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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ation F
1. 설립 배경
Station F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인 La French Tech(혁신창업지구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전역에 총
13개 도시에 테크 메트로폴리스를 세운 정책) 의 일환으로 추진된 혁신창업 플랫폼으로 프랑스의 통신 기
업가로 알려진 자비에 니엘(Xavier Niel)이 사비 2억5천만 유로를 투자해 2017.6.29에 건립하였다
프랑스 13구에 위치한 건물을 개조해 지어진 세계 최대 규모(3만4천㎡, 약 1만285평)의 스타트업 인큐
베이터로 1929년대에 프랑스 엔지니어 외젠 프레시네 Eugene Freyssinet가 디자인한 건물(철도차량
기지, Halle Freyssinet)을 프랑스 건축가 장미셸 윌모트 Jean-Michel Wilmotte가 개조해 만들었다.(글
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2021)
- 2013, 자비에 니엘은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공간을 창출하려는 아이디어로 Halle Freyssinet를 매입
- 2014. 10월, Wilmotte & Assocites 건축회사에서 관리되는 건축현장을 관계 기관에 공개
- 2015. 10월, 록산느 바르자 Roxanne Varza를 프로젝트 책임자로 선정
- 2016. 5월, 록산느 바르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리할 9명의 팀원 선발
- 2016. 6월, 동 사업지의 이름을‘Station F’로 명명
- 2016. 12. 5 ~ 2017. 2. 5, 1차 스타트업 지원 접수
- 2017. 6. 29, STATION F 개관
※ 개관행사에 마크롱 대통령, 파리시장,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등 참석
※ 자료 출처 :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2. 투자예산 및 사업규모
파리시는 현재 Station F의 건물인 할리 프레이시넷을 자비에르 닐(Xavier Niel)과 국가예탁원(Caisse
des dépôtsconsignations)에 7천만 유로에 매매하고, 이후 할리 프레이시넷을 Station F로 리노베이션
하기 위해 약 1억 7000만 유로의 예산을 투입하였으며 이 프로젝트에 국가예탁원(Caisse des Dépôts
et Consignations)은 5~10%의 자금을 지원하였다.
건물매입과 운영에 프랑스 통신사 FREE의 창업자이자 CEO인 자비에르 닐이 사비 2억 5천만 유로를
Station F에 투자했으며 Station F운영에 드는 700∼800만 유로를 자비로 투입하는 이유를 프랑스 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글로벌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2021).
이처럼 자금조달은 민간에서 대부분 지불하였으나, 민간과 공공(파리시 등)이 함께 협력하여 지원하였
으며, 민간기업들은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벤처창업가들에게 제공하였다.
3. 제공서비스
공간
Station F의 공간 시설은 가로 310m × 세로 58m 크기로, 업무, 이벤트, 회의, 행정지원, 제품개발, 커
피숍, 대형 레스토랑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데스
크, 8개 이상의 이벤트 공간, 60개 이상의 회의실, 콘퍼런스 홀, 제작 실험실, 우체국, 은행, 팝업 스토
어, 30개 이상의 개인 샤워실, 카페, 레스토랑, 100개실의 신축중인 공동 아파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건물은 네트워킹을 위한 셰어존(Share Zone), 업무를 위한 크리에이트존(Create Zone), 그리고 휴식과
식사를 위한 칠존(Chill Zone)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스타트업 멤버들의 거주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Zone 구분 설명
셰어존(Share Zone)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업공간으로 주요 벤처캐피탈(VC), BPI France, Business
France 등 공공부문 유관기관들이 입주
- 다양한 이벤트 공간들과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8개의 이벤트
공간 중 6개가 쉐어존에 있으며, 370개 좌석을 가진 오디토리엄과 브레인 스토
밍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룸 보유
크리에이트존(Create
Zone)
Station F의 주 공간으로 스타트업만을 위한 3,000개의 작업공간으로 구성
- 하나의 데스크(desk)가 하나의 작업공간을 구성, 작업공간들은 30여개의 글로
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음.
- Station F 자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외에 스타트업 조직, 대학, 기업들이
운영하는 3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에 등록을 통해
Station F에 입주
칠존(Chill Zone) 휴식과 식사를 위한 공간.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
1,000개의 좌석을 가진 3,500㎡ 규모. 빅마마(프랑스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레
스토랑)에서 La Felicita라는 이름으로 매일 5,000명 이상의 고객을 목표로 식당,
커피숍, 바 등을 운영
공동 거주 공간 공동삶터(Coliving space)의 실현
인접한 3개 건물에 100실의 공동 거주 공간, 스포츠 센터와 카페, 바 등 600명
이 입주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확충
※ 자료 출처 :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교육(엑셀러레이팅)
Station F는 3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STATION F 자체 프로그램과 외부 파트너들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분류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산업 주제별 또는 국제 스타트업, 초기 스타트업 등 스타트업의 특성별로 프로그램
을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할당된 업무데스크가 있고 자율적으로 관리되나, 모든
프로그램은 워크샵, 이벤트, 정보공유 등을 통해 캠퍼스 전체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요 3개 프로그램(파운더, 파이터, 파트너)은 각 프로그램의 수준별 프로그램과 공간제공의 기능을 하
고 있다. 파운더스 프로그램 (FOUNDERS PROGRAM)은 매달 195유로를 내고 공간(desk 1 개)제공 및
Station F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파이터스 프로그램(FIGHTERS PROGRAM)은 1 년
동안은 스타트업 기 업 들이 무료로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펠로우쉽(FELLOWSHIP)
은 공용 사무공간(hotdesk)을 매월 5일 동안 사용할수 있 수 있도록 공간제공을 하고 있다.(글로벌 혁신
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2021).
