 증권플러스포카카오」 등이 증권분야
핀테크로서는 대표적인 사례고,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문 스타트업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전통적인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하여 고객과 시장의 반응, 사업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하여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하여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과 정보통신산업간의 융합으로 인해서 기존 금융업에 대한 도전이 점차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변모해가며, 금융 에코시스템의 성장에 따라서 변화의 속도는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안정 위주의 금융 IT 로는 버티기 어려운 치열한 서비스 속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운영 비용 상승을
억제하고, 보안성과 IT 서비스 관리 수준을 양보하지 않으며, 사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IT 조직
문화의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데브옵스 (DevOps) 란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의 소통과 협업을 원활히 하여 IT 의 변화
발전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서 사업 혁신에 이바지하는 IT 조직문화 또는 방법론이다. 데브옵스는 지난
2. 2010 년을 전후로 하여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대표 스타트업들의 「일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전통적인 산업 IT 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데브옵스는 과거의 방법론들과는 다르게
실증적 경험으로 부터 시작된 방법론이어서 그것을 구현하는 방법과 고객가치는 데브옵스를 주장하는
곳마다 상이하다. CA 데브센터 (Devcenter)는 ▶ 개발-테스트 업무의 환경적 제약 사항 극복 , ▶ 반복적인
작업들의 자동화 , ▶ 주기적인 릴리즈, ▶ 사후 검증 및 피드백과 같은 데브옵스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개발-테스트 업무의 환경적 제약 사항 극복
환경적 제약사항으로 인한 업무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서비스가상화는 SOA, EJB, CORBA 등
분산 아키텍쳐 업무 개발시 적용해오던 스텁 (Stub) 자동화 개념을 모든 서비스 유형에 확대 적용한
기술이다. TCP 상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에 적용가능 하며, 자바 또는 닷넷(.NET) 객체 호출에도
적용된다. 서비스를 위한 스텁과 데이터가 분리 관리되어, 다양한 개발-테스트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가상화된 서비스는 개발-테스트 목적으로 대외 기관의 서비스를 대체하거나, 원격지 개발 또는 분산개발
환경 구축시 연동 대상이 되는 메인프레임, ERP, 분석계 등의 내부 시스템을 대체하거나, 아키텍쳐 변경,
업그레이드 등의 작업에서 변경관리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FEP 를 가상화 하여 시세-주문
업무의 성능 테스트, 예외흐름 테스트 등의 목적으로도 활용가능 하며, 테스트데이터관리 (TDM) 도구와
연계하여 외주 개발자에게 업무데이터 노출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 MCI 를 가상화하여 원격지에 채널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구축하거나, 운영 환경의 로그-패킷로그를 테스트데이터로 변환하여
장애상황을 재현하거나 원인을 추적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활용되며, 동시에 진행 중인 백엔드 변경으로
인한 상호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모바일 등 채널을 위한 API 백엔드에 적용하여
릴리즈 직전의 앱 테스트를 위한 샌드박스 (Sandbox) 환경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반복적인 작업들의 자동화
빌드, 테스트, 배포 등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인력을 투입하는 대신, 작업들을 자동화 한다. 이미
국내에도 잘 알려진 CI (Continuous Integration), CD (Continuous Delivery) 가 이러한 요건에 대응한다. 단,
테스트의 경우 기존의 방법들은 매 테스트 공정마다 테스트 케이스와 스크립트, 테스트 데이터 준비가
필요하나 이를 위해서 일정상의 오버헤드가 불가피하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테스트 준비 사항들은
테스트 공정 (단위-통합-기능-성능 테스트) 간에 재활용 되지 않으며, 애플리케이션의 작은 변경에도
스크립트 전체를 재작성해야하는 경우도 많다. 데브옵스 구현을 위한 테스트 자동화 도구들은 단위
테스트를 위한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고, 테스트 데이터를 자동화하는 등의 기능을 보유하며, 테스트
공정간의 재활용성을 보장하여 테스트 일정을 대폭 단축하고, 나아가 일정 단축, 테스트커버리지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기적인 릴리즈
3. 릴리즈 주기를 설정하고, 다음 릴리즈 대상이 되는 기능 목록을 정리하여 공유 하므로서 자연스럽게
개발-테스트 업무에도 일정한 주기가 적용된다. 릴리즈 주기를 짧게하여 Time-to-market 을 앞당기는
것을 지향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릴리즈 수용 능력의 한계,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 등의 문제와
맞닥드리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I / CD 툴 체인에 배포 자동화 도구의 활용이
권장된다.
국내에서 소스코드의 버전관리는 상식처럼 받아드리게 되었으나 애플리케이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아키텍쳐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의 (미들웨어,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스위치, 파이어월 등) 설정과 애플리케이션과는 별도로 관리되고있는 컨텐츠들에 대한 릴리즈가
통합관리되어야 한다. 배포자동화 도구는 아키텍쳐 추상화 모델을 제공하여 개발, QA, Staging, 운영환경
등에 각각 서로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을 패러미터화 (Parameterize) 하여 관리 하므로서 환경적 차이를
극복하고, 각 환경에 배포되는 모든 내용을 하나의 베이스라인으로 관리한다.
이밖에도 릴리즈 소요 시간을 단축하여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하고, 이관업무를 표준화하여 여려운
이관 작업을 누구나 손쉽게 관리 할 수 있도록하여 관리 위험을 경감시키며, 감사 추적 및 변경관리 규정
준수 강화하고, 수작업 오류를 배제하며, 릴리즈 수용 능력을 확대하여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데브옵스 도입은 궁극적으로 IT 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므로 중기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 단계별 개선과제와 목표, ROI 평가지표를 설정하며 조직의 변화와 업무분장 조정을
통해서 IT 문화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영층의 후원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