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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 2nd
북미 대륙 Marine Blues
MARINE BLUES 북미 탐방기
목 차
1. 서론
2. 팀소개
(1) 팀소개
(2) 팀원소개
3. 탐방 주제
(1) 탐방 목적
(2) 탐방 목표
4. 탐방 준비
(1) 탐방 세부계획 준비
(2) 오리엔테이션 후 준비
5. 탐방 계획
(1) 방문 기관
(2) 세부일정계획
6. 탐방 진행
7. 탐방 후 평가 및 결과 보고
(1) 개별 느낀점
8. 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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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BLUES
북미 탐방기
1. 서론
한국의 수산업은 중국,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선진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전세계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또한 많은
교류를 통한 발전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1 차
식량산업으로의 수산업은 인류의 생존과 함께 해왔으며, 미래에도
식량산업으로의 중요성을 날로 커져 가고 있습니다.
식량산업의 위기와 더불어 전세계의 여러 부분에서 수산업의 발전을
위협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수면의 환경오염과
더불어 증가하는 인구와 그에 따른 수산물의 초과수요 발생은
인간에게 보다 다른 방법에서의 수산물 공급 방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발전하게 된 양식산업은 인간의 수산물수요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으며, 이는 곧 수산물의 보급화, 안정화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식산업 역시 바다를 기준으로 이루어
짐에 따라 환경적 요소에 따른 위협과 발전에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Marine Blues 팀은 최근 전세계에서 요구하는
혁신적인 양식 기술은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시설을 보고, 이를 통하여 미래 양식산업을 바라보고,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를
북미 대륙을 통하여 알아 보고 왔습니다.
끝으로, 이번 탐방에 가장 큰 기회를 주신 동원그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보고서 작성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부경대 김도훈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Dongwon Global
Explorer 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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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소개
(1) 팀소개
Marine Blues 팀은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산업을 항상 사랑하고 수산업을 알고자 노력하는 연어
참치 갈치 날치들의 모임입니다.
팀원 모두가 수산업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저희 팀은, 평소 공부하였던 지식과 각종 수산 봉사
활동을 통하여 해외의 보다 선진화된 수산기술을 보고 오는 목표를 가지고 수산양식업의 혁신적
기술인 순환 여과식 양식 기술을 보고자 국내 양식업의 대한 공부와 각종 자료 조사, 그리고 해외의
운용 사례를 통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국내 도입을 위한 사전 공부를 이루고자 이번 탐방의
목표를 세우고 준비 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2008 년부터 시작된 어촌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 어촌들을 방문하여 어민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의 현장에서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실시되는 어업을 눈과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활동을 하면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실제로 어업이 진행되는 방법과 그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과 가능성을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어촌계 환경 정화 작업에도
임하여,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해양산업이라는 큰 분류에서 해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환경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과에서 실시하는 전공경진대회를 통하여,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식을 발표, 공유하여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학문적 기초가 되는 시간을 항상 가지며, 수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팀입니다.
우리 팀은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하여 국내 수산업에서 눈을 돌려 해외의 선진
수산국에서는 어떠한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 해외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수산업 발전을 이루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선진 기술의 국내 도입을 통한 국내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는
인재로 발전해 나가고자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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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원 소개
팀장 : 김진용 (참치군)
안녕하십니까? Marine Blues 팀장 참치군
김진용입니다.
저는 수산업과 동시에 무역을 공부하여 향후 한국의 수산업 무역 분야에 진흥을 이루는 인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양식어종의 활성화와 그에 대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커지고 있는
수산물 무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이 필요합니다. 이번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하여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으로 고부가가치 어종생산과 이를 토대로 무역을 하여
더욱 많은 이익을 창출해내는 방법을 배워 미래의 한국 수산업과 무역 강국으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2010 년 해군 순항훈련, 워킹홀리데이 및 해외여행을 토대로
쌓은 여행적인 지식과 탐험, 모험정신을 가지고 이번 탐방에 도전하였습니다.
팀원 : 최봉준(연어군)
반갑습니다, Marine blues 의 연어군
최봉준입니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언제나 활동적이며 힘차게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산학을 공부하면서 수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래하는 미래사회에서 식량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며 수산업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산학을 공부하는데 자부심을 가지며 수산업이 가진 독특한 특성을 이해하면서 흥미를 느끼고,
수산업계에 종사하며 수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동원
글로벌익스플로러 해외탐방을 통해서, 수산 선진국의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해 알아보고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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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 강지민 (날치양)
반갑습니다, Marine blues 의 날치양
강지민입니다.
해양산업경영학부생으로 수산, 경제, 경영학을 배우는 저의 꿈은 수산계 기업인으로 최대한
공정하고 모두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에
지원하게 된 계기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접하고 이것을 국내에 도입하게 된다면, 영세어업의
경영성을 개선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이론 위주로 배우던 지식들을 총동원하여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제 꿈에 대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려 합니다. 제 뜨거운 열정과 이전의 어학연수 경험과 해외방문 경험들을
토대로 순환여과식 양식을 체험하고 영세어민들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팀원 : 장은주(갈치양)
반갑습니다, Marine blues 의 갈치양 장은주입니다.
바닷가 지역에서 산 날이 많은 저는 어민들을 보면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저에게 친숙함을 주는 어민들의
삶은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저는 그런 어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수산직 공무원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양식의 중요성과 함께 양식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그만큼 현재 시행되는
양식의 문제점도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식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방법이 순환여과식
양식인데 여러 가지 문제로 아직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해 순환여과양식이 무엇인지 몸소 배우고 이 방법이 우리나라에 도입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어민들의 삶과 양식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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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탐방 주제
(1) 탐방 목적
우리 Marine Blues 팀은 국내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 중, 식량산업으로의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양식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선진 수산국의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대학/연구기관/정부의 노력은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 졌는가에
대한 포괄적 접근을 통하여, 향후 실시되는 국내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 도입에 대한 선진기술
체험을 통한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교수진 면담을 통한 현 국내 양식업에 대한 문제와 발전가능성을
듣고, 해외 사례 조사를 통한 비교 분석에는 한계를 발견하여, 해외 직접 방문을 통한 기관담당자,
연구관들과의 만남을 통한 보다 직접적이고 체험적 방문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해외 사례를 직접 탐방하여 향후 한국 수산업 발전에 기초가 되는 인재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팀의 가장 큰 목표와 꿈을 위해, 이러한 노력을 통한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알게 되었고, 꿈을
응원하는 귀사의 노력과 수산업을 위한 저희 팀의 노력을 동시에 접목시켜 모두가 발전 하는 기회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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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탐방 목표
탐방 목적 달성을 위하여 저희 팀이 세운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장 체험
- 주요 시설 설비와 운용 시스템 현장 체험
- 각 단계별 설비의 작동원리, 역할 구분 체험
- 설비별 구축을 위한 학문적 적용 대상 부분 조사
위의 내용을 통하여,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내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도입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되고, 팀의 탐방을 통해 얻어진 자료와 팀원들의 수산업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고, 신혁신
기술에 대한 직접적 체험을 통해 보다 효율적 기술에 관한 습득이 빠르게 됩니다.
2. 대학/정부/연구기관 방문
- 정부기관 방문을 통한 양식업 개발 로드맵 조사
- 대학 방문을 통한 연구기관과 실제 운용의 메커니즘 조사
- 연구기관 방문을 통한 실제 운용과 국내 도입에 관한 의견조사
- 각 기관별 양식업 관련한 연결과 공동 연구에 관한 노력 조사
실제 탐방기관별 주요 세부 목표를 설정하여, 방문시의 중복질의, 시간적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각 방문기관별 장점을 최대한 얻고자 했습니다. 또한, 방문기관별 인터뷰 대상자 선정시,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과 조언을 참고하여 선정하였으며, 이때 국내전문가 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실제
탐방기관 방문시 센터장, 주요 교수님들 등의 높은 분들은 직접 만나 뵙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실시한 이번 탐방의 목표를 달성하여 수산업 인재로 나아가는 저희 팀원 개별의 꿈이
이루어지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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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탐방 준비
(1) 탐방 세부 계획
성공적인 탐방을 위해 저희 팀은 각 방문기관별 세부 질문 사항과 인터뷰 대상자별 주요 전공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 하였습니다. 또한 함께 Delaware 대학을 방문하여 주신 김도훈 교수님의
도움으로 인터뷰시에 대상별 구체적 조사 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여 준비하였습니다.
방문 기관 방문대상자 질의 내용
ASF M Carter 박사 연어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어종 연구 방법 및 형태
UMBC(메릴랜드대) J. Stubblefield 박사 수산자원 경제학을 통한 수산업
정책 개발 의의 및 배경
IMET J. Sook Chung 박사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개발의
연구 협력 및 개발 방법
NOAA 수산과 직원(미정) 고밀도 순환 여과식 양식
개발을 위한
기관/대학/정부기관의 로드맵
Delaware 대 J collbet 박사 양식업 정책 제고를 위한
학문적 접근 방법
또한 수산시장 방문시 사용될 질의 내용을 통하여 미국/캐나다 수산업 종사자의 양식업에 대한
전반적 인식 수준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양식어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판매자의 입장에 대한
질의를 준비하고 이에 따른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한 인식은 어느정도 인지를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질문 답변
1. 양식어종에 대한 수요는 어떠한가 주관식
2.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한 내용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Yes/No 택 1 답변
3.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 어종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보는가?
주관식
4. 수산양식어종에 대한 판매자의 생각은? 1(매우긍정)~5(매우부정) 택 1 답변
5. 소비자들의 수산물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가? Yes/No 택 1 답변
6. 기타 수산업 판매에 대한 의견 주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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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리엔테이션 후 준비
지난 6/14 일 시행된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 2nd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에 참석한 저희 팀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님, 박인구 부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진정한 글로벌익스플로러에 대한
의미와 우리들의 꿈을 위한 방법과 세계속의 한국인이 되기 위한 인재상이 이루어 져야 된다는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가진 꿈들이 대학생 수준에 그치지 않고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포괄적인 꿈을 가지고
구체적이지 않은 꿈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씀과, 방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여 잘못된
선정지에 대한 충고 역시 새겨 들은 후, 우리 팀의 가야할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한 알찬 시간과 우리의 꿈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후 팀원회의를 통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세부사항 및 목표에 대한 재설정을
검토하고 우리의 진정한 꿈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를 통한 방문지와 방문
세부 내용에 대한 일정부분의 수정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존 목표 변경된 목표
1. 고밀도 순환여과식 국내 도입을 위한 탐방
2. 21c 수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3. 미국/캐나다 방문을 통한 선진수산기술 조사
4. 국내 도입시 국내 상황에 적합한 도입 모델
제시
5.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한 고밀도 순환여과식
인식 제고
1. 고밀도 순환여과식 체험 및 개발을 위한
노력은 어떠하였는지를 알아 보고, 국내사정과
다른 접근방법에 대한 인식을 직접 들어 본다.
2. 그대로 유지
3. 1 번과 통합하여 삭제
4. 현 우리팀의 수준에 맞지 않는 목표이므로
삭제
5. 그대로 유지
회의 후 주요 목표 사항을 수정하고 이를 위한 인터뷰 질의 내용의 소폭 수정을 실시 하였으며,
중복 비용과 낭비가 발생되지 않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이루고 안전한 탐방을 실시하기
위한 비상연락망 요약 정리 및 현지 방문시 위급상황별 대처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탐방시
팀원들간의 불화를 지적하는 부분에 대하여, 탐방시 매일 자기전 팀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간의 섭섭한 부분을 해결하고, 고민에 대하여 같이 의논하여 팀원의 협력이 강화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개인별 수기 작성을 실시하여,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팀원의
느낀점들을 각자 탐방 후 공유하여 서로간의 다른점을 이해하고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통한 보다
넓어지는 시야와 안목을 가지기 위한 시간도 가지고자 계획하였습니다.
팀원 협력 증진을 위한 주요 내용
1. 개인별 수기 작성( 일기 형식/ 노트 준비)
2. 비상연락망 구축(개인당 1 부씩 소지)
3. 탐방 시 매 저녁 일정 정리 및 회의 시간
4. 일정 진행을 위한 팀원간의 다수결에 의한
일정 진행 방식 선택(특수상황 발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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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탐방 계획
(1) 세부 일정 계획
일자 지역 내용
7.8 한국 출발
7.9 미국/보스턴 보스턴 수산시장
7.10 캐나다/St.앤드류 ASF 캐나다 센터(1)
7.11 캐나다/St.앤드류 ASF 캐나다센터/수산시장
7.12 미국/포틀랜드 포틀랜드 수산시장
7.13 미국/뉴욕 유휴일
7.14 미국/델라웨어 델라웨어 대
7.15 미국/볼티모어 메릴랜드대
7.16 미국/볼티모어 IMET 센터
7.17 미국/델라웨어 델라웨어 양식자원 센터
7.18 미국/워싱턴 NOAA
7.19 미국/뉴욕 뉴욕수산시장
7.20 한국 출발
합계 12 박 13 일(비행기제외) 방문지 10 곳
방문지 별 세부 준비 사항
1. 각 방문지별 한국적인 작은 선물
증정 (매 인터뷰시)
2. NOAA 경우 사전 연락 후 방문
연락 필요(정부기관)
3. 수산시장의 경우 규모가 큰 경우
설문 실시
4. 탐방 기관 불가시 예비 탐방지로
전환 또는 거리상 문제가 있을시
유휴일 사용
5. 각 지역별 탐방 종료 시간은
저녁 7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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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탐방 진행
(1) ASF 센터
ASF 캐나다 센터는 현재 연어 양식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이며, 2012 년 북태평양연어협회
양식업 컨퍼런스 개최를 통하여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으로 연어 생육에 성공하였음을 발표한
장소이며, 현재 캐나다 지역 연어 양식 관련 연구와 집행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연어 관련 수산물
협회 입니다.