Station F의 자체 프로그램 : 파운더스 프로그램과 파이터스 프로그램은 ‘창업자들이 겪는 문제의 90%
정도가 다른 창업자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멘토나 코치와는 다른
개념으로, 같은 입장에서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built by startups for startup)하는 데 초점을 맞
추고 있다.
파운더스 프로그램 :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
► 평균 매년 200개의 스타트업이 선발되고 있으며, 최소 3개월 입주 요구, 직원이 15명에 달할
때까지 입주해 있을 수 있음.
► 입주비용은 데스크 하나 당 월 195유로
► 선발된 스타트업의 40%가 여성 창업자, 30%는 외국 국적의 창업자
► 온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 21개국 100개 기업이 선발위원회에 참여
파이터스 프로그램 : 이민자, 난민, 저소득층 등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한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를 돕
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
► 1년 동안 파운더스 프로그램과 동일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
► 선발기준은 파운더스 프로그램과 동일하나, ‘왜 파이터스 프로그램에서 당신을 선발하여야 한
다고 생각하는지?’라는 항목이 추가됨
► 2018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6개월마다 선발. 최초에는 13개 스타트 업이 선발되었음
※ 자료 출처 :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파트너 프로그램 : 대학(Insead, HEC paris 등), 기업(Facebook, MicroSoft, Naver 등), 스타트업 지원
조직(Shakeup Factory, Creative Valley 등) 등이 산업분야나 스타트 업 특성에 맞추어 독자적으로 선
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트너들은 일정 데스크를 할당(데스크당 약 200유로/월 임대료
지불)받아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제공한다.
스타트업들이 지불하는 비용은 프로그램 주체나 내용에 따라 상이하며 예를 들어, BNP Paris 프로그
램은 무료, Creative Valley는 700유로/월 등 일반적으로 300~400유로/월이나 대기업 운영 프로그램
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프로그램 마다 참여 기간이 다르나(BNP Paris 12주, Naver 6개월, Creative Valley 3개월~1년 등), 다른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수 있어 있어, 현 프로그램 기한이 종료된 후에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4. 주요성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를 비롯한 40여개 기업이 스타트업 펀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2
년에는 연간 평균 모금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으며, 모든 STATION F 스타트업이 약
150라운드에 걸쳐 총 약 10억 유로를 모금하였다(출처 : 홈페이지 ‘2022 A RECORD YEAR AT STATION F
DESPITE ECONOMIC DOWNTURN’).
특히 유럽에 현지 팀을 두고 프랑스에 전담팀을 두는 등 해외 펀드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STATION F 기업 중에는 2천만 유로 이상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도 포함되어 있다.
● 외국 스타트업 신청 33%(미국 34%, 영국 17%, 중국 15%, 인도 10%)
● 1년간 1,034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했으며, 입주 직원은 4,882명에 달함
● 파운더스 프로그램의 경우, 선발된 스타트업 중 40%가 여성 창업주임
● 50% 이상의 스타트업이 창업된 지 3년 미만(1년 미만이 37%)
● 입주 직원의 평균 연령은 30.9세, 85%가 석사 이상 학위 소지, 43%가 기술분야 종사, 39%
가 무임금, 634명은 외국 국적 소지자임
※ 자료 출처 :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특징 및 한계
Station F의 장점은 무엇보다 민간주도 사업으로 입주자격 등에 대한 규제를 낮추고 성과에 대한 부담
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Station F 입주 스타트업 선발 시,
기업의 규모나 이력이 아닌 창업 프로젝트를 가지고 평가하며 정부주도 창업센터에서 요구하고 있는
서류작업이 없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창업허브, 기존 역사 건물의 재생, 외국 스타트업에의 개방 등 혁신적인 이미지 마케
팅으로 개관 이전부터 홍보가 이루어져 Station F에 대한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많은 파트너 기관들
과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유도하였다(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1,000여개의 스타트업과 대기업, 대학, 행정지원 기관 등 창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동일한 장소에 모아
놓아 대규모 네트워킹 체계는 물론 창업에 필요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존 기업 및 투자처와의 연계,
신속한 행정서비스, 법률·회계 등 전문가 자문, 영어 사용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외국출신, 여성, 사회적 약자 등의 입주 우선으로 스타트업의 다양성을 지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새로
운 창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나, 프랑스 스타트업 환경은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외국 출신
창업자들에게 생존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2017년 파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의 11%가 외국 출신인 반면, 런던은 42%, 실리콘밸리는
44%가 외국 출신임(출처: 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네트워킹 중심의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구개발을 지향하는 스타트업에는 적정하지 않은 환경
이라는 지적도 있다. 개방된 데스크와 업무환경은 입주 스타트업간 네트워킹에는 도움이 되나 연구개
발에 집중하기에는 곤란하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프로그램 또한 입주 스타트업 자율에 맡기고 있어 스타트업 창업자가 적극성이 부족한 경우 성과를 거
두기는 어렵다고 하며 불어 사용이 불편한 해외 스타트업들이 단기간에 근무환경에 적응하고 네트워
킹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II. Tech City
1. 설립 배경
2000년대 초반, 영국정부는 신성장 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도시 재생 및 창조 산업 클러스터(Cluster)
육성을 추구하는 지역개발 정책을 확대하였다. ‘핀테크’ 기반의 융합 산업으로 'Tech City'의 컨셉을 수
립하고 ‘10년 11월 ‘Tech City’ 전략을 추진한다(글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2021).
캐머런 총리의 테크 시티(Tech City) 조성 안 발표 이후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런던 동부 구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활성화하고, 그 결과 영국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에서 세계 3위, 유럽 1위를 기록한다.(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BBB의 역할,KDB 미래전략 연구
소,2021)
이는 영국 정부의 테크 시티 투자기관(TCIO: Tech City Investment Organization)을 중심으로 한 체계
적인 지원과 ’11년 이후 대거 출현한 민간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지원 인프
라가 선순환 구조를 지속한 데 따른 결과이다.
2. 투자예산 및 사업규모
런던 동부 외곽에 위치한 쇼디치 지역은 런던 시내의 근접성, 상대적 낙후성, 토지, 저렴한 임대료 등
으로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특성 활용하고, 금융, 미디어 산업 등 주요 핵심 산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역의 활용도가 높았다.
영국은 정부 주도의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 인프라 및 조세 혜택을 주요 아젠다로
설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였다(손수정,2014). 예를 들어, 시드 투자자들에 대한 초기 시드투자 10
만 파운드에 대한 50% 소득세 감면 안 등의 시드 사업자투자계획 (Seed Enterprise Investment
Scheme ; SEIS) 추진하였다(글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2021).
또한, 구글 캠퍼스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활성화 기업을 빠르게 유치하여 클러스터 조성 초기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3. 제공서비스
Tech-City는 정부의 비자 관련 특구 지정을 통해, 자국 업체만이 아니라 외국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
로 수용하는 개방된 창업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영상산업과 핀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을
입주 유도하고, 다양한 벤처 기업 입주 및 스타트업을 활성화하여 최초에는 금융, 공간제공 등을 중심
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다수를 입주시켰으며, 이후 구글, 인텔, 페이스북, 보다폰, 아마존 등 대기업
을 입주시키면서 현재 5,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 네트워크를 형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 기관도 존재했다. Tech-City가 제대로
운영되기까지는, 후방에서 제도, 인프라, 네트워크, 특허 등과 관련된 지원/행청 기관이 다수 존재. 그
들의 역할은 Tech-City 성공의 핵심 요인중에 하나였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의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법인등기 절차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온라인으
로 모든 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온라인사이트인 ‘컴퍼니스 하우스’에 접속해 회사명,
주소, 자본금, 주주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한 뒤 수수료 15파운드 (약 2만 6,000원)를 내면 하루 이틀 만
에 법인설 립 등기를 마칠 수 있는 식이다. (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
지,2016)
또한 기술이 있는 인재라면 전 세계 누구나 비자를 받을 수도 있으며,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면
근로자를 정리 해고할 수 있는 ‘리던던시(redundancy)’ 규정도 있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
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기술창업 협력센터로서, Tech City는 영국뿐 아니라 미국 등 창업 인큐베이팅에 관심을 갖는 글로벌
기관들과 연계하고 있다.
공간
공간 구축 관련하여서는 대표적인 창업교육센터로서 구글이 만든 ‘캠퍼스 런던’이 있다. 이곳은 공간·
교육·네트워킹 ‘3박자’를 갖추며 런던의 창업 생태계 핵심으로, 2012년 3월 연면 적 2,000㎡ 규모에 7
개 층 규모를 갖추고 , 무료 카페·고속 와이파이·보조금이 지원되는 사무 공간·각종 교육프로그램·전문
가 멘토링·투자자 연결·각종 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
경제지리학회지,2016).
구글 캠퍼의 위층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지하에는 강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
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생활 속 일부로 자리잡게
하였다.
교육(엑셀러레이팅)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투자, 비즈니스 지 원, 교육 등으로 나타는데, 대표적으로 ‘Digital Business
Academy’의 경우 2014년 11월에 설립된 UCL(런던대학교)를 포함하여 캠브리지등과 연 계하여 교육
기관 및 비즈니스와 파트너쉽을 바 탕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 2016년 현재 2만 명 이상 이 가입되어 있으며, 1만 1천 번 이상의 트레이닝 성과를 나타내는데, 영
국 내 50개소에 위치되어 있다
또한, ‘Future Fifty’의 경우 2014년 1월에 설립 된 프로그램으로 영국의 성장단계에 있는 탑 50 개 기
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27 회의 재정지원이 이루어졌으며, 7억 9,100만 파 운드 투자
유치, 5회의 기업인수, 1만 7천명 이상 의 고용, 170개국의 기업참여 등 성과가 나타나 고 있다. 수혜기
업으로는 Shazam(휴대전화 기 반의 상업용 음악 식별 서비스), Skyscanner(항 공권, 호텔, 렌터카의 검
색 및 예약을 제공하는 글로벌 여행 검색 사이트), Matchesfashion.com (400개 이상의 남성복과 여성
복 럭셔리브랜드를 취급하는 리테일) 등이 유명하다. ‘Upscale’ 프로 그램의 경우 영국의 25개의 성장
유망기업을 대 상으로 세계적인 클래스의 비즈니스 코치(Scale Coaches)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
램이다
프로그램 설명
Climate 배출량 감축 기술 확장, 기후 솔루션 채택 등 기후 친화적인 역량을 강화
창업자에게 투자자, 다국적 기업, 학계 및 정책 입안자들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제
공하여 성공에 필요한 자금과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 제공