12
보스톤에서 장장 8 시간을 달려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그 다음날 ASF 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ASF 는 미국과 연계하여 순환여과식 양식을 이용한 양식 연어 개발을 성공한 기구로써, 실제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탱크에서 연어 치어들을 양식하고 있었습니다.
ASF 에는 성어인 연어가 8 마리가 있었는데 이들 모두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이용하여 치어
때부터 키운 뒤 무사히 성어가 되어 수조로 옮겨졌습니다. 자연에서 연어는 보통 한번에 8000 개의
2 ASF 에서 양식중인 새끼 연어들
알을 낳고 이중 정상적으로 부화되는 연어는 4500 마리 밖에 안되며 태평양을 회유하고 완전한
성어가 되어 돌아오는 연어의 수는 2 마리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연어 개체 수가 줄어듬에 따라
점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위적으로 연어를 양식하고 방목하여 개체 수와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연어의 경우 고도 회유성 어종으로
지금까지 양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ASF 에서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치어부터 성어까지 양식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그 양식 방법은 양식빌딩의 원형을
갖추고 있어 수온과 염도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물고기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제한된
공간에서 다품종 양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시사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고밀도
1 ASF 에서 양식중인 연어
13
순환여과식 양식은 인간만을 위한 산업이 아닌 자연의 생태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양식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 메릴랜드대
메릴랜드 대학은 현재 IMET 와 연계한 연구기관 설립 및 미국 동부 지역의 양식업 관련 기술 개발에
연구를 가장 많이 투자한 대학이며, 현재 델라웨어 대학과 함께 더불어 수산자원경제학 관련 부분
정책 제언 및 연구에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수산관련 명문학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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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날 D. Lipton 교수님을 만나 양식경영과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개발개요에 대해
논의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Lipton 교수님의 급 출장으로 인해 환경해양전공의 Holz 교수님을
면담하게 되었습니다.
델라웨어에서 차량으로 약 1 시간가량 이동한 거리의 메릴랜드대는 메릴랜드에서 가장 큰 주립대학
인 만큼 그 큰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어딜 가더라도 학교의 마스코트인 거북이 깃발이
날리고 있었고, 방학 중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활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한국의 대학생과도 비슷한 점이 많고 우리도 한국에
돌아가면 방학 학기중에 관계없이 열심히 학업에 임해야 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 만나뵌 Holz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인 분으로 이동 중에도 끊임없이 열띤 설명을
진행하셨습니다.Blue Crab 으로 유명한 델라웨어답게 메릴랜드 대학교 내에서 진행중인 큰 프로젝트
중 하나가 게 양식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Holz 박사님께서 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게양식장에는 가볼 수는 없었지만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그 외에 ITQ(Individual
Transferable Quata, 양도성 개별 할당량)와 같은 수산정책에 대한 토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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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IMET 에서 듣고 보고 온 것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 이론적으로 배운
전공지식으로 교수와 얘기를 나누며 지식들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이
강조하신 내용으로는 자원경제학에서도 역시 시장자유주의의 원칙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자율적
관리 체계가 어업인들간에 이루어 져야 하며, 어획량을 조절 하는 방법은 다순 어획강도나 어획량에
그치지 않는 보다 자율 책임적인 시장성격을 띄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어획량 통제(TAC) 제도와 다른 관점으로 접근을 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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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IMET
IMET 센터는 메릴랜드 주립대, 메릴랜드대, 델라웨어대가 공동 출자 하여 만든 해양과학
연구소로써, 미국 동부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산학 연구 센터이며, 현재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개발완료 후 사육 관련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가장 큰 연구
메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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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 15 일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김도훈교수님과의 만남은 환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기관 컨택을 맡은 저희에겐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가기로
되어있던 IMET CENTER 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 차 보냈던
이메일에서 받은 답장은 담당자가 휴가중이니 며칠 뒤에야 연락이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노심초사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휴가중이었던 담당자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약속시간은 16 일 오후가 아니라 오전입니다. 오전 10 시 30 분까지 오세요”
이 메일을 확인한 시간이 15 일 아침 7 시였습니다. 델라웨어에서 볼티모어 하버까지는 약
2 시간 30 분이 소요되는 거리였습니다.
분명히 오후라고 메일을 보냈었는데… 일정에 차질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배려해서 휴가중임에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메일을 보내준 담당자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부랴부랴 준비해서 도착한 IMET CENTER 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습니다. 또한 사전에 신청한 인터뷰 역시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도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IMET CENTER 에 도착해서 센터장인 Dr. Russell 과 그의 비서 Samantha 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Samantha 는 우리가 10 시 30 분에 도착할 것을 알고 미리 센터로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우리팀을 소개 한 다음 Dr. Russell 에게도 우리의 방문목적을 설명했습니다. 그 당시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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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연구소로 견학을 온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센터에 대한 Dr.Russell 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IMET 센터는 미국의 해양수산부라 할 수 있는 NOAA 와 Maryland 대학교와 연계하여 관,학,연이
함께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환경과 수산에 대해 연구하는 곳이었습니다. 3 곳의 기관이 함께
연구함으로써 환경과 수산에 대한 연구 시 집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IMET 센터가 생겨난 이유는 오염된 허드슨 강이 개체오염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허드슨 강은 미국 동부를 흐르는 500km 에 달하는 거대한 강인데 이 곳은 이 지역
사람들의 젖줄이자 경제적 기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오염된 강에서 동,식물들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을 채취하여 이용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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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인면 뿐만 아니라, Blue Crab 은 이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수산물인데, 이 Blue Crab 은
경제적으로 이 지방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수산물이었습니다. 하지만 Blue
Crab 의 인기가 많아지자 다 자라지 않은 Blue Crab 을 잡는 것이 성행했고 이는 곧 생태계의
파괴까지 가져 오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외부적인 생태계 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지역사람들의 주 수입원인 Blue Crab 과 같은
수산물을 오염된 강으로부터 보호 하고 좀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와 같은 IMET
CENTER 가 설립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IMET CENTER 에는 Rock Bass 나 Oyster, Blue fin Tuna 같이 높은 가치의 수산물
양식을 연구하는 곳이었습니다. 환경과 생태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결국에는 비싸게 팔 수 있는
수산물 을 연구하여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또한 양식이 먼
바다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도심 한 복판에서 이뤄져 시장으로 쉽게 공급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커질것이란 부연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 뿐만 아니라 미생물, 심해자원개발, 수산자원 연구 등이 IMET CENTER 에서
이뤄진다는 설명과 함께 Russell 박사는 그 친구들에게 우리팀을 소개하면서 이 센터에 오기위해서
한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온 친구들이라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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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Russell 의 IMET 에 대한 짧은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에 1 층에 있는 바로 우리가 찾던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현장을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사진촬영이 금지된다는 내용을 통보 받았지만,
다시 한 번 견학을 온 친구들이나 저희에게도 사진촬영은 금지된다는 설명을 하는 것을 보니 그만큼
보안이 중요해 보였습니다.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장을 들어선 순간 그 규모가 굉장히 크고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John 박사는 이 곳의 모든 시설은 하나의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유기적으로 운영된다는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약 20 년에 걸쳐 완성된 이 연구 시설은 관련 학자들의
엄청난 땀과 노력이 들어간 것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수십 개의 수조가 있는데 그곳에서 여러 가지 종이 자라고 있었고, 같은 종이라 하더라도
치어에서부터 성어까지 혹은 시장에서 팔리는 적합한 크기를 넘어선 대형 크기의 성어들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까지 크게 키우는 이유는 연구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어종도 탱크에 있는 전등(인공태양)의 세기를 조절하여 여러 탱크에서 동시에 양식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한 탱크는 7 월 하나는 10 월 하나는 2 월 이런 식으로 수조 별 개별적으로
계절을 조절하여 어떻게 적정 시기를 맞춰내는 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양식되는 어종들은 하나 같이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어로 키우기가 힘들다
할지라도 한 마리 성어의 시장가치가 높기 때문에 연구의 목적은 뚜렷해 보였습니다. 외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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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이나 각종 질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 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자란 성어들을 도심에서
시장으로 바로 공급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라 하였습니다.
자세한 양식공정과정은 알 수 없었지만, 그 목적 자체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일치했습니다. 다만, 그
목적이 환경과 생태계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시장가치까지 메길 수 있고 시민들에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경제성까지 띄고 있는 것에 좀 놀라웠습니다.
고밀도순환여과식 양식장 견학을 마치고 연구소를 담당하는 교수들의 연구실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연구실이 한 연구소에 모여 있다보니 관련된 분야도 있어서 집적효과를 얻는데 탁월하다고
하셨습니다.
연구실 탐방을 마친 후 Dr. Russell 소장의 연구실에 올라갔습니다. 볼티모어 항과 앞바다가 보이는
광경이 너무 멋졌습니다. 그곳에서 글로벌 익스플로러 배낭여행지원 프로젝트에 설명하고,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수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의 목적으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탐방을
계획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Dr. Russell 소장은 우리를 위해 소정의 선물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먼 한국에서 이렇게 멋진 꿈을
가지고 사는 대학생들의 열정에 놀라웠다면서 언제라도 문의가 있으면 연락하라는 고마운 인사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DR. 숙이라는 한국인 박사분과 연결도 해주셨습니다. 그
분은 Blue Crab 에 관해 연구소에서 연구하시는 분이셨는데, 연구소 앞으로 해서 저희의 점심까지
사주셨습니다. 한국에 그런 프로젝트까지 있는 줄 몰랐다며 역시 한국의 젊은이들은 앞서 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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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고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Dr.숙 과의 점심식사가 끝나고 저희가 미쳐 전해드리지 못한 선물이 있어 다시 연구소에 들렀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전통적인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사전에 하회탈을 준비해 갔었습니다. 하나는
Dr.Russell 과 하나는 Dr.John 에게 전달했습니다. 너무 유니크한 선물이라고 좋아하셨습니다. 한국에
이런 열정을 가진 젊은 대학생들이 있으니 앞으로 한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란 칭찬도 듣고 왔습니다.
굉장히 학문적인 것이었고 심도 있는 탐방이었습니다만, 저희의 부족함으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해서 뼛속까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고 다짐했습니다.
만약,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이라는 새로운 수산업의 대체 기술을 알지 못했다면 수산업계를
발전시킨다는 저희의 꿈에 조금 더 다가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그 양식기술을 실제로 눈으로
봄으로써 매력적인 수산업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을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왔습니다. 동원
글로벌익스플로러가 아니었다면 이러한 꿈과 비전은 조금 더 나중으로 미뤄졌을 것입니다. 이번
IMET CENTER 탐방을 통해서 조금 더 저희의 위치에 대해서 깊게 고심해 보았고 좀 더 밝을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느낀 부푼 기대감과 가졌던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더 정진하는 그런
GE 가 될 것임을 팀원들과 함께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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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델라웨어대
델라웨어대는 17c 설립된 미국 내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역사가 있는 대학으로써, 화학과 수산정책
분야가 강한 대학입니다.
우리는 함께하여 주신 김도훈 교수님과 함께 J.콜뱃 교수님과의 만남으로 수산정책에 관한 내용을
듣고 각 양식업의 미래에 대한 정책적 조언을 함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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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한 델라웨어대의 첫 모습은 엄청 규모가 크고, 넓은 캠퍼스를 자랑할꺼란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생각 보다 작은 규모의 빨간 벽돌이 함께한 대학이였습니다. 팀원들의 해외 대학
방문경험과는 달리 학교가 차를 타지 않아도 충분히 돌고도 남을 만한 학교 크기에 조금은 실망은
하였지만, 학교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닌 학문을 이루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깨닫고 김도훈 교수님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조그마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원래 김도훈 교수님 및 J 콜뱃 교수님을
만나기로 한 장소는 델라웨어 대학 본 캠퍼스였으나, 의사소통의 문제로 저희 팀이 위치를 잘못
알아 버려서, 델라웨어 town 내 델라웨어 대학 센터에서 뵙는 것으로 장소가 변경이 되었던 것
입니다. 서둘러 도착한 델라웨어대학 센터에서 김도훈 교수님과 콜뱃 교수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J 콜뱃 교수님은 먼곳에서 온 우리 팀을 굉장히 환영하여 주셨고, 과거 김도훈 교수님과 함께한
연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자기소개를 하시면서, 수산정책에 대한 델라웨어대학의 과거 연구와
정책 제언에 관한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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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교수님의 소개로 시작된 인터뷰 시간에는 미리 준비한 인터뷰 질의 내용을 첨부하였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Marine Blues : 수산정책 수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수님 : 우선 질문이 굉장히 범위가 넓습니다. 정책이란 것은 곧 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것을 하나
만들어 내기 위해선 정부와 연구기관과 수산업자간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의 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이란 굉장히 공정하고 또 하나의 법은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수산정책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다양한 공통 분야자들간의
의견수렴이라고 생각합니다.(의역)
Marine Blues : 최근 지구온난화 등 해양 생태계가 변화함에 있어 양식산업은 어떻게 보십니까?
교수님 : 해양생태계의 변화는 과거 우리가 연구를 하던 1950 년대부터 이미 시작 되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당시 해양을 단순히 이용하는 존재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이러한 문제점들은 모두 과거에도 존재하였지만 그
파장이 작아 우리가 느끼지 못한 것 입니다.
현재 미국의 양식산업은 아시아 지역이나 아프리카 유럽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수산물을 소비하는 식습관의 형태의 차이에 따라 발생한 것입니다. 미국국민들이 소비하는 수산물은
현재 자원상태로도 충분한 수준이라는 연구가 오고 있습니다. 단, 델라웨어주에서 나오는 Blue
Crab 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는 최근 남획과 미국의 폭발적 수요로 인하여 미국바다에서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수준입니다.
양식산업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있어 부족한 수산물 수요를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산정책을 연구하는 우리 대학에서도 다른 지역에 위치한 델라웨어 양식자원 센터를
운용하여 꾸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BlueCrab 이 이러한 연구를 하게한 시초라고
보시면 됩니다.
Marine Blues :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이 양식산업의 혁신적 기술이 된다고 보십니까?