3년 동안 100개 이상의 기후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
업들은 업계 평균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성장
Libra Libra는 소외된 기술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연결하여 기술 스타트업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지식, 인맥, 도구를 제공
소외된 창업자들이 직면한 독특한 도전과 경험, 그리고 창업 여정에서의 성공비결
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
Future Fifty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pre-IPO 기업 네트워크
를 대표하며, 졸업생들은 총 163억 파운드 이상을 모금
가장 유망한 시리즈 B+ 벤처로만 한정된 이 프로그램은 접근성, 성장, 웰빙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 재설계하고 창업자와 고위 리더십 팀에게 성장의 장벽을 제거
Rising Stars 기술 스타트업이 지역, 지역 및 전국적으로 혁신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 파트너 및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와 함
께 결선 진출자는 강력한 런던 테크위크에 초청됨
※ 자료 출처 : Tech Nation 홈페이지
4. 운영 성과
2010년의 Tech City UK 조성을 기화로, 대내적 으로 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는 2010-2014 년까
지 4배 성장하였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이에 따라 영국
디지털 기업은 총 47,200개 기업, 종사자 수는 146만 명 규모로 성장하였으며(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
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실리콘밸리 은행 등 각 종 금융기관들과 런던시립대학을
비롯한 대학들 도 사무소 개설과 협력 프로그램 참여 등 직·간접 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였다(상위
20개의 벤처 캐피털의 총 투자액은 2013~2014년 95% 증가함)
Tech City 지역은 명실 공히 창업 클러스터로서, 런던 중심 창업플랫폼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에 Tech City 입지 기업들의 빠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1년 들어 이 지역에 입지한 미디어 및
하이테크 기업은 200여개로 급증하였으며(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
지,2016), 작은 하이테크 클러스터였던 이 지역이 3년 사이 디지털, 창의 및 하이테크 산업의 선도적 중
심지로 탈 바꿈하였다(London Assembly, 2011). 숫자로 보자면, 하이테크 이외의 모든 업체를 포함해
2012년 약 3,000개 회사로 증가하는 급성장을 이루었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
경제지리학회지,2016).
현재 Tech City는 Tech Nation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설립 이래 5,0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여 규모
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또한 48개의 프로그램(Accelerating Program)을 통해 1,2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였다.(출처: https://technation.io/about-us/)
특징 및 한계
Tech City는 선도적인 창업도시로 성장을 위해 공공-민간, 기술-시장-자본 연계의 효율성이 돋보였으
며, 혁신, 기업가정신, 창조성에 기반하여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업이 성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영국 Tech-City의 성공요인으로는 첫째, 정부 주도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공공 기능을 선제적으로 배치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초기 입주 기업에게 필요한 공간 제공, 펀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 운영한 점이다.
둘째,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특성 활용하고, 금융, 미디어 산업등 주요 핵심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공
간의 입지선정이다. 쇼디치 지역은 상대적으로 토지, 건물 등 임대료가 저렴하고, 지역 재생의 효과가
컸기 때문에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특성 활용하고, 금융, 미디어 산업등 주요 핵심 산업을 연계할 수 있
다는 측면에서 쇼디치 지역의 용도를 높였다.
마지막 성공요인은 정부 주도로 중소기업, 벤처기업, 기업 연구소 등 협력 가능한 다수의 기업들을 입
주시켜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다. 실제로 영국 Tech-City에는 탄생 5년 만에 구글, 인텔, 페이
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의 대기업을 입주시키면서 2018년 기준 1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
였다.
Tech City의 거버넌스는 정부 측 조직화와 지원은 Tech City UK가 담당하고, 비즈니스 시설 제공, 인큐
베이팅, 엑셀러레이팅, 비즈니스 이벤트의 영역 은 국내외 역량이 높은 민간 기업이 참여하도록 구성
되었다는 민관의 협업적 특성이 있다 (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그러나 정부 주도형으로 일 자리창출과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Tech City의 한계 상 커뮤니티
의 인력 다양성 측면에서 중국과 인도계 등 아시아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활약하고 있는 실
리콘밸리와는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벤처투자 규모도 캘리포니아 지역에 비하면 미흡한
편이다 있다 (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게다가 최근 브렉시트의 결과로, 영국 내 갈등과 1970년대 중반 이후 지배적 이념이 된 신자유주의 붕
괴의 우려 등 부정적인 평가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는 앞으로 세계 경제에 어
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극히 불확실하며 실제, 임대 료와 비용의 상승, 핵심 산업의 부재, 불편한 교 통,
대기업의 진입 증가 등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
학회지,2016).