교수님 :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아 해양오염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굉장히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이 반드시 혁신적 기술이 되어 양식산업의 주요 기술이 된다고는 현재로는
확신 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전세계 수산물 수요는 급증하면서 양식산업의 중요성은 대두가
되지만, 많은 투자비용이 발생하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실시 할 수 있는 국가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유럽의 예를 들어 보죠, 여러분이 아시는 포르투갈, 노르웨이, 영국에서 실시하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은 개별 국가가 추진한 것이 아닌 바로 EU 에서 추진한 내용입니다. 이점을 반드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말은, 이러한 선진 수산국가들도 과도한 비용을 한국가에서 낼 수 없으므로
여러 나라와 연합하여 공동으로 하고 있다는 뜻 입니다.(다음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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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시 마찬 가지 입니다. 연어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위하여 미국 정부와 연구기관 뿐 아니라
캐나다의 각 대학과 ASF 센터에서 동시에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현재 운용중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비용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은 분명 혁신적인 신기술이라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실질적으로
활성화 되기에는 좀더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arine Blues : 끝으로, 한국의 수산업에 대하여 조언해 주신다면,
교수님 : 우선 한국은 수산기술이 굉장히 선진적인 국가중의 하나 입니다.(실제로 교수님은 한국을
전세계 5 위안의 수산강국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이는 한국 국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굉장하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제 환경변화에 따른 수산물 수요도 예측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한국 정부와 대학이 많은 연구와 협의를 통해서 안정적인 수산물
확보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수산물은 1 차 식량 자원으로의 중요성이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해양환경,관광,수산업 등 관리해야 될 부분은 너무나 많고 많은 업들이 함께 있는 곳이 바로
바다 입니다. 이러한 조율을 잘 이끌어 낸다면 한국의 수산업은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국화 될 것이라
믿습니다.
Marine Blues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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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약 1 시간여 간의 짧은 인터뷰를 마친 후 우리팀은 준비한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김도훈
교수님과 함께 짧은 식사와 함께, 교수님의 미국에서 있었던 연구 이야기와 인터뷰 내용에 관한
저희가 미처 듣지 못한 부분을 보완 하여 주시고, 또 앞으로 우리가 수산업을 발전시킬 인재로
발전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며, 어떠한 관점에서 수산업을 바라보며 공부에 임하여야 되는가에
대한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어 김 교수님과 함께한 저녁에는 교수님께서 이 지역에서 유명한 크랩케이크를 추천해주시면서
저희도 한번 먹게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맛잇는 저녁과 함께 교수님의 과거 학창시절
지냈던 숙소도 구경해보고 델라웨어 대학의 캠퍼스 투어도 함께 하였습니다.
수산정책을 위해 연구하는 J 콜뱃 교수님을 만나고나서, 우리 팀은 수산정책을 연구하는 사람은
어떠한 생각으로 임하며 정책 연구를 이루는지, 수산전공자의 다양한 소통을 위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만나 뵈면서 언어가 아닌 눈빛과 표정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학부생인 우리를 굉장히 반겨주신 따뜻한 마음에 다시한번 이자리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먹은 크랩 케이크 김도훈 교수님과 함께 기념사진
* 미국의 블루 크랩을 살려 주세요!
현재 미국에서 손꼽히는 수요 어종인 BlueCrab 은 현재 과도한 어획으로 인하여 그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여 현재 미국 수산분야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어종입니다. 게는 양식기술이 아직
발전하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어획량을 조절하여 그 개체수 보존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요로 인하여 외국에서 상당한 물량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BlueCrab 으로 인해 미국의 각 생물학 연구기관에서는 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 많은 투자를 이루고 있으며, 이 개체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 운동을 현재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국의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항상 가져 어종이 급감하는 문제를 이루지 않도록
노력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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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스턴 수산시장
보스턴 수산 시장은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산시장으로, 미국내에서도 가장 역사와
유래가 깊은 수산물 시장입니다.
현재 미국/캐나다의 원양 어선이 이 보스턴 수산시장을 통하여 동부지역 원양 수산물을 유통하고
있으며, 각 협회와 어업기업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부 수산물 시장의 주요 중심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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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블루스의 탐방 첫째날! 바로 첫번째 방문지가 바로 이 보스턴 수산시장이였습니다. 미국을
입국한 첫날의 긴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잠시 한채, 우리 팀은 즐거운 마음으로 알찬 탐방을
이루고자 첫 출발을 잘 하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미국 뉴아크 공항을 떠나 차로 이동한지 약 3 시간이 지나 보스턴에 도착한 우리팀은 조용한
마을의 한 모텔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이튿날 아침 보스턴 수산시장을 향해 출발 하였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고 이동 중 엄청난 소나기가 퍼부어 과연 제대로된 탐방을 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지만,
수산시장에 도착 하였을때는 시원한 날씨가 우리 팀을 반겨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수산시장에 도착한 당시 모든 시장 유통관련 업무는 종료가 되었고, 몇몇 어선단이
마무리 작업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도착을 해야했었다는 말을 듣고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고 실망도 많이 하였지만, 남아 있는 어업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열심히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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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두개의 어업선단 작업인부를 통해 들은 짧은 내용은, 현재 우리 선단이 작업하는 것은
북대서양의 원양 고등어 선단이 였으며, 현재 약 2 개월간의 소규모 도시이동간의 어업활동을
마치고 현재 보스턴수산시장에와서 잔여 물량을 처리하고 유통을 위한 준비와, 다음 출항을 위한
기초 제반 시설을 준비한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북태평양 고등어에 대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고등어는 어종의 특징이 성질이 급하여
잡는 즉시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유통시키기 위하여 즉시 냉동을 시켜야 하는 장비과 시설이
필요하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많은 양의 얼음을 제조하여 준비하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는
한국에 부산 공동어 시장 실사시에도 국내 대규모 고등어 선단에게서 들은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내용을 접하였습니다. 실제 국내선단의 운용 형태나 방법이 미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어업의 형태는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조금의 노력만 있다면 전세계에
다양한 어업형태와 어종에 대한 자료가 공유가 쉽게 이루어져 수산업의 평준화를 전세계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고등어 원양 역시 어종의 감소가 눈에 띄게 줄어 들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온도가 계속 상승되는 상황에서, 어종을 어획하기 위한 어획 구역이 자꾸 변화가
발생하여, 원양관련 어획구역에 대한 협정이나 협상이 매 조업시기마다 변경이 이루어 져야 하고
어업 환경 역시 계속 위험에 처해 있어, 굉장히 어려운 어종으로 인식이 변화하려고 하고 있다라는
말을 종사자에게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말을 듣고 우리 팀은 해양환경의 변화가 수산업 전체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게 되었으며, 환경변화에 따른 사람이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또한 요구된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산물 시장 탐방중 방문하게된 수산물유통 센터에서는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기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인터뷰는 실시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짧은 소개로
그에대한 역사와 보스턴 수산시장의 운용형태, 수산물 시장에 대한 짧은 소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협동조합 형태로 이루어진 보스턴 수산시장은 국내 수협과 유사한 형태의 운영을 하고
있으며, 각 국의 대표 회사나 선단들이 일정 기간을 두고 협의와 협상테이블에 앉아 어획량 조절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하고 각 선단별 어종에 대한 실시간 보고를 통하여 어업에 관한 전반적
내용을 통제하고 각 수산물 시장 동향과 수산물 무역에 관한 내용도 동시에 다루는 종합적
행정체계를 구축 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수산물 관리체계에 있어 이원적 구조를 지니고 있는 국내 수산업 시장의 특징과
비교하여 통합적 관리체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되었고, 조합적 특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각 어업기업과 조합별 협의와 협동적 행동이 필요하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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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수산 시장 앞에서
마린블루스팀!
수산물 무역/유통 클럽 센터
(보스턴 수산시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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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통하여 기존의 우리의 목표인 수산물 수요에 관한 소비자와 공급자간의 동시 만남을 통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시도하였으나, 아쉽게도 시장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우리 팀의 정보
부재와 방문 시간의 문제로 인하여 기존의 목표 달성에는 실패한 탐방 지역이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수산업 종사자와의 만남을 통하여 기존에 한국에서 접했던 어민들의 생각과 문제점,
그리고 어민들의 요구사항과 왜 그러한 문제점들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한 부분이 이곳에서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관점을 들으며 동시에 비교가 되었습니다.
또 예비 방문지로 선정한 보스턴 퀸시 마켓을 방문하여 수산물 시장을 직접 체험 하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시간적 부족함의 무리수를 조금 감수하고 우리팀은 보스턴 타운내 위치한 퀸시
마켓을 방문하여, 수산물 시장과 그것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상 인터뷰 및 질의 시간을 갖지는 못하였지만, 다양한 수산물을 가공형태로 판매하는 모습에
한국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으며, 수산물 무역에 관련하여 이러한 부분의 식습관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보다 확대되는 수산물 수출 방안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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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NE BLUES 사건사고 BEST 3!
1) 가는 길이 없어졌어요!!!
보스턴을 출발하여 7/10 일이 지나는 날이였습니다. 저희 팀의 탐방 일정 중 가장 긴 이동거리와
시간을 지닌 캐나다 ST 앤드류로 향하는 길이였습니다. 보스턴에서 생각보다 소득이 적었던
팀원들은 조급한 마음이 조금씩 앞서 캐나다 ASF 센터에서는 반드시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차량으로 8 시간이 넘는 이동거리는 운전자도, 팀원들도 여간 힘든 부분이 아니였습니다.
해가지고 시골길에는 야생동물들이 도로를 활보하고 시야도 줄어들어 굉장히 위험한 길이 되기
때문에 해가 지기전 ST 앤드류까지 반드시 가야 한다는 다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약 7 시간여간의 긴 이동 후 우리는 캐나다/미국 국경 통과를 하였습니다. 끼니도 거른 채 달려온
캐나다의 조용한 도시풍경은 우리들의 급했던 마음을 조금은 쉬게 해주는 공간이기에 더욱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기 시작했고, 국경통과 후 약 1 시간을 더 이동해야 했던 우리 팀은 짖은 안개 속에서
조심히 차를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저희팀의 첫번째 난관이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짖은 안개가 시작되어 도로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였고, 네비게이션 마저도 정확한 위치보고와 경로 지도를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의 소형 도시에서 길이 조금씩 바뀐것을 모두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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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심히 이동하던 순간, 저희 앞에 이런 모습이 길가에 정체를 드러 냈습니다.
바로 길이 공사중이라 막혀있었던 것입니다. 사진찍은 시간은 정확히 밤 8 시 50 분, 해가 지고
어둠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내일 ASF 센터를 가야하는 급한마음이 들었고, 이 모습을 보고 팀원
전체가 기운이 빠져버렸습니다. 네비게이션상 다른 길을 안내하지 않던 것을 확인하고 팀원들은
다시 캐나다 국경 도시인 ST 스테판으로 돌아가서 일단 숙박을 임시로 한 후 날이 밝으면 방법을
찾아보자, 지금 도시에 가서 도움을 청해보자 등 여러가지 의견이 충돌하였습니다. 모두가 잠을
제대로 못자고 긴 이동을 한 후여서, 지칠데로 지친 상황이였지만, 팀원들은 절대로 포기라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배를 타고 넘어가서라도 ST 앤드류의 ASF 센터를 가자고까지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포기를 할 수 없었던 우리 팀은 다시 마을로 돌아가 길을 여쭙기 시작하였고, 숙박시설 역시 미리
알아 보지 못한 상황으로 이것까지 동시에 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도시일꺼란 예상과
달리 고래탐험 시즌으로 인하여 미/캐 관광객들이 숙소가 거의 숙박이 되있는 상태라는 것도 직접
도시에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보스턴에 이어 또다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임하였다는 생각에
모두가 반성하고 또 반성하였지만, 지금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일단 이런 마음들은 접고
무엇이든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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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 새로 생긴 고속도로가 있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주민분들은 친절하게 지도로까지
들고나와 주셔서 길을 다 알려 주셨습니다. 또 숙박시설도 알려주셨는데 신기하게도 여기서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모텔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 특성상, 한국인들이 찾아오지 않는 곳이고, 또 한인 정보를 뒤져도 전혀 없던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서 정말 이번 탐방이 시련과 좌절이 아닌 그것을 이겨내는 희망이라고 여겼던
일이였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팀원들은 더욱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헤쳐나갈 길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수많은 도움에도 실패한 NOAA
출발 부터 NOAA 에서 회신해온 메일은 방문예정자들의 프로필과 예정 날짜 당일에 직접 방문을
통해서 담당 직원들과의 만남을 해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정부기관인점, 미국인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조치는 팀이 느끼기에 방문을 꺼려하는 늬앙스를 받았습니다. 예정된 날짜와
저희들의 여권사본등을 준비하여 보낸 후 메일에는 당일 방문을 허락한다는 짧은 답변만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탐방중 방문한 IMET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다시한번 NOAA 에 관련된 수산직원과의 만남을
주선하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센터장님께서는 친절히 멀리서 온 학생들에게 이러한 학문의 기회와
만남의 장을 열어 주는것을 굉장한 보람으로 느끼시고 또 이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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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센터장님이 통화를 하시면서 들은 이야기는 한국에서
대학방문자에 대한 정보나 내용이 일체 없었다. 수산국 직원들은 현재 출장 중이며, 인터뷰
대상자를 할만한 직원은 현재 굉장히 바쁘므로 방문을 허락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였습니다. 그것을
들은 팀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그렇게 메일을 보내면서 노력했고 개인 프로필까지
보내면서 어렵게 받은 메일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센터장님께 하셨고 센터장님도 굉장히
당황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센터장님은 다른 경로를 통하여 NOAA 직원과의 만남을 연결해
주시기 위해 한국에 있는 박사님까지 연락을 직접 하셔서 만남을 이루어지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에게서 돌아온 답변 역시 현재 NOAA 수산국 담당 직원을 만나기에는 굉장히 어렵고,
업무적 내용이 많아 이러한 시간을 허락 해 주지 않을꺼라는 부정적인 답을 해주셨습니다.
센터장님은 굉장히 아쉽지만, 이번 탐방에서 NOAA 를 방문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IMET 시설을
좀더 둘러보고 다른 박사님과의 만남들을 주선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굉장히 많았던 부분이였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정부기관에 방문하여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알고자 준비해 간 내용이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탐방을 다녀온 후 메일 다시
보내었을때는 방문이 가능하다는 회신이 왔었습니다.
비록 NOAA 방문은 실패로 끝났지만, IMET 의 다른 연구 분야의 박사님들을 더 많이 뵐 수 있었던
기회라 IMET 에서 실시한 연구나 수산업 학문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정보를 더욱 많이 알게되어
어쩌면 한 부분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자리를 빌려
IMET 센터장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 비행기가 내리질 않는다????????
우리팀이 출발한 7/8 일 이틀전에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후로 출발 이틀을
남긴 우리팀원 가족분들 친구, 지인들은 하나같이 시기가 좋지 않으니 가지 말고 날짜를 옮겨라는
말씀과 걱정의 말씀들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출발한 비행기인줄 알고
전화까지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날짜를 바꿀 수 없는 상황과 이러한 많은 걱정을 해주시만 안전한 여행이 될꺼라는
생각을 하고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비행기를 처음 타는 팀원도 있어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잘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해주면서 안심도 시키며 인천에서 첫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약 2 시간여의 비행으로 도착한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다음 뉴아크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이번
여정이 안전한 시간을 보내자고 팀원간의 이야기도 다시 나누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정에 관한
조그마한 이야기도 조금씩 나누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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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발하게 된 뉴아크행 비행기! 미국을 간다는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라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 하였습니다. 비행기가 기계 오류로 인하여 출발을 하지 않았던 것
입니다. 전파 관련 컴퓨터문제로 비행기가 세시간여 가량 출발을 하지 않은 채 팀원들은 비행기
안에서 앉아서 꼼짝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행기 전체 전원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면서 수리 작업을 하는 동안 많은 승객들이 불편함을 호소 하였고 또 불안한 얼굴을
보였습니다.
이후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말을 듣고 출발하게 된 미국행 비행기는 순조로운 비행이였습니다.
13 시간여간의 비행끝에 우리팀은 미국의 넓은 땅을 하늘위에서 구경하고 이제 내릴 준비를 한다는
방송을 듣고 미국땅을 밟은 마음에 들떠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기수를 내리고 천천히 하강하면서 공항이 눈에 들어오고 이제 땅을 밟겠구나 하는 순간!
땅에 닿을듯한 상황에서 비행기는 다시 기수를 올려 하늘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모든
승객들이 놀랬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왜 갑자기 비행기가 하늘로 뜨는지 모두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많이 타본 친구들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왜 그런지, 방송하나 없이 비행기가 뜨는
상황에서 팀원들이 굉장히 많이 긴장을 하고 불안해 하였습니다.
잠시 후 나온 방송에선
" 보다 안전한 착륙을 위하여 부득이 하게 다시 착륙을 시도 합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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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짧은 방송멘트만이 나왔습니다. 머리에서 별의 별 생각이 다나면서 엄청나게 불안 한 재착륙
10 분의 시간이 흘렀고, 걱정과는 당연히 반대로 무사히 미국 뉴아크 공항에 착륙을 하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가져다 준 사건이였습니다.
39
7. 탐방 후 평가 및 결과 보고
(1) 개별 느낀점
1) 팀장 참치군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진행하며 느낀점은, 해외탐방이 문제가 아닌 해외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를 하며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조사할 수 있을까란 걱정과 의문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1 기 선배님들의 오리엔테이션 시 조언들의 대부분이 실제 방문기관은 컨택한
기관에 비해 적을 것이며, 인터뷰시에도 많은 내용을 얻을 수 없다라는 말씀을 꼭 하셨습니다.
그런부분에서 이번 탐방에 방문기관은 적더라도 알찬 내용을 하고자 인터뷰내용 부터 영어 공부까지
팀원 전체가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신합니다.
준비기간을 포함하여 공유회까지 약 5 개월의 긴여정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기회는 제 자신에게
도전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좌절,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를 모두
가르쳐주는 경험과 배움의 장이였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수산업에 대한 이런
전국단위의 해외탐방 대회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끌어 낼 수 있으며, 이런 인식의
영향을 주기 위해선 우리가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준비하면서 수산업에 대한 인식의 부족과 부정적인 느낌을 다시 한번 받으며, 전공자로써
자부심을 가지는 것에 더욱 자신을 가지고 제가 하고 있는 이러한 공부가 인식은 부족할 지라도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해서 국내 수산업자들에게 꼭 도움이 될 꺼란
다짐도 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꿈에는 크기가 없고 가치가 없다라고 느낀것이 바로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였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느끼도록 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부족한 부분이지만 우리 팀이 뽑히게 된
것은 우리의 꿈이 아름답거나 무언가 확실하다라는 것보다 탈락한 팀들보다 너희들의 꿈이 어떻게
고쳐 질 것인지를 직접 경험해보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이번 탐방에 임하였고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가진 생각보다 더욱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고, 또 비교를 해보며 무엇이 더 올바로
미래를 위해 바른 일일까란 것을 가르쳐준 이번일을 통하여 앞으로 수산물 무역가로서의 인재로
발전하기 전에 수산업에 대하여 잘 알 수 있고 또, 무엇이 다르며 세계적 안목을 가진 인재로 발전 할
수 있을까를 가르쳐준 동원기업에 개인적인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팀단위의 활동으로 기존에 몰랐었던 팀워크와 각종 상황에서 팀이 헤처나가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며, 협동심과 인내심을 위한 체험적 시간이 되었습니다. 팀원 모두에게 팀장으로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번 더 전합니다.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이 세계속에 뛰어 나갈 수 있듯이, 지구를 거꾸로 보면 가장 위에 있는 우리
바다, 이를 공부하는 우리, 그리고 수산업! 이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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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원 연어군
지난 3 월 초부터 시작한 GE 프로젝트가 그 대단원을 달려가고 있다. 되돌아보면 길지 않은
시간인데 나 자신에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처음으로 공모전에도 참가를 해 보았고, 실무진
면접도 경험하는 등 취업을 앞둔 나에겐 굉장한 경험이었다. 마침내 합격 발표를 보는 순간,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그간의 고생이 한꺼번에 밀려왔고, 평소 동경하던 미국과 캐나다를 가게
되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찼다.
맡은 바 : 책임감과 팀원이라는 자리
팀원의 역할을 분배하기 전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책임감 있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임무수행이라 믿었다. 매일 400km 에 달하는 거리를 차로 달렸다. 예산상 보험은 한 사람 앞으로
하는 게 맞았고, 그 중 만 25 세가 넘은 내가 적격자였다. 미국에서의 운전은 쉽지 않았다. 나 혼자가
아니라 옆에 3 명을 태웠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했고, 조금 더 긴장해야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것 중에 하나는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야 팀이 잘 돌아가고, 내가 팀에게 무언가를 바라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를 찾아야 팀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진리였다. 만약 내가 욕심을
채우기 위해,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팀장의 의사를 거스르고 개인 행동을 했다면, 팀웍은 금이
갔을 것이다. GE 를 통해서 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는 것이야 말로 팀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꿈과 비전 : 히든 챔피언
사실 살면서 꿈을 이처럼 오래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린 시절 누군가 시켜서 써낸 꿈은 깊은 고뇌
끝에 나온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대학교 4 학년이 되어 다시 꿈을 생각해
보았다. 무엇을 잘 할 수 있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번 GE 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바로 수산업과 영어였다. 물론 나는 학사과정을 마쳐가는 한낱
대학생에 불과하고, 또한 해외대학을 나오거나 재미교포처럼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진 않다.
하지만 내가 상대방과 대결하는 링 위에 섰을 때 내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수산업과 영어였다.
한때는 왜 수산경영이라는 전공을 선택했을까 하는 질문을 수없이 했다. 기타 제조업이나
건설업보다 매출액도 작고 1 차산업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관심도 적다. 그러나 정말 깊고 또 깊게
생각해보니 지난 4 년간 쏟은 시간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 수산업이라는 분야는 좁은 분야지만
그만큼 구성원들도 작다. 내가 그 분야의 최고가 된다면 타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41
나를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공을 살린다는 목표가 세워진 순간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아마 GE 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으리라. 그런 점에서 참으로 감사하다.
연어는 8000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 중 단 2 마리만이 다 자란 성어가 된다. 그만큼 치열하고
처절한 연어의 삶이지만 그 2 마리가 다른 8000 마리의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다. 나는 그런 연어가
되고 싶다. 이제 동원 GE 라는 산을 넘었다. 내 인생에는 앞으로 더 큰 장애물들이 줄줄이
기다리겠지만, 그것을 무사히 넘어 큰 성어가 된 연어 같이 수산업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
3) 팀원 갈치양
나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되게 설레고 꿈만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첫 여행이 이렇게 값지고 의미 있는 것이 될 줄 몰랐다. 처음으로 도전한 공모전에서
뽑혔기 때문에, 그리고 나의 꿈을 보러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예전의 나는 외국에 나갈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두려워서 외국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망설이게 되었고, 한국에만 있어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의 나는
명확한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이런 생각을 가졌던 거 같다. 그리고 그때의 나는 이러한 나의
모습이 전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대학생이 되면서 나에게 꿈이
생겼다. 내 꿈을 위해 외국에 나가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예전의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내 생각들은 아직 조금씩 남아 있는 상태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낯선 땅을 밟게
되었을 때,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그 동안 나는 우물 안의
세상만 알았지, 우물 밖의 세상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으며,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만큼 내가 배울 것도 많았다.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해 좁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던 나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기적이었던 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간 곳에서 본 사람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반면 나는 남을 너무나 의식해서 소심하고 당당하지 못했다. 나도 저 사람들처럼
남을 의식하고 싶지 않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을 의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또한 할 수 없을 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주로 가졌던 나에게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사실 처음에 도전할 때 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였다. 다른 잘하는 팀들이
많았기에 뽑힐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인지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쉽게 가졌던 거 같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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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은 뽑히게 되었고, 나의 부정적인 생각은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만약 힘들다고
쉽게 포기해버렸다면 이러한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꿈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다. 여전히 꿈을 찾지 못했다면 나는 제자리에 계속 맴돌고 있었을
것이고, 구석에 처 박혀 변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꿈을 찾았기 때문에 노력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고, 그 노력으로 인해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 그 기회로 인해 변화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이번 탐방은 공짜로 다녀온 것이 아니다. 나의 꿈이라는 신용을 보고 사람들은 지원을 한 것이고,
나는 빚을 진 것이다. 그 사람들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꿈을 향해 멈추지 말고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계속 해서 나아가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힘든 일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그럴 때마다 포기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겠지만,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여 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나의 꿈을 위해 실천으로 옮기지 않을 것이다. 현실이라는 벽으로 인해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겠지만, 나는 이 꿈을 잃지 않을 것이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4) 팀원 날치양
날치의 비행을 위한 도약
날치는 부화한지 며칠 뒤부터 비행을 위한 점프를 시작합니다. 수많은 점프 연습을 거쳐 2 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본격적인 비행술을 익힌다고 합니다. 저에게 이번 글로벌 익스플로러 해외탐방은 이제
막 부화 후 시작하는 점프와 같습니다. 발대식 날 김재철 회장님의 연설을 듣고 줄곧 제 꿈과 제
자신의 위치에 대한포지셔닝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왔습니다. 제 꿈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
구체적으로는 수산경제전문가로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저는
막연하게 열심히 살고 싶어서 닥치는대로 할 수 있는 것에는 모든 것에는 다 도전해왔는데 이제는 그
에너지들을 공정사회를 만드는 수산경제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 한 곳으로 집중시켜서
투자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간의 도전들은 의미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행을 위한
점프에만 수십번, 수백번 더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의미있다는 것입니다.
생존을 위한 비행인가 즐기기 위한 비행인가
날치의 비행에 대해서는 위험을 피하기 위한 생존적인 비행이라는 의견과, 즐기기 위해 비행을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생존을 위한 비행이고, 그를 위해서 지금까지
진화해왔지만 이왕 나는 것, 즐기면서 하는 비행이 훨씬 의미있고 더욱 멋있는 비행일 것 입니다.
탐방을 하며 많은 연구원들과 교수, 전문가들을 만났는데 그들 모두 항상 유쾌해보였으며 얘기할 때,
우리를 잡아먹을 것과 같은 눈빛으로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토론을 하는 데에 큰 감명을
43
받았습니다. 일상적인 얘기를 할 때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자신의 전문분야를 다룰 때는
엄청나게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로 바뀌어서 하나라도 더 얘기하고 싶어하시는 모습에
압도당하였습니다. 14 일동안 계속된 탐방으로 체력이 소진되어 지쳐갔지만 그 분들을 만나며 나도
내 꿈을 마주할 때마다 에너지가 솟아나는 듯 하여 더욱더 힘내서 탐방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한 마린블루스의 항해는 방향만 제시해준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까지 제시해준 뜻 깊은 여정이었습니다.
8. 결언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2ND 는 마린블루스 팀에게 정말 많은 경험과 배움의 기회가 되는
기간이였습니다. 수산업 전공으로 하는 전공자의 입장으로의 선진 수산국 방문을 통한 혁신적
기술인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연구를 위한 각 노력은 어떠하였는지, 또 국내와 다른 연구시스템,
기반들과 정책연구가들의 다양한 학문적 시각과 국내와의 차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 또 평소
학부생수준에서 만나 뵐 수 없었던 높은 위치의 책임자나 교수님들을 직접 만나 뵈고 저희의 생각을
말하고 그러한 토론 과정을 통해서 저희들의 가능성과 기회를 다시 한번 살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수산업의 발전과 훌륭한 수산업 인재가 되기 위하여 여기에서 노력을 끝내지 않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서 실패를 이겨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우리 팀은 달려 나갈
것입니다.