최근 테크네이션은 정부의 지원 없이는 계속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4월에 문을 닫았지만,
23년 10월에 파운더스 포럼이 이 브랜드를 인수하였고 정부가 테크네이션에 대한 자금 지원을 철회하
면서 이 자금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자체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한 바클레이즈 이글 랩
(Barclays Eagle Labs)으로 재배정되었다.( Britain’s Tech Nation Rises From The Ashes But What Role Will It
Play, Forbes 기사 인용, 2023.10)
참고 자료
류숙원외, 2021, 글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국제경영리뷰
이윤석,2014, 혁신스타트업의 천국 영국Tech City의 경험과 교훈, 국토연구원
저자미상, 2019, Station F 운영현황 조사 보고,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유지혜, 2019, 영국스타트업 생태계와 BBB의 역할, KDB미래전략연구소
이병민, 2016, 창조도시 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
이경미외, 2023, 스타트업 클러스터 등 방문을 통한 국외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
Station F 소개 홈페이지(https://stationf.co/)
Tech nation 소개 홈페이지(https://technation.io/abou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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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F&Tech Nation startup incubation case study

  • 1. I. Station F 1. 설립 배경 Station F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인 La French Tech(혁신창업지구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전역에 총 13개 도시에 테크 메트로폴리스를 세운 정책) 의 일환으로 추진된 혁신창업 플랫폼으로 프랑스의 통신 기 업가로 알려진 자비에 니엘(Xavier Niel)이 사비 2억5천만 유로를 투자해 2017.6.29에 건립하였다 프랑스 13구에 위치한 건물을 개조해 지어진 세계 최대 규모(3만4천㎡, 약 1만285평)의 스타트업 인큐 베이터로 1929년대에 프랑스 엔지니어 외젠 프레시네 Eugene Freyssinet가 디자인한 건물(철도차량 기지, Halle Freyssinet)을 프랑스 건축가 장미셸 윌모트 Jean-Michel Wilmotte가 개조해 만들었다.(글 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2021) - 2013, 자비에 니엘은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공간을 창출하려는 아이디어로 Halle Freyssinet를 매입 - 2014. 10월, Wilmotte & Assocites 건축회사에서 관리되는 건축현장을 관계 기관에 공개 - 2015. 10월, 록산느 바르자 Roxanne Varza를 프로젝트 책임자로 선정 - 2016. 5월, 록산느 바르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리할 9명의 팀원 선발 - 2016. 6월, 동 사업지의 이름을‘Station F’로 명명 - 2016. 12. 5 ~ 2017. 2. 5, 1차 스타트업 지원 접수 - 2017. 6. 29, STATION F 개관 ※ 개관행사에 마크롱 대통령, 파리시장,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등 참석 ※ 자료 출처 :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2. 투자예산 및 사업규모 파리시는 현재 Station F의 건물인 할리 프레이시넷을 자비에르 닐(Xavier Niel)과 국가예탁원(Caisse des dépôtsconsignations)에 7천만 유로에 매매하고, 이후 할리 프레이시넷을 Station F로 리노베이션 하기 위해 약 1억 7000만 유로의 예산을 투입하였으며 이 프로젝트에 국가예탁원(Caisse des Dépôts et Consignations)은 5~10%의 자금을 지원하였다. 건물매입과 운영에 프랑스 통신사 FREE의 창업자이자 CEO인 자비에르 닐이 사비 2억 5천만 유로를 Station F에 투자했으며 Station F운영에 드는 700∼800만 유로를 자비로 투입하는 이유를 프랑스 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글로벌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2021). 이처럼 자금조달은 민간에서 대부분 지불하였으나, 민간과 공공(파리시 등)이 함께 협력하여 지원하였 으며, 민간기업들은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벤처창업가들에게 제공하였다.
  • 2. 3. 제공서비스 공간 Station F의 공간 시설은 가로 310m × 세로 58m 크기로, 업무, 이벤트, 회의, 행정지원, 제품개발, 커 피숍, 대형 레스토랑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데스 크, 8개 이상의 이벤트 공간, 60개 이상의 회의실, 콘퍼런스 홀, 제작 실험실, 우체국, 은행, 팝업 스토 어, 30개 이상의 개인 샤워실, 카페, 레스토랑, 100개실의 신축중인 공동 아파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건물은 네트워킹을 위한 셰어존(Share Zone), 업무를 위한 크리에이트존(Create Zone), 그리고 휴식과 식사를 위한 칠존(Chill Zone)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스타트업 멤버들의 거주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Zone 구분 설명 셰어존(Share Zone)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업공간으로 주요 벤처캐피탈(VC), BPI France, Business France 등 공공부문 유관기관들이 입주 - 다양한 이벤트 공간들과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8개의 이벤트 공간 중 6개가 쉐어존에 있으며, 370개 좌석을 가진 오디토리엄과 브레인 스토 밍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룸 보유 크리에이트존(Create Zone) Station F의 주 공간으로 스타트업만을 위한 3,000개의 작업공간으로 구성 - 하나의 데스크(desk)가 하나의 작업공간을 구성, 작업공간들은 30여개의 글로 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음. - Station F 자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외에 스타트업 조직, 대학, 기업들이 운영하는 3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에 등록을 통해 Station F에 입주 칠존(Chill Zone) 휴식과 식사를 위한 공간.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 1,000개의 좌석을 가진 3,500㎡ 규모. 빅마마(프랑스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레 스토랑)에서 La Felicita라는 이름으로 매일 5,000명 이상의 고객을 목표로 식당, 커피숍, 바 등을 운영 공동 거주 공간 공동삶터(Coliving space)의 실현 인접한 3개 건물에 100실의 공동 거주 공간, 스포츠 센터와 카페, 바 등 600명 이 입주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확충 ※ 자료 출처 :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 3. 교육(엑셀러레이팅) Station F는 3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STATION F 자체 프로그램과 외부 파트너들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분류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산업 주제별 또는 국제 스타트업, 초기 스타트업 등 스타트업의 특성별로 프로그램 을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할당된 업무데스크가 있고 자율적으로 관리되나, 모든 프로그램은 워크샵, 이벤트, 정보공유 등을 통해 캠퍼스 전체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요 3개 프로그램(파운더, 파이터, 파트너)은 각 프로그램의 수준별 프로그램과 공간제공의 기능을 하 고 있다. 파운더스 프로그램 (FOUNDERS PROGRAM)은 매달 195유로를 내고 공간(desk 1 개)제공 및 Station F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파이터스 프로그램(FIGHTERS PROGRAM)은 1 년 동안은 스타트업 기 업 들이 무료로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펠로우쉽(FELLOWSHIP) 은 공용 사무공간(hotdesk)을 매월 5일 동안 사용할수 있 수 있도록 공간제공을 하고 있다.(글로벌 혁신 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2021). Station F의 자체 프로그램 : 파운더스 프로그램과 파이터스 프로그램은 ‘창업자들이 겪는 문제의 90% 정도가 다른 창업자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멘토나 코치와는 다른 개념으로, 같은 입장에서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built by startups for startup)하는 데 초점을 맞 추고 있다. 파운더스 프로그램 :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 ► 평균 매년 200개의 스타트업이 선발되고 있으며, 최소 3개월 입주 요구, 직원이 15명에 달할 때까지 입주해 있을 수 있음. ► 입주비용은 데스크 하나 당 월 195유로 ► 선발된 스타트업의 40%가 여성 창업자, 30%는 외국 국적의 창업자 ► 온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 21개국 100개 기업이 선발위원회에 참여 파이터스 프로그램 : 이민자, 난민, 저소득층 등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한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를 돕 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 ► 1년 동안 파운더스 프로그램과 동일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 ► 선발기준은 파운더스 프로그램과 동일하나, ‘왜 파이터스 프로그램에서 당신을 선발하여야 한 다고 생각하는지?’라는 항목이 추가됨 ► 2018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6개월마다 선발. 최초에는 13개 스타트 업이 선발되었음 ※ 자료 출처 :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파트너 프로그램 : 대학(Insead, HEC paris 등), 기업(Facebook, MicroSoft, Naver 등), 스타트업 지원 조직(Shakeup Factory, Creative Valley 등) 등이 산업분야나 스타트 업 특성에 맞추어 독자적으로 선 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트너들은 일정 데스크를 할당(데스크당 약 200유로/월 임대료 지불)받아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제공한다. 스타트업들이 지불하는 비용은 프로그램 주체나 내용에 따라 상이하며 예를 들어, BNP Paris 프로그 램은 무료, Creative Valley는 700유로/월 등 일반적으로 300~400유로/월이나 대기업 운영 프로그램
  • 4. 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프로그램 마다 참여 기간이 다르나(BNP Paris 12주, Naver 6개월, Creative Valley 3개월~1년 등), 다른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수 있어 있어, 현 프로그램 기한이 종료된 후에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4. 주요성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를 비롯한 40여개 기업이 스타트업 펀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2 년에는 연간 평균 모금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으며, 모든 STATION F 스타트업이 약 150라운드에 걸쳐 총 약 10억 유로를 모금하였다(출처 : 홈페이지 ‘2022 A RECORD YEAR AT STATION F DESPITE ECONOMIC DOWNTURN’). 특히 유럽에 현지 팀을 두고 프랑스에 전담팀을 두는 등 해외 펀드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STATION F 기업 중에는 2천만 유로 이상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도 포함되어 있다. ● 외국 스타트업 신청 33%(미국 34%, 영국 17%, 중국 15%, 인도 10%) ● 1년간 1,034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했으며, 입주 직원은 4,882명에 달함 ● 파운더스 프로그램의 경우, 선발된 스타트업 중 40%가 여성 창업주임 ● 50% 이상의 스타트업이 창업된 지 3년 미만(1년 미만이 37%) ● 입주 직원의 평균 연령은 30.9세, 85%가 석사 이상 학위 소지, 43%가 기술분야 종사, 39% 가 무임금, 634명은 외국 국적 소지자임 ※ 자료 출처 : 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특징 및 한계 Station F의 장점은 무엇보다 민간주도 사업으로 입주자격 등에 대한 규제를 낮추고 성과에 대한 부담 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Station F 입주 스타트업 선발 시, 기업의 규모나 이력이 아닌 창업 프로젝트를 가지고 평가하며 정부주도 창업센터에서 요구하고 있는 서류작업이 없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창업허브, 기존 역사 건물의 재생, 외국 스타트업에의 개방 등 혁신적인 이미지 마케 팅으로 개관 이전부터 홍보가 이루어져 Station F에 대한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많은 파트너 기관들 과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유도하였다(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1,000여개의 스타트업과 대기업, 대학, 행정지원 기관 등 창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동일한 장소에 모아 놓아 대규모 네트워킹 체계는 물론 창업에 필요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존 기업 및 투자처와의 연계, 신속한 행정서비스, 법률·회계 등 전문가 자문, 영어 사용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외국출신, 여성, 사회적 약자 등의 입주 우선으로 스타트업의 다양성을 지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새로 운 창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나, 프랑스 스타트업 환경은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외국 출신 창업자들에게 생존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2017년 파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의 11%가 외국 출신인 반면, 런던은 42%, 실리콘밸리는 44%가 외국 출신임(출처: 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 5. 네트워킹 중심의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구개발을 지향하는 스타트업에는 적정하지 않은 환경 이라는 지적도 있다. 개방된 데스크와 업무환경은 입주 스타트업간 네트워킹에는 도움이 되나 연구개 발에 집중하기에는 곤란하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프로그램 또한 입주 스타트업 자율에 맡기고 있어 스타트업 창업자가 적극성이 부족한 경우 성과를 거 두기는 어렵다고 하며 불어 사용이 불편한 해외 스타트업들이 단기간에 근무환경에 적응하고 네트워 킹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Station F 운영 현황 조사 보고,2019) II. Tech City 1. 