마린 블루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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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 2nd 북미 대륙 Marine Blues MARINE BLUES 북미 탐방기
  • 2. 목 차 1. 서론 2. 팀소개 (1) 팀소개 (2) 팀원소개 3. 탐방 주제 (1) 탐방 목적 (2) 탐방 목표 4. 탐방 준비 (1) 탐방 세부계획 준비 (2) 오리엔테이션 후 준비 5. 탐방 계획 (1) 방문 기관 (2) 세부일정계획 6. 탐방 진행 7. 탐방 후 평가 및 결과 보고 (1) 개별 느낀점 8. 결언
  • 3. 1
  • 4. 2 MARINE BLUES 북미 탐방기 1. 서론 한국의 수산업은 중국,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선진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전세계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또한 많은 교류를 통한 발전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1 차 식량산업으로의 수산업은 인류의 생존과 함께 해왔으며, 미래에도 식량산업으로의 중요성을 날로 커져 가고 있습니다. 식량산업의 위기와 더불어 전세계의 여러 부분에서 수산업의 발전을 위협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수면의 환경오염과 더불어 증가하는 인구와 그에 따른 수산물의 초과수요 발생은 인간에게 보다 다른 방법에서의 수산물 공급 방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발전하게 된 양식산업은 인간의 수산물수요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으며, 이는 곧 수산물의 보급화, 안정화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식산업 역시 바다를 기준으로 이루어 짐에 따라 환경적 요소에 따른 위협과 발전에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Marine Blues 팀은 최근 전세계에서 요구하는 혁신적인 양식 기술은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시설을 보고, 이를 통하여 미래 양식산업을 바라보고,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를 북미 대륙을 통하여 알아 보고 왔습니다. 끝으로, 이번 탐방에 가장 큰 기회를 주신 동원그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보고서 작성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부경대 김도훈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Dongwon Global Explorer 2nd
  • 5. 3 2. 팀소개 (1) 팀소개 Marine Blues 팀은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산업을 항상 사랑하고 수산업을 알고자 노력하는 연어 참치 갈치 날치들의 모임입니다. 팀원 모두가 수산업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저희 팀은, 평소 공부하였던 지식과 각종 수산 봉사 활동을 통하여 해외의 보다 선진화된 수산기술을 보고 오는 목표를 가지고 수산양식업의 혁신적 기술인 순환 여과식 양식 기술을 보고자 국내 양식업의 대한 공부와 각종 자료 조사, 그리고 해외의 운용 사례를 통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국내 도입을 위한 사전 공부를 이루고자 이번 탐방의 목표를 세우고 준비 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2008 년부터 시작된 어촌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 어촌들을 방문하여 어민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의 현장에서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실시되는 어업을 눈과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활동을 하면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실제로 어업이 진행되는 방법과 그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과 가능성을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어촌계 환경 정화 작업에도 임하여,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해양산업이라는 큰 분류에서 해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환경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과에서 실시하는 전공경진대회를 통하여,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식을 발표, 공유하여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학문적 기초가 되는 시간을 항상 가지며, 수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팀입니다. 우리 팀은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하여 국내 수산업에서 눈을 돌려 해외의 선진 수산국에서는 어떠한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 해외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수산업 발전을 이루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선진 기술의 국내 도입을 통한 국내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는 인재로 발전해 나가고자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 6. 4 (2) 팀원 소개 팀장 : 김진용 (참치군) 안녕하십니까? Marine Blues 팀장 참치군 김진용입니다. 저는 수산업과 동시에 무역을 공부하여 향후 한국의 수산업 무역 분야에 진흥을 이루는 인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양식어종의 활성화와 그에 대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커지고 있는 수산물 무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이 필요합니다. 이번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하여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으로 고부가가치 어종생산과 이를 토대로 무역을 하여 더욱 많은 이익을 창출해내는 방법을 배워 미래의 한국 수산업과 무역 강국으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2010 년 해군 순항훈련, 워킹홀리데이 및 해외여행을 토대로 쌓은 여행적인 지식과 탐험, 모험정신을 가지고 이번 탐방에 도전하였습니다. 팀원 : 최봉준(연어군) 반갑습니다, Marine blues 의 연어군 최봉준입니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언제나 활동적이며 힘차게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산학을 공부하면서 수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래하는 미래사회에서 식량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며 수산업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산학을 공부하는데 자부심을 가지며 수산업이 가진 독특한 특성을 이해하면서 흥미를 느끼고, 수산업계에 종사하며 수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동원 글로벌익스플로러 해외탐방을 통해서, 수산 선진국의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해 알아보고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습니다.
  • 7. 5 팀원 : 강지민 (날치양) 반갑습니다, Marine blues 의 날치양 강지민입니다. 해양산업경영학부생으로 수산, 경제, 경영학을 배우는 저의 꿈은 수산계 기업인으로 최대한 공정하고 모두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에 지원하게 된 계기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접하고 이것을 국내에 도입하게 된다면, 영세어업의 경영성을 개선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이론 위주로 배우던 지식들을 총동원하여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제 꿈에 대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려 합니다. 제 뜨거운 열정과 이전의 어학연수 경험과 해외방문 경험들을 토대로 순환여과식 양식을 체험하고 영세어민들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팀원 : 장은주(갈치양) 반갑습니다, Marine blues 의 갈치양 장은주입니다. 바닷가 지역에서 산 날이 많은 저는 어민들을 보면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저에게 친숙함을 주는 어민들의 삶은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저는 그런 어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수산직 공무원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양식의 중요성과 함께 양식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그만큼 현재 시행되는 양식의 문제점도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식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방법이 순환여과식 양식인데 여러 가지 문제로 아직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해 순환여과양식이 무엇인지 몸소 배우고 이 방법이 우리나라에 도입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어민들의 삶과 양식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8. 6 3. 탐방 주제 (1) 탐방 목적 우리 Marine Blues 팀은 국내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 중, 식량산업으로의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양식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선진 수산국의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대학/연구기관/정부의 노력은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 졌는가에 대한 포괄적 접근을 통하여, 향후 실시되는 국내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 도입에 대한 선진기술 체험을 통한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교수진 면담을 통한 현 국내 양식업에 대한 문제와 발전가능성을 듣고, 해외 사례 조사를 통한 비교 분석에는 한계를 발견하여, 해외 직접 방문을 통한 기관담당자, 연구관들과의 만남을 통한 보다 직접적이고 체험적 방문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해외 사례를 직접 탐방하여 향후 한국 수산업 발전에 기초가 되는 인재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팀의 가장 큰 목표와 꿈을 위해, 이러한 노력을 통한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알게 되었고, 꿈을 응원하는 귀사의 노력과 수산업을 위한 저희 팀의 노력을 동시에 접목시켜 모두가 발전 하는 기회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 9. 7 (2) 탐방 목표 탐방 목적 달성을 위하여 저희 팀이 세운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장 체험 - 주요 시설 설비와 운용 시스템 현장 체험 - 각 단계별 설비의 작동원리, 역할 구분 체험 - 설비별 구축을 위한 학문적 적용 대상 부분 조사 위의 내용을 통하여,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내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도입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되고, 팀의 탐방을 통해 얻어진 자료와 팀원들의 수산업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고, 신혁신 기술에 대한 직접적 체험을 통해 보다 효율적 기술에 관한 습득이 빠르게 됩니다. 2. 대학/정부/연구기관 방문 - 정부기관 방문을 통한 양식업 개발 로드맵 조사 - 대학 방문을 통한 연구기관과 실제 운용의 메커니즘 조사 - 연구기관 방문을 통한 실제 운용과 국내 도입에 관한 의견조사 - 각 기관별 양식업 관련한 연결과 공동 연구에 관한 노력 조사 실제 탐방기관별 주요 세부 목표를 설정하여, 방문시의 중복질의, 시간적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각 방문기관별 장점을 최대한 얻고자 했습니다. 또한, 방문기관별 인터뷰 대상자 선정시,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과 조언을 참고하여 선정하였으며, 이때 국내전문가 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실제 탐방기관 방문시 센터장, 주요 교수님들 등의 높은 분들은 직접 만나 뵙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실시한 이번 탐방의 목표를 달성하여 수산업 인재로 나아가는 저희 팀원 개별의 꿈이 이루어지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 10. 8 4. 탐방 준비 (1) 탐방 세부 계획 성공적인 탐방을 위해 저희 팀은 각 방문기관별 세부 질문 사항과 인터뷰 대상자별 주요 전공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 하였습니다. 또한 함께 Delaware 대학을 방문하여 주신 김도훈 교수님의 도움으로 인터뷰시에 대상별 구체적 조사 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여 준비하였습니다. 방문 기관 방문대상자 질의 내용 ASF M Carter 박사 연어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어종 연구 방법 및 형태 UMBC(메릴랜드대) J. Stubblefield 박사 수산자원 경제학을 통한 수산업 정책 개발 의의 및 배경 IMET J. Sook Chung 박사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개발의 연구 협력 및 개발 방법 NOAA 수산과 직원(미정) 고밀도 순환 여과식 양식 개발을 위한 기관/대학/정부기관의 로드맵 Delaware 대 J collbet 박사 양식업 정책 제고를 위한 학문적 접근 방법 또한 수산시장 방문시 사용될 질의 내용을 통하여 미국/캐나다 수산업 종사자의 양식업에 대한 전반적 인식 수준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양식어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판매자의 입장에 대한 질의를 준비하고 이에 따른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한 인식은 어느정도 인지를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질문 답변 1. 양식어종에 대한 수요는 어떠한가 주관식 2.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한 내용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Yes/No 택 1 답변 3.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 어종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보는가? 주관식 4. 수산양식어종에 대한 판매자의 생각은? 1(매우긍정)~5(매우부정) 택 1 답변 5. 소비자들의 수산물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가? Yes/No 택 1 답변 6. 기타 수산업 판매에 대한 의견 주관식
  • 11. 9 (2) 오리엔테이션 후 준비 지난 6/14 일 시행된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 2nd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에 참석한 저희 팀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님, 박인구 부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진정한 글로벌익스플로러에 대한 의미와 우리들의 꿈을 위한 방법과 세계속의 한국인이 되기 위한 인재상이 이루어 져야 된다는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가진 꿈들이 대학생 수준에 그치지 않고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포괄적인 꿈을 가지고 구체적이지 않은 꿈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씀과, 방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여 잘못된 선정지에 대한 충고 역시 새겨 들은 후, 우리 팀의 가야할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한 알찬 시간과 우리의 꿈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후 팀원회의를 통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세부사항 및 목표에 대한 재설정을 검토하고 우리의 진정한 꿈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를 통한 방문지와 방문 세부 내용에 대한 일정부분의 수정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존 목표 변경된 목표 1. 고밀도 순환여과식 국내 도입을 위한 탐방 2. 21c 수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3. 미국/캐나다 방문을 통한 선진수산기술 조사 4. 국내 도입시 국내 상황에 적합한 도입 모델 제시 5.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한 고밀도 순환여과식 인식 제고 1. 고밀도 순환여과식 체험 및 개발을 위한 노력은 어떠하였는지를 알아 보고, 국내사정과 다른 접근방법에 대한 인식을 직접 들어 본다. 2. 그대로 유지 3. 1 번과 통합하여 삭제 4. 현 우리팀의 수준에 맞지 않는 목표이므로 삭제 5. 그대로 유지 회의 후 주요 목표 사항을 수정하고 이를 위한 인터뷰 질의 내용의 소폭 수정을 실시 하였으며, 중복 비용과 낭비가 발생되지 않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이루고 안전한 탐방을 실시하기 위한 비상연락망 요약 정리 및 현지 방문시 위급상황별 대처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탐방시 팀원들간의 불화를 지적하는 부분에 대하여, 탐방시 매일 자기전 팀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간의 섭섭한 부분을 해결하고, 고민에 대하여 같이 의논하여 팀원의 협력이 강화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개인별 수기 작성을 실시하여,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팀원의 느낀점들을 각자 탐방 후 공유하여 서로간의 다른점을 이해하고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통한 보다 넓어지는 시야와 안목을 가지기 위한 시간도 가지고자 계획하였습니다. 팀원 협력 증진을 위한 주요 내용 1. 개인별 수기 작성( 일기 형식/ 노트 준비) 2. 비상연락망 구축(개인당 1 부씩 소지) 3. 탐방 시 매 저녁 일정 정리 및 회의 시간 4. 일정 진행을 위한 팀원간의 다수결에 의한 일정 진행 방식 선택(특수상황 발생시)
  • 12. 10 5. 탐방 계획 (1) 세부 일정 계획 일자 지역 내용 7.8 한국 출발 7.9 미국/보스턴 보스턴 수산시장 7.10 캐나다/St.앤드류 ASF 캐나다 센터(1) 7.11 캐나다/St.앤드류 ASF 캐나다센터/수산시장 7.12 미국/포틀랜드 포틀랜드 수산시장 7.13 미국/뉴욕 유휴일 7.14 미국/델라웨어 델라웨어 대 7.15 미국/볼티모어 메릴랜드대 7.16 미국/볼티모어 IMET 센터 7.17 미국/델라웨어 델라웨어 양식자원 센터 7.18 미국/워싱턴 NOAA 7.19 미국/뉴욕 뉴욕수산시장 7.20 한국 출발 합계 12 박 13 일(비행기제외) 방문지 10 곳 방문지 별 세부 준비 사항 1. 각 방문지별 한국적인 작은 선물 증정 (매 인터뷰시) 2. NOAA 경우 사전 연락 후 방문 연락 필요(정부기관) 3. 수산시장의 경우 규모가 큰 경우 설문 실시 4. 탐방 기관 불가시 예비 탐방지로 전환 또는 거리상 문제가 있을시 유휴일 사용 5. 각 지역별 탐방 종료 시간은 저녁 7 시
  • 13. 11 6. 탐방 진행 (1) ASF 센터 ASF 캐나다 센터는 현재 연어 양식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이며, 2012 년 북태평양연어협회 양식업 컨퍼런스 개최를 통하여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으로 연어 생육에 성공하였음을 발표한 장소이며, 현재 캐나다 지역 연어 양식 관련 연구와 집행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연어 관련 수산물 협회 입니다.