설립 배경 2000년대 초반, 영국정부는 신성장 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도시 재생 및 창조 산업 클러스터(Cluster) 육성을 추구하는 지역개발 정책을 확대하였다. ‘핀테크’ 기반의 융합 산업으로 'Tech City'의 컨셉을 수 립하고 ‘10년 11월 ‘Tech City’ 전략을 추진한다(글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2021). 캐머런 총리의 테크 시티(Tech City) 조성 안 발표 이후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런던 동부 구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활성화하고, 그 결과 영국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에서 세계 3위, 유럽 1위를 기록한다.(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BBB의 역할,KDB 미래전략 연구 소,2021) 이는 영국 정부의 테크 시티 투자기관(TCIO: Tech City Investment Organization)을 중심으로 한 체계 적인 지원과 ’11년 이후 대거 출현한 민간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지원 인프 라가 선순환 구조를 지속한 데 따른 결과이다. 2. 투자예산 및 사업규모 런던 동부 외곽에 위치한 쇼디치 지역은 런던 시내의 근접성, 상대적 낙후성, 토지, 저렴한 임대료 등 으로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특성 활용하고, 금융, 미디어 산업 등 주요 핵심 산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역의 활용도가 높았다. 영국은 정부 주도의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 인프라 및 조세 혜택을 주요 아젠다로 설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였다(손수정,2014). 예를 들어, 시드 투자자들에 대한 초기 시드투자 10 만 파운드에 대한 50% 소득세 감면 안 등의 시드 사업자투자계획 (Seed Enterprise Investment Scheme ; SEIS) 추진하였다(글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2021). 또한, 구글 캠퍼스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활성화 기업을 빠르게 유치하여 클러스터 조성 초기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3. 제공서비스 Tech-City는 정부의 비자 관련 특구 지정을 통해, 자국 업체만이 아니라 외국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 로 수용하는 개방된 창업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영상산업과 핀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을
  • 6. 입주 유도하고, 다양한 벤처 기업 입주 및 스타트업을 활성화하여 최초에는 금융, 공간제공 등을 중심 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다수를 입주시켰으며, 이후 구글, 인텔, 페이스북, 보다폰, 아마존 등 대기업 을 입주시키면서 현재 5,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 네트워크를 형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 기관도 존재했다. Tech-City가 제대로 운영되기까지는, 후방에서 제도, 인프라, 네트워크, 특허 등과 관련된 지원/행청 기관이 다수 존재. 그 들의 역할은 Tech-City 성공의 핵심 요인중에 하나였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의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법인등기 절차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온라인으 로 모든 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온라인사이트인 ‘컴퍼니스 하우스’에 접속해 회사명, 주소, 자본금, 주주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한 뒤 수수료 15파운드 (약 2만 6,000원)를 내면 하루 이틀 만 에 법인설 립 등기를 마칠 수 있는 식이다. (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 지,2016) 또한 기술이 있는 인재라면 전 세계 누구나 비자를 받을 수도 있으며,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면 근로자를 정리 해고할 수 있는 ‘리던던시(redundancy)’ 규정도 있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 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기술창업 협력센터로서, Tech City는 영국뿐 아니라 미국 등 창업 인큐베이팅에 관심을 갖는 글로벌 기관들과 연계하고 있다. 공간 공간 구축 관련하여서는 대표적인 창업교육센터로서 구글이 만든 ‘캠퍼스 런던’이 있다. 이곳은 공간· 교육·네트워킹 ‘3박자’를 갖추며 런던의 창업 생태계 핵심으로, 2012년 3월 연면 적 2,000㎡ 규모에 7 개 층 규모를 갖추고 , 무료 카페·고속 와이파이·보조금이 지원되는 사무 공간·각종 교육프로그램·전문 가 멘토링·투자자 연결·각종 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 경제지리학회지,2016). 구글 캠퍼의 위층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지하에는 강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 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생활 속 일부로 자리잡게 하였다. 교육(엑셀러레이팅)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투자, 비즈니스 지 원, 교육 등으로 나타는데, 대표적으로 ‘Digital Business Academy’의 경우 2014년 11월에 설립된 UCL(런던대학교)를 포함하여 캠브리지등과 연 계하여 교육 기관 및 비즈니스와 파트너쉽을 바 탕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 2016년 현재 2만 명 이상 이 가입되어 있으며, 1만 1천 번 이상의 트레이닝 성과를 나타내는데, 영 국 내 50개소에 위치되어 있다 또한, ‘Future Fifty’의 경우 2014년 1월에 설립 된 프로그램으로 영국의 성장단계에 있는 탑 50 개 기 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27 회의 재정지원이 이루어졌으며, 7억 9,100만 파 운드 투자 유치, 5회의 기업인수, 1만 7천명 이상 의 고용, 170개국의 기업참여 등 성과가 나타나 고 있다. 수혜기
  • 7. 업으로는 Shazam(휴대전화 기 반의 상업용 음악 식별 서비스), Skyscanner(항 공권, 호텔, 렌터카의 검 색 및 예약을 제공하는 글로벌 여행 검색 사이트), Matchesfashion.com (400개 이상의 남성복과 여성 복 럭셔리브랜드를 취급하는 리테일) 등이 유명하다. ‘Upscale’ 프로 그램의 경우 영국의 25개의 성장 유망기업을 대 상으로 세계적인 클래스의 비즈니스 코치(Scale Coaches)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 램이다 프로그램 설명 Climate 배출량 감축 기술 확장, 기후 솔루션 채택 등 기후 친화적인 역량을 강화 창업자에게 투자자, 다국적 기업, 학계 및 정책 입안자들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제 공하여 성공에 필요한 자금과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 제공 3년 동안 100개 이상의 기후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 업들은 업계 평균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성장 Libra Libra는 소외된 기술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연결하여 기술 스타트업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지식, 인맥, 도구를 제공 소외된 창업자들이 직면한 독특한 도전과 경험, 그리고 창업 여정에서의 성공비결 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 Future Fifty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pre-IPO 기업 네트워크 를 대표하며, 졸업생들은 총 163억 파운드 이상을 모금 가장 유망한 시리즈 B+ 벤처로만 한정된 이 프로그램은 접근성, 성장, 웰빙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 재설계하고 창업자와 고위 리더십 팀에게 성장의 장벽을 제거 Rising Stars 기술 스타트업이 지역, 지역 및 전국적으로 혁신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 파트너 및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와 함 께 결선 진출자는 강력한 런던 테크위크에 초청됨 ※ 자료 출처 : Tech Nation 홈페이지 4. 