  • 14. 12 보스톤에서 장장 8 시간을 달려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그 다음날 ASF 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ASF 는 미국과 연계하여 순환여과식 양식을 이용한 양식 연어 개발을 성공한 기구로써, 실제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탱크에서 연어 치어들을 양식하고 있었습니다. ASF 에는 성어인 연어가 8 마리가 있었는데 이들 모두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이용하여 치어 때부터 키운 뒤 무사히 성어가 되어 수조로 옮겨졌습니다. 자연에서 연어는 보통 한번에 8000 개의 2 ASF 에서 양식중인 새끼 연어들 알을 낳고 이중 정상적으로 부화되는 연어는 4500 마리 밖에 안되며 태평양을 회유하고 완전한 성어가 되어 돌아오는 연어의 수는 2 마리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연어 개체 수가 줄어듬에 따라 점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위적으로 연어를 양식하고 방목하여 개체 수와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연어의 경우 고도 회유성 어종으로 지금까지 양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ASF 에서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치어부터 성어까지 양식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그 양식 방법은 양식빌딩의 원형을 갖추고 있어 수온과 염도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물고기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제한된 공간에서 다품종 양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시사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고밀도 1 ASF 에서 양식중인 연어
  • 15. 13 순환여과식 양식은 인간만을 위한 산업이 아닌 자연의 생태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양식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 메릴랜드대 메릴랜드 대학은 현재 IMET 와 연계한 연구기관 설립 및 미국 동부 지역의 양식업 관련 기술 개발에 연구를 가장 많이 투자한 대학이며, 현재 델라웨어 대학과 함께 더불어 수산자원경제학 관련 부분 정책 제언 및 연구에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수산관련 명문학교 입니다.
  • 16. 14 원래는 이날 D. Lipton 교수님을 만나 양식경영과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개발개요에 대해 논의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Lipton 교수님의 급 출장으로 인해 환경해양전공의 Holz 교수님을 면담하게 되었습니다. 델라웨어에서 차량으로 약 1 시간가량 이동한 거리의 메릴랜드대는 메릴랜드에서 가장 큰 주립대학 인 만큼 그 큰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어딜 가더라도 학교의 마스코트인 거북이 깃발이 날리고 있었고, 방학 중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활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한국의 대학생과도 비슷한 점이 많고 우리도 한국에 돌아가면 방학 학기중에 관계없이 열심히 학업에 임해야 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 만나뵌 Holz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인 분으로 이동 중에도 끊임없이 열띤 설명을 진행하셨습니다.Blue Crab 으로 유명한 델라웨어답게 메릴랜드 대학교 내에서 진행중인 큰 프로젝트 중 하나가 게 양식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Holz 박사님께서 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게양식장에는 가볼 수는 없었지만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그 외에 ITQ(Individual Transferable Quata, 양도성 개별 할당량)와 같은 수산정책에 대한 토론을 하였습니다.
  • 17. 15 전날 IMET 에서 듣고 보고 온 것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 이론적으로 배운 전공지식으로 교수와 얘기를 나누며 지식들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이 강조하신 내용으로는 자원경제학에서도 역시 시장자유주의의 원칙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자율적 관리 체계가 어업인들간에 이루어 져야 하며, 어획량을 조절 하는 방법은 다순 어획강도나 어획량에 그치지 않는 보다 자율 책임적인 시장성격을 띄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어획량 통제(TAC) 제도와 다른 관점으로 접근을 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18. 16 (3)IMET IMET 센터는 메릴랜드 주립대, 메릴랜드대, 델라웨어대가 공동 출자 하여 만든 해양과학 연구소로써, 미국 동부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산학 연구 센터이며, 현재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개발완료 후 사육 관련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가장 큰 연구 메카 입니다.
  • 19. 17 7 월 15 일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김도훈교수님과의 만남은 환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기관 컨택을 맡은 저희에겐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가기로 되어있던 IMET CENTER 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 차 보냈던 이메일에서 받은 답장은 담당자가 휴가중이니 며칠 뒤에야 연락이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노심초사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휴가중이었던 담당자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약속시간은 16 일 오후가 아니라 오전입니다. 오전 10 시 30 분까지 오세요” 이 메일을 확인한 시간이 15 일 아침 7 시였습니다. 델라웨어에서 볼티모어 하버까지는 약 2 시간 30 분이 소요되는 거리였습니다. 분명히 오후라고 메일을 보냈었는데… 일정에 차질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배려해서 휴가중임에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메일을 보내준 담당자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부랴부랴 준비해서 도착한 IMET CENTER 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습니다. 또한 사전에 신청한 인터뷰 역시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도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IMET CENTER 에 도착해서 센터장인 Dr. Russell 과 그의 비서 Samantha 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Samantha 는 우리가 10 시 30 분에 도착할 것을 알고 미리 센터로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우리팀을 소개 한 다음 Dr. Russell 에게도 우리의 방문목적을 설명했습니다. 그 당시 근처
  • 20. 18 대학교에서 연구소로 견학을 온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센터에 대한 Dr.Russell 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IMET 센터는 미국의 해양수산부라 할 수 있는 NOAA 와 Maryland 대학교와 연계하여 관,학,연이 함께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환경과 수산에 대해 연구하는 곳이었습니다. 3 곳의 기관이 함께 연구함으로써 환경과 수산에 대한 연구 시 집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IMET 센터가 생겨난 이유는 오염된 허드슨 강이 개체오염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허드슨 강은 미국 동부를 흐르는 500km 에 달하는 거대한 강인데 이 곳은 이 지역 사람들의 젖줄이자 경제적 기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오염된 강에서 동,식물들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을 채취하여 이용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 21. 19 환경적인면 뿐만 아니라, Blue Crab 은 이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수산물인데, 이 Blue Crab 은 경제적으로 이 지방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수산물이었습니다. 하지만 Blue Crab 의 인기가 많아지자 다 자라지 않은 Blue Crab 을 잡는 것이 성행했고 이는 곧 생태계의 파괴까지 가져 오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외부적인 생태계 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지역사람들의 주 수입원인 Blue Crab 과 같은 수산물을 오염된 강으로부터 보호 하고 좀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와 같은 IMET CENTER 가 설립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IMET CENTER 에는 Rock Bass 나 Oyster, Blue fin Tuna 같이 높은 가치의 수산물 양식을 연구하는 곳이었습니다. 환경과 생태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결국에는 비싸게 팔 수 있는 수산물 을 연구하여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또한 양식이 먼 바다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도심 한 복판에서 이뤄져 시장으로 쉽게 공급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커질것이란 부연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 뿐만 아니라 미생물, 심해자원개발, 수산자원 연구 등이 IMET CENTER 에서 이뤄진다는 설명과 함께 Russell 박사는 그 친구들에게 우리팀을 소개하면서 이 센터에 오기위해서 한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온 친구들이라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 22. 20 Dr. Russell 의 IMET 에 대한 짧은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에 1 층에 있는 바로 우리가 찾던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현장을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사진촬영이 금지된다는 내용을 통보 받았지만, 다시 한 번 견학을 온 친구들이나 저희에게도 사진촬영은 금지된다는 설명을 하는 것을 보니 그만큼 보안이 중요해 보였습니다.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장을 들어선 순간 그 규모가 굉장히 크고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John 박사는 이 곳의 모든 시설은 하나의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유기적으로 운영된다는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약 20 년에 걸쳐 완성된 이 연구 시설은 관련 학자들의 엄청난 땀과 노력이 들어간 것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수십 개의 수조가 있는데 그곳에서 여러 가지 종이 자라고 있었고, 같은 종이라 하더라도 치어에서부터 성어까지 혹은 시장에서 팔리는 적합한 크기를 넘어선 대형 크기의 성어들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까지 크게 키우는 이유는 연구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어종도 탱크에 있는 전등(인공태양)의 세기를 조절하여 여러 탱크에서 동시에 양식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한 탱크는 7 월 하나는 10 월 하나는 2 월 이런 식으로 수조 별 개별적으로 계절을 조절하여 어떻게 적정 시기를 맞춰내는 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양식되는 어종들은 하나 같이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어로 키우기가 힘들다 할지라도 한 마리 성어의 시장가치가 높기 때문에 연구의 목적은 뚜렷해 보였습니다. 외부의
  • 23. 21 환경오염이나 각종 질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 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자란 성어들을 도심에서 시장으로 바로 공급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라 하였습니다. 자세한 양식공정과정은 알 수 없었지만, 그 목적 자체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일치했습니다. 다만, 그 목적이 환경과 생태계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시장가치까지 메길 수 있고 시민들에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경제성까지 띄고 있는 것에 좀 놀라웠습니다. 고밀도순환여과식 양식장 견학을 마치고 연구소를 담당하는 교수들의 연구실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연구실이 한 연구소에 모여 있다보니 관련된 분야도 있어서 집적효과를 얻는데 탁월하다고 하셨습니다. 연구실 탐방을 마친 후 Dr. Russell 소장의 연구실에 올라갔습니다. 볼티모어 항과 앞바다가 보이는 광경이 너무 멋졌습니다. 그곳에서 글로벌 익스플로러 배낭여행지원 프로젝트에 설명하고,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수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의 목적으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 탐방을 계획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Dr. Russell 소장은 우리를 위해 소정의 선물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먼 한국에서 이렇게 멋진 꿈을 가지고 사는 대학생들의 열정에 놀라웠다면서 언제라도 문의가 있으면 연락하라는 고마운 인사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DR. 숙이라는 한국인 박사분과 연결도 해주셨습니다. 그 분은 Blue Crab 에 관해 연구소에서 연구하시는 분이셨는데, 연구소 앞으로 해서 저희의 점심까지 사주셨습니다. 한국에 그런 프로젝트까지 있는 줄 몰랐다며 역시 한국의 젊은이들은 앞서 나가는 것
  • 24. 22 같다고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Dr.숙 과의 점심식사가 끝나고 저희가 미쳐 전해드리지 못한 선물이 있어 다시 연구소에 들렀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전통적인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사전에 하회탈을 준비해 갔었습니다. 하나는 Dr.Russell 과 하나는 Dr.John 에게 전달했습니다. 너무 유니크한 선물이라고 좋아하셨습니다. 한국에 이런 열정을 가진 젊은 대학생들이 있으니 앞으로 한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란 칭찬도 듣고 왔습니다. 굉장히 학문적인 것이었고 심도 있는 탐방이었습니다만, 저희의 부족함으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에 대해서 뼛속까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고 다짐했습니다. 만약,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이라는 새로운 수산업의 대체 기술을 알지 못했다면 수산업계를 발전시킨다는 저희의 꿈에 조금 더 다가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그 양식기술을 실제로 눈으로 봄으로써 매력적인 수산업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을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왔습니다. 동원 글로벌익스플로러가 아니었다면 이러한 꿈과 비전은 조금 더 나중으로 미뤄졌을 것입니다. 이번 IMET CENTER 탐방을 통해서 조금 더 저희의 위치에 대해서 깊게 고심해 보았고 좀 더 밝을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느낀 부푼 기대감과 가졌던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더 정진하는 그런 GE 가 될 것임을 팀원들과 함께 다짐했습니다.
  • 25. 23 (4) 델라웨어대 델라웨어대는 17c 설립된 미국 내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역사가 있는 대학으로써, 화학과 수산정책 분야가 강한 대학입니다. 우리는 함께하여 주신 김도훈 교수님과 함께 J.콜뱃 교수님과의 만남으로 수산정책에 관한 내용을 듣고 각 양식업의 미래에 대한 정책적 조언을 함께 하였습니다.