운영 성과 2010년의 Tech City UK 조성을 기화로, 대내적 으로 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는 2010-2014 년까 지 4배 성장하였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이에 따라 영국 디지털 기업은 총 47,200개 기업, 종사자 수는 146만 명 규모로 성장하였으며(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 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실리콘밸리 은행 등 각 종 금융기관들과 런던시립대학을 비롯한 대학들 도 사무소 개설과 협력 프로그램 참여 등 직·간접 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였다(상위 20개의 벤처 캐피털의 총 투자액은 2013~2014년 95% 증가함) Tech City 지역은 명실 공히 창업 클러스터로서, 런던 중심 창업플랫폼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에 Tech City 입지 기업들의 빠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1년 들어 이 지역에 입지한 미디어 및 하이테크 기업은 200여개로 급증하였으며(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 지,2016), 작은 하이테크 클러스터였던 이 지역이 3년 사이 디지털, 창의 및 하이테크 산업의 선도적 중
  • 8. 심지로 탈 바꿈하였다(London Assembly, 2011). 숫자로 보자면, 하이테크 이외의 모든 업체를 포함해 2012년 약 3,000개 회사로 증가하는 급성장을 이루었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 경제지리학회지,2016). 현재 Tech City는 Tech Nation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설립 이래 5,0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여 규모 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또한 48개의 프로그램(Accelerating Program)을 통해 1,2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였다.(출처: https://technation.io/about-us/) 특징 및 한계 Tech City는 선도적인 창업도시로 성장을 위해 공공-민간, 기술-시장-자본 연계의 효율성이 돋보였으 며, 혁신, 기업가정신, 창조성에 기반하여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업이 성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영국 Tech-City의 성공요인으로는 첫째, 정부 주도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공공 기능을 선제적으로 배치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초기 입주 기업에게 필요한 공간 제공, 펀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 운영한 점이다. 둘째,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특성 활용하고, 금융, 미디어 산업등 주요 핵심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공 간의 입지선정이다. 쇼디치 지역은 상대적으로 토지, 건물 등 임대료가 저렴하고, 지역 재생의 효과가 컸기 때문에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특성 활용하고, 금융, 미디어 산업등 주요 핵심 산업을 연계할 수 있 다는 측면에서 쇼디치 지역의 용도를 높였다. 마지막 성공요인은 정부 주도로 중소기업, 벤처기업, 기업 연구소 등 협력 가능한 다수의 기업들을 입 주시켜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다. 실제로 영국 Tech-City에는 탄생 5년 만에 구글, 인텔, 페이 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의 대기업을 입주시키면서 2018년 기준 1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 였다. Tech City의 거버넌스는 정부 측 조직화와 지원은 Tech City UK가 담당하고, 비즈니스 시설 제공, 인큐 베이팅, 엑셀러레이팅, 비즈니스 이벤트의 영역 은 국내외 역량이 높은 민간 기업이 참여하도록 구성 되었다는 민관의 협업적 특성이 있다 (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그러나 정부 주도형으로 일 자리창출과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Tech City의 한계 상 커뮤니티 의 인력 다양성 측면에서 중국과 인도계 등 아시아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활약하고 있는 실 리콘밸리와는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벤처투자 규모도 캘리포니아 지역에 비하면 미흡한 편이다 있다 (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학회지,2016). 게다가 최근 브렉시트의 결과로, 영국 내 갈등과 1970년대 중반 이후 지배적 이념이 된 신자유주의 붕 괴의 우려 등 부정적인 평가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는 앞으로 세계 경제에 어 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극히 불확실하며 실제, 임대 료와 비용의 상승, 핵심 산업의 부재, 불편한 교 통, 대기업의 진입 증가 등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창조도시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한국경제지리 학회지,2016). 최근 테크네이션은 정부의 지원 없이는 계속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4월에 문을 닫았지만,
  • 9. 23년 10월에 파운더스 포럼이 이 브랜드를 인수하였고 정부가 테크네이션에 대한 자금 지원을 철회하 면서 이 자금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자체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한 바클레이즈 이글 랩 (Barclays Eagle Labs)으로 재배정되었다.( Britain’s Tech Nation Rises From The Ashes But What Role Will It Play, Forbes 기사 인용, 2023.10) 참고 자료 류숙원외, 2021, 글로벌 혁신플랫폼 성공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국제경영리뷰 이윤석,2014, 혁신스타트업의 천국 영국Tech City의 경험과 교훈, 국토연구원 저자미상, 2019, Station F 운영현황 조사 보고, 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 사무소 유지혜, 2019, 영국스타트업 생태계와 BBB의 역할, KDB미래전략연구소 이병민, 2016, 창조도시 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구 이경미외, 2023, 스타트업 클러스터 등 방문을 통한 국외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 Station F 소개 홈페이지(https://stationf.co/) Tech nation 소개 홈페이지(https://technation.io/abou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