  • 26. 24 우리가 방문한 델라웨어대의 첫 모습은 엄청 규모가 크고, 넓은 캠퍼스를 자랑할꺼란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생각 보다 작은 규모의 빨간 벽돌이 함께한 대학이였습니다. 팀원들의 해외 대학 방문경험과는 달리 학교가 차를 타지 않아도 충분히 돌고도 남을 만한 학교 크기에 조금은 실망은 하였지만, 학교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닌 학문을 이루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깨닫고 김도훈 교수님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조그마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원래 김도훈 교수님 및 J 콜뱃 교수님을 만나기로 한 장소는 델라웨어 대학 본 캠퍼스였으나, 의사소통의 문제로 저희 팀이 위치를 잘못 알아 버려서, 델라웨어 town 내 델라웨어 대학 센터에서 뵙는 것으로 장소가 변경이 되었던 것 입니다. 서둘러 도착한 델라웨어대학 센터에서 김도훈 교수님과 콜뱃 교수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J 콜뱃 교수님은 먼곳에서 온 우리 팀을 굉장히 환영하여 주셨고, 과거 김도훈 교수님과 함께한 연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자기소개를 하시면서, 수산정책에 대한 델라웨어대학의 과거 연구와 정책 제언에 관한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 27. 25 김도훈 교수님의 소개로 시작된 인터뷰 시간에는 미리 준비한 인터뷰 질의 내용을 첨부하였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Marine Blues : 수산정책 수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수님 : 우선 질문이 굉장히 범위가 넓습니다. 정책이란 것은 곧 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것을 하나 만들어 내기 위해선 정부와 연구기관과 수산업자간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의 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이란 굉장히 공정하고 또 하나의 법은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수산정책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다양한 공통 분야자들간의 의견수렴이라고 생각합니다.(의역) Marine Blues : 최근 지구온난화 등 해양 생태계가 변화함에 있어 양식산업은 어떻게 보십니까? 교수님 : 해양생태계의 변화는 과거 우리가 연구를 하던 1950 년대부터 이미 시작 되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당시 해양을 단순히 이용하는 존재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이러한 문제점들은 모두 과거에도 존재하였지만 그 파장이 작아 우리가 느끼지 못한 것 입니다. 현재 미국의 양식산업은 아시아 지역이나 아프리카 유럽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수산물을 소비하는 식습관의 형태의 차이에 따라 발생한 것입니다. 미국국민들이 소비하는 수산물은 현재 자원상태로도 충분한 수준이라는 연구가 오고 있습니다. 단, 델라웨어주에서 나오는 Blue Crab 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는 최근 남획과 미국의 폭발적 수요로 인하여 미국바다에서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수준입니다. 양식산업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있어 부족한 수산물 수요를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산정책을 연구하는 우리 대학에서도 다른 지역에 위치한 델라웨어 양식자원 센터를 운용하여 꾸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BlueCrab 이 이러한 연구를 하게한 시초라고 보시면 됩니다. Marine Blues :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이 양식산업의 혁신적 기술이 된다고 보십니까? 교수님 :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아 해양오염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굉장히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이 반드시 혁신적 기술이 되어 양식산업의 주요 기술이 된다고는 현재로는 확신 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전세계 수산물 수요는 급증하면서 양식산업의 중요성은 대두가 되지만, 많은 투자비용이 발생하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실시 할 수 있는 국가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유럽의 예를 들어 보죠, 여러분이 아시는 포르투갈, 노르웨이, 영국에서 실시하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은 개별 국가가 추진한 것이 아닌 바로 EU 에서 추진한 내용입니다. 이점을 반드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말은, 이러한 선진 수산국가들도 과도한 비용을 한국가에서 낼 수 없으므로 여러 나라와 연합하여 공동으로 하고 있다는 뜻 입니다.(다음장 계속)
  • 28. 26 미국 역시 마찬 가지 입니다. 연어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을 위하여 미국 정부와 연구기관 뿐 아니라 캐나다의 각 대학과 ASF 센터에서 동시에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현재 운용중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비용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은 분명 혁신적인 신기술이라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실질적으로 활성화 되기에는 좀더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arine Blues : 끝으로, 한국의 수산업에 대하여 조언해 주신다면, 교수님 : 우선 한국은 수산기술이 굉장히 선진적인 국가중의 하나 입니다.(실제로 교수님은 한국을 전세계 5 위안의 수산강국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이는 한국 국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굉장하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제 환경변화에 따른 수산물 수요도 예측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한국 정부와 대학이 많은 연구와 협의를 통해서 안정적인 수산물 확보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수산물은 1 차 식량 자원으로의 중요성이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해양환경,관광,수산업 등 관리해야 될 부분은 너무나 많고 많은 업들이 함께 있는 곳이 바로 바다 입니다. 이러한 조율을 잘 이끌어 낸다면 한국의 수산업은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국화 될 것이라 믿습니다. Marine Blues : 감사합니다.
  • 29. 27 이렇게 약 1 시간여 간의 짧은 인터뷰를 마친 후 우리팀은 준비한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김도훈 교수님과 함께 짧은 식사와 함께, 교수님의 미국에서 있었던 연구 이야기와 인터뷰 내용에 관한 저희가 미처 듣지 못한 부분을 보완 하여 주시고, 또 앞으로 우리가 수산업을 발전시킬 인재로 발전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며, 어떠한 관점에서 수산업을 바라보며 공부에 임하여야 되는가에 대한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어 김 교수님과 함께한 저녁에는 교수님께서 이 지역에서 유명한 크랩케이크를 추천해주시면서 저희도 한번 먹게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맛잇는 저녁과 함께 교수님의 과거 학창시절 지냈던 숙소도 구경해보고 델라웨어 대학의 캠퍼스 투어도 함께 하였습니다. 수산정책을 위해 연구하는 J 콜뱃 교수님을 만나고나서, 우리 팀은 수산정책을 연구하는 사람은 어떠한 생각으로 임하며 정책 연구를 이루는지, 수산전공자의 다양한 소통을 위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만나 뵈면서 언어가 아닌 눈빛과 표정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학부생인 우리를 굉장히 반겨주신 따뜻한 마음에 다시한번 이자리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먹은 크랩 케이크 김도훈 교수님과 함께 기념사진 * 미국의 블루 크랩을 살려 주세요! 현재 미국에서 손꼽히는 수요 어종인 BlueCrab 은 현재 과도한 어획으로 인하여 그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여 현재 미국 수산분야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어종입니다. 게는 양식기술이 아직 발전하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어획량을 조절하여 그 개체수 보존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요로 인하여 외국에서 상당한 물량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BlueCrab 으로 인해 미국의 각 생물학 연구기관에서는 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 많은 투자를 이루고 있으며, 이 개체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 운동을 현재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국의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항상 가져 어종이 급감하는 문제를 이루지 않도록 노력 해야겠죠?
  • 30. 28 (5) 보스턴 수산시장 보스턴 수산 시장은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산시장으로, 미국내에서도 가장 역사와 유래가 깊은 수산물 시장입니다. 현재 미국/캐나다의 원양 어선이 이 보스턴 수산시장을 통하여 동부지역 원양 수산물을 유통하고 있으며, 각 협회와 어업기업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부 수산물 시장의 주요 중심지 입니다.
  • 31. 29 마린블루스의 탐방 첫째날! 바로 첫번째 방문지가 바로 이 보스턴 수산시장이였습니다. 미국을 입국한 첫날의 긴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잠시 한채, 우리 팀은 즐거운 마음으로 알찬 탐방을 이루고자 첫 출발을 잘 하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미국 뉴아크 공항을 떠나 차로 이동한지 약 3 시간이 지나 보스턴에 도착한 우리팀은 조용한 마을의 한 모텔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이튿날 아침 보스턴 수산시장을 향해 출발 하였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고 이동 중 엄청난 소나기가 퍼부어 과연 제대로된 탐방을 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지만, 수산시장에 도착 하였을때는 시원한 날씨가 우리 팀을 반겨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수산시장에 도착한 당시 모든 시장 유통관련 업무는 종료가 되었고, 몇몇 어선단이 마무리 작업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도착을 해야했었다는 말을 듣고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고 실망도 많이 하였지만, 남아 있는 어업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열심히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
  • 32. 30 방문한 두개의 어업선단 작업인부를 통해 들은 짧은 내용은, 현재 우리 선단이 작업하는 것은 북대서양의 원양 고등어 선단이 였으며, 현재 약 2 개월간의 소규모 도시이동간의 어업활동을 마치고 현재 보스턴수산시장에와서 잔여 물량을 처리하고 유통을 위한 준비와, 다음 출항을 위한 기초 제반 시설을 준비한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북태평양 고등어에 대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고등어는 어종의 특징이 성질이 급하여 잡는 즉시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유통시키기 위하여 즉시 냉동을 시켜야 하는 장비과 시설이 필요하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많은 양의 얼음을 제조하여 준비하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는 한국에 부산 공동어 시장 실사시에도 국내 대규모 고등어 선단에게서 들은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내용을 접하였습니다. 실제 국내선단의 운용 형태나 방법이 미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어업의 형태는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조금의 노력만 있다면 전세계에 다양한 어업형태와 어종에 대한 자료가 공유가 쉽게 이루어져 수산업의 평준화를 전세계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고등어 원양 역시 어종의 감소가 눈에 띄게 줄어 들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온도가 계속 상승되는 상황에서, 어종을 어획하기 위한 어획 구역이 자꾸 변화가 발생하여, 원양관련 어획구역에 대한 협정이나 협상이 매 조업시기마다 변경이 이루어 져야 하고 어업 환경 역시 계속 위험에 처해 있어, 굉장히 어려운 어종으로 인식이 변화하려고 하고 있다라는 말을 종사자에게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말을 듣고 우리 팀은 해양환경의 변화가 수산업 전체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게 되었으며, 환경변화에 따른 사람이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또한 요구된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산물 시장 탐방중 방문하게된 수산물유통 센터에서는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기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인터뷰는 실시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짧은 소개로 그에대한 역사와 보스턴 수산시장의 운용형태, 수산물 시장에 대한 짧은 소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협동조합 형태로 이루어진 보스턴 수산시장은 국내 수협과 유사한 형태의 운영을 하고 있으며, 각 국의 대표 회사나 선단들이 일정 기간을 두고 협의와 협상테이블에 앉아 어획량 조절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하고 각 선단별 어종에 대한 실시간 보고를 통하여 어업에 관한 전반적 내용을 통제하고 각 수산물 시장 동향과 수산물 무역에 관한 내용도 동시에 다루는 종합적 행정체계를 구축 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수산물 관리체계에 있어 이원적 구조를 지니고 있는 국내 수산업 시장의 특징과 비교하여 통합적 관리체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되었고, 조합적 특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각 어업기업과 조합별 협의와 협동적 행동이 필요하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 33. 31 보스턴 수산 시장 앞에서 마린블루스팀! 수산물 무역/유통 클럽 센터 (보스턴 수산시장 내)
  • 34. 32 방문을 통하여 기존의 우리의 목표인 수산물 수요에 관한 소비자와 공급자간의 동시 만남을 통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시도하였으나, 아쉽게도 시장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우리 팀의 정보 부재와 방문 시간의 문제로 인하여 기존의 목표 달성에는 실패한 탐방 지역이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수산업 종사자와의 만남을 통하여 기존에 한국에서 접했던 어민들의 생각과 문제점, 그리고 어민들의 요구사항과 왜 그러한 문제점들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한 부분이 이곳에서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관점을 들으며 동시에 비교가 되었습니다. 또 예비 방문지로 선정한 보스턴 퀸시 마켓을 방문하여 수산물 시장을 직접 체험 하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시간적 부족함의 무리수를 조금 감수하고 우리팀은 보스턴 타운내 위치한 퀸시 마켓을 방문하여, 수산물 시장과 그것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상 인터뷰 및 질의 시간을 갖지는 못하였지만, 다양한 수산물을 가공형태로 판매하는 모습에 한국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으며, 수산물 무역에 관련하여 이러한 부분의 식습관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보다 확대되는 수산물 수출 방안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35. 33 * MARINE BLUES 사건사고 BEST 3! 1) 가는 길이 없어졌어요!!! 보스턴을 출발하여 7/10 일이 지나는 날이였습니다. 저희 팀의 탐방 일정 중 가장 긴 이동거리와 시간을 지닌 캐나다 ST 앤드류로 향하는 길이였습니다. 보스턴에서 생각보다 소득이 적었던 팀원들은 조급한 마음이 조금씩 앞서 캐나다 ASF 센터에서는 반드시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차량으로 8 시간이 넘는 이동거리는 운전자도, 팀원들도 여간 힘든 부분이 아니였습니다. 해가지고 시골길에는 야생동물들이 도로를 활보하고 시야도 줄어들어 굉장히 위험한 길이 되기 때문에 해가 지기전 ST 앤드류까지 반드시 가야 한다는 다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약 7 시간여간의 긴 이동 후 우리는 캐나다/미국 국경 통과를 하였습니다. 끼니도 거른 채 달려온 캐나다의 조용한 도시풍경은 우리들의 급했던 마음을 조금은 쉬게 해주는 공간이기에 더욱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기 시작했고, 국경통과 후 약 1 시간을 더 이동해야 했던 우리 팀은 짖은 안개 속에서 조심히 차를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저희팀의 첫번째 난관이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짖은 안개가 시작되어 도로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였고, 네비게이션 마저도 정확한 위치보고와 경로 지도를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의 소형 도시에서 길이 조금씩 바뀐것을 모두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였습니다.
  • 36. 34 그래도 조심히 이동하던 순간, 저희 앞에 이런 모습이 길가에 정체를 드러 냈습니다. 바로 길이 공사중이라 막혀있었던 것입니다. 사진찍은 시간은 정확히 밤 8 시 50 분, 해가 지고 어둠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내일 ASF 센터를 가야하는 급한마음이 들었고, 이 모습을 보고 팀원 전체가 기운이 빠져버렸습니다. 네비게이션상 다른 길을 안내하지 않던 것을 확인하고 팀원들은 다시 캐나다 국경 도시인 ST 스테판으로 돌아가서 일단 숙박을 임시로 한 후 날이 밝으면 방법을 찾아보자, 지금 도시에 가서 도움을 청해보자 등 여러가지 의견이 충돌하였습니다. 모두가 잠을 제대로 못자고 긴 이동을 한 후여서, 지칠데로 지친 상황이였지만, 팀원들은 절대로 포기라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배를 타고 넘어가서라도 ST 앤드류의 ASF 센터를 가자고까지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포기를 할 수 없었던 우리 팀은 다시 마을로 돌아가 길을 여쭙기 시작하였고, 숙박시설 역시 미리 알아 보지 못한 상황으로 이것까지 동시에 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도시일꺼란 예상과 달리 고래탐험 시즌으로 인하여 미/캐 관광객들이 숙소가 거의 숙박이 되있는 상태라는 것도 직접 도시에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보스턴에 이어 또다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임하였다는 생각에 모두가 반성하고 또 반성하였지만, 지금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일단 이런 마음들은 접고 무엇이든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37. 35 그러던 와중 새로 생긴 고속도로가 있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주민분들은 친절하게 지도로까지 들고나와 주셔서 길을 다 알려 주셨습니다. 또 숙박시설도 알려주셨는데 신기하게도 여기서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모텔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 특성상, 한국인들이 찾아오지 않는 곳이고, 또 한인 정보를 뒤져도 전혀 없던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서 정말 이번 탐방이 시련과 좌절이 아닌 그것을 이겨내는 희망이라고 여겼던 일이였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팀원들은 더욱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헤쳐나갈 길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수많은 도움에도 실패한 NOAA 출발 부터 NOAA 에서 회신해온 메일은 방문예정자들의 프로필과 예정 날짜 당일에 직접 방문을 통해서 담당 직원들과의 만남을 해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정부기관인점, 미국인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조치는 팀이 느끼기에 방문을 꺼려하는 늬앙스를 받았습니다. 예정된 날짜와 저희들의 여권사본등을 준비하여 보낸 후 메일에는 당일 방문을 허락한다는 짧은 답변만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탐방중 방문한 IMET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다시한번 NOAA 에 관련된 수산직원과의 만남을 주선하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센터장님께서는 친절히 멀리서 온 학생들에게 이러한 학문의 기회와 만남의 장을 열어 주는것을 굉장한 보람으로 느끼시고 또 이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 38. 36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센터장님이 통화를 하시면서 들은 이야기는 한국에서 대학방문자에 대한 정보나 내용이 일체 없었다. 수산국 직원들은 현재 출장 중이며, 인터뷰 대상자를 할만한 직원은 현재 굉장히 바쁘므로 방문을 허락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였습니다. 그것을 들은 팀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그렇게 메일을 보내면서 노력했고 개인 프로필까지 보내면서 어렵게 받은 메일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센터장님께 하셨고 센터장님도 굉장히 당황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센터장님은 다른 경로를 통하여 NOAA 직원과의 만남을 연결해 주시기 위해 한국에 있는 박사님까지 연락을 직접 하셔서 만남을 이루어지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에게서 돌아온 답변 역시 현재 NOAA 수산국 담당 직원을 만나기에는 굉장히 어렵고, 업무적 내용이 많아 이러한 시간을 허락 해 주지 않을꺼라는 부정적인 답을 해주셨습니다. 센터장님은 굉장히 아쉽지만, 이번 탐방에서 NOAA 를 방문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IMET 시설을 좀더 둘러보고 다른 박사님과의 만남들을 주선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굉장히 많았던 부분이였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정부기관에 방문하여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알고자 준비해 간 내용이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탐방을 다녀온 후 메일 다시 보내었을때는 방문이 가능하다는 회신이 왔었습니다. 비록 NOAA 방문은 실패로 끝났지만, IMET 의 다른 연구 분야의 박사님들을 더 많이 뵐 수 있었던 기회라 IMET 에서 실시한 연구나 수산업 학문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정보를 더욱 많이 알게되어 어쩌면 한 부분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자리를 빌려 IMET 센터장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 비행기가 내리질 않는다???????? 우리팀이 출발한 7/8 일 이틀전에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후로 출발 이틀을 남긴 우리팀원 가족분들 친구, 지인들은 하나같이 시기가 좋지 않으니 가지 말고 날짜를 옮겨라는 말씀과 걱정의 말씀들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출발한 비행기인줄 알고 전화까지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날짜를 바꿀 수 없는 상황과 이러한 많은 걱정을 해주시만 안전한 여행이 될꺼라는 생각을 하고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비행기를 처음 타는 팀원도 있어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잘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해주면서 안심도 시키며 인천에서 첫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약 2 시간여의 비행으로 도착한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다음 뉴아크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이번 여정이 안전한 시간을 보내자고 팀원간의 이야기도 다시 나누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정에 관한 조그마한 이야기도 조금씩 나누게 되었습니다.
  • 39. 37 그리고 출발하게 된 뉴아크행 비행기! 미국을 간다는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라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 하였습니다. 비행기가 기계 오류로 인하여 출발을 하지 않았던 것 입니다. 전파 관련 컴퓨터문제로 비행기가 세시간여 가량 출발을 하지 않은 채 팀원들은 비행기 안에서 앉아서 꼼짝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행기 전체 전원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면서 수리 작업을 하는 동안 많은 승객들이 불편함을 호소 하였고 또 불안한 얼굴을 보였습니다. 이후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말을 듣고 출발하게 된 미국행 비행기는 순조로운 비행이였습니다. 13 시간여간의 비행끝에 우리팀은 미국의 넓은 땅을 하늘위에서 구경하고 이제 내릴 준비를 한다는 방송을 듣고 미국땅을 밟은 마음에 들떠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기수를 내리고 천천히 하강하면서 공항이 눈에 들어오고 이제 땅을 밟겠구나 하는 순간! 땅에 닿을듯한 상황에서 비행기는 다시 기수를 올려 하늘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모든 승객들이 놀랬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왜 갑자기 비행기가 하늘로 뜨는지 모두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많이 타본 친구들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왜 그런지, 방송하나 없이 비행기가 뜨는 상황에서 팀원들이 굉장히 많이 긴장을 하고 불안해 하였습니다. 잠시 후 나온 방송에선 " 보다 안전한 착륙을 위하여 부득이 하게 다시 착륙을 시도 합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40. 38 라는 짧은 방송멘트만이 나왔습니다. 머리에서 별의 별 생각이 다나면서 엄청나게 불안 한 재착륙 10 분의 시간이 흘렀고, 걱정과는 당연히 반대로 무사히 미국 뉴아크 공항에 착륙을 하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가져다 준 사건이였습니다.
  • 41. 39 7. 탐방 후 평가 및 결과 보고 (1) 개별 느낀점 1) 팀장 참치군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진행하며 느낀점은, 해외탐방이 문제가 아닌 해외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를 하며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조사할 수 있을까란 걱정과 의문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1 기 선배님들의 오리엔테이션 시 조언들의 대부분이 실제 방문기관은 컨택한 기관에 비해 적을 것이며, 인터뷰시에도 많은 내용을 얻을 수 없다라는 말씀을 꼭 하셨습니다. 그런부분에서 이번 탐방에 방문기관은 적더라도 알찬 내용을 하고자 인터뷰내용 부터 영어 공부까지 팀원 전체가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신합니다. 준비기간을 포함하여 공유회까지 약 5 개월의 긴여정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기회는 제 자신에게 도전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좌절,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를 모두 가르쳐주는 경험과 배움의 장이였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수산업에 대한 이런 전국단위의 해외탐방 대회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끌어 낼 수 있으며, 이런 인식의 영향을 주기 위해선 우리가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준비하면서 수산업에 대한 인식의 부족과 부정적인 느낌을 다시 한번 받으며, 전공자로써 자부심을 가지는 것에 더욱 자신을 가지고 제가 하고 있는 이러한 공부가 인식은 부족할 지라도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해서 국내 수산업자들에게 꼭 도움이 될 꺼란 다짐도 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꿈에는 크기가 없고 가치가 없다라고 느낀것이 바로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였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느끼도록 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부족한 부분이지만 우리 팀이 뽑히게 된 것은 우리의 꿈이 아름답거나 무언가 확실하다라는 것보다 탈락한 팀들보다 너희들의 꿈이 어떻게 고쳐 질 것인지를 직접 경험해보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이번 탐방에 임하였고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가진 생각보다 더욱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고, 또 비교를 해보며 무엇이 더 올바로 미래를 위해 바른 일일까란 것을 가르쳐준 이번일을 통하여 앞으로 수산물 무역가로서의 인재로 발전하기 전에 수산업에 대하여 잘 알 수 있고 또, 무엇이 다르며 세계적 안목을 가진 인재로 발전 할 수 있을까를 가르쳐준 동원기업에 개인적인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팀단위의 활동으로 기존에 몰랐었던 팀워크와 각종 상황에서 팀이 헤처나가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며, 협동심과 인내심을 위한 체험적 시간이 되었습니다. 팀원 모두에게 팀장으로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번 더 전합니다.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이 세계속에 뛰어 나갈 수 있듯이, 지구를 거꾸로 보면 가장 위에 있는 우리 바다, 이를 공부하는 우리, 그리고 수산업! 이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42. 40 2) 팀원 연어군 지난 3 월 초부터 시작한 GE 프로젝트가 그 대단원을 달려가고 있다. 되돌아보면 길지 않은 시간인데 나 자신에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처음으로 공모전에도 참가를 해 보았고, 실무진 면접도 경험하는 등 취업을 앞둔 나에겐 굉장한 경험이었다. 마침내 합격 발표를 보는 순간,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그간의 고생이 한꺼번에 밀려왔고, 평소 동경하던 미국과 캐나다를 가게 되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찼다. 맡은 바 : 책임감과 팀원이라는 자리 팀원의 역할을 분배하기 전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책임감 있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임무수행이라 믿었다. 매일 400km 에 달하는 거리를 차로 달렸다. 예산상 보험은 한 사람 앞으로 하는 게 맞았고, 그 중 만 25 세가 넘은 내가 적격자였다. 미국에서의 운전은 쉽지 않았다. 나 혼자가 아니라 옆에 3 명을 태웠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했고, 조금 더 긴장해야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것 중에 하나는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야 팀이 잘 돌아가고, 내가 팀에게 무언가를 바라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를 찾아야 팀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진리였다. 만약 내가 욕심을 채우기 위해,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팀장의 의사를 거스르고 개인 행동을 했다면, 팀웍은 금이 갔을 것이다. GE 를 통해서 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는 것이야 말로 팀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꿈과 비전 : 히든 챔피언 사실 살면서 꿈을 이처럼 오래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린 시절 누군가 시켜서 써낸 꿈은 깊은 고뇌 끝에 나온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대학교 4 학년이 되어 다시 꿈을 생각해 보았다. 무엇을 잘 할 수 있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번 GE 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바로 수산업과 영어였다. 물론 나는 학사과정을 마쳐가는 한낱 대학생에 불과하고, 또한 해외대학을 나오거나 재미교포처럼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진 않다. 하지만 내가 상대방과 대결하는 링 위에 섰을 때 내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수산업과 영어였다. 한때는 왜 수산경영이라는 전공을 선택했을까 하는 질문을 수없이 했다. 기타 제조업이나 건설업보다 매출액도 작고 1 차산업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관심도 적다. 그러나 정말 깊고 또 깊게 생각해보니 지난 4 년간 쏟은 시간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 수산업이라는 분야는 좁은 분야지만 그만큼 구성원들도 작다. 내가 그 분야의 최고가 된다면 타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 43. 41 나를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공을 살린다는 목표가 세워진 순간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아마 GE 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으리라. 그런 점에서 참으로 감사하다. 연어는 8000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 중 단 2 마리만이 다 자란 성어가 된다. 그만큼 치열하고 처절한 연어의 삶이지만 그 2 마리가 다른 8000 마리의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다. 나는 그런 연어가 되고 싶다. 이제 동원 GE 라는 산을 넘었다. 내 인생에는 앞으로 더 큰 장애물들이 줄줄이 기다리겠지만, 그것을 무사히 넘어 큰 성어가 된 연어 같이 수산업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 3) 팀원 갈치양 나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되게 설레고 꿈만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첫 여행이 이렇게 값지고 의미 있는 것이 될 줄 몰랐다. 처음으로 도전한 공모전에서 뽑혔기 때문에, 그리고 나의 꿈을 보러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예전의 나는 외국에 나갈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두려워서 외국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망설이게 되었고, 한국에만 있어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의 나는 명확한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이런 생각을 가졌던 거 같다. 그리고 그때의 나는 이러한 나의 모습이 전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대학생이 되면서 나에게 꿈이 생겼다. 내 꿈을 위해 외국에 나가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예전의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내 생각들은 아직 조금씩 남아 있는 상태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낯선 땅을 밟게 되었을 때,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그 동안 나는 우물 안의 세상만 알았지, 우물 밖의 세상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으며,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만큼 내가 배울 것도 많았다.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해 좁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던 나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기적이었던 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간 곳에서 본 사람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반면 나는 남을 너무나 의식해서 소심하고 당당하지 못했다. 나도 저 사람들처럼 남을 의식하고 싶지 않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을 의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또한 할 수 없을 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주로 가졌던 나에게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사실 처음에 도전할 때 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였다. 다른 잘하는 팀들이 많았기에 뽑힐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인지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쉽게 가졌던 거 같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 44. 42 우리 팀은 뽑히게 되었고, 나의 부정적인 생각은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만약 힘들다고 쉽게 포기해버렸다면 이러한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꿈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다. 여전히 꿈을 찾지 못했다면 나는 제자리에 계속 맴돌고 있었을 것이고, 구석에 처 박혀 변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꿈을 찾았기 때문에 노력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고, 그 노력으로 인해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 그 기회로 인해 변화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이번 탐방은 공짜로 다녀온 것이 아니다. 나의 꿈이라는 신용을 보고 사람들은 지원을 한 것이고, 나는 빚을 진 것이다. 그 사람들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꿈을 향해 멈추지 말고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계속 해서 나아가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힘든 일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그럴 때마다 포기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겠지만,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여 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나의 꿈을 위해 실천으로 옮기지 않을 것이다. 현실이라는 벽으로 인해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겠지만, 나는 이 꿈을 잃지 않을 것이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4) 팀원 날치양 날치의 비행을 위한 도약 날치는 부화한지 며칠 뒤부터 비행을 위한 점프를 시작합니다. 수많은 점프 연습을 거쳐 2 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본격적인 비행술을 익힌다고 합니다. 저에게 이번 글로벌 익스플로러 해외탐방은 이제 막 부화 후 시작하는 점프와 같습니다. 발대식 날 김재철 회장님의 연설을 듣고 줄곧 제 꿈과 제 자신의 위치에 대한포지셔닝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왔습니다. 제 꿈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 구체적으로는 수산경제전문가로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저는 막연하게 열심히 살고 싶어서 닥치는대로 할 수 있는 것에는 모든 것에는 다 도전해왔는데 이제는 그 에너지들을 공정사회를 만드는 수산경제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 한 곳으로 집중시켜서 투자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간의 도전들은 의미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행을 위한 점프에만 수십번, 수백번 더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의미있다는 것입니다. 생존을 위한 비행인가 즐기기 위한 비행인가 날치의 비행에 대해서는 위험을 피하기 위한 생존적인 비행이라는 의견과, 즐기기 위해 비행을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생존을 위한 비행이고, 그를 위해서 지금까지 진화해왔지만 이왕 나는 것, 즐기면서 하는 비행이 훨씬 의미있고 더욱 멋있는 비행일 것 입니다. 탐방을 하며 많은 연구원들과 교수, 전문가들을 만났는데 그들 모두 항상 유쾌해보였으며 얘기할 때, 우리를 잡아먹을 것과 같은 눈빛으로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토론을 하는 데에 큰 감명을
  • 45. 43 받았습니다. 일상적인 얘기를 할 때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자신의 전문분야를 다룰 때는 엄청나게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로 바뀌어서 하나라도 더 얘기하고 싶어하시는 모습에 압도당하였습니다. 14 일동안 계속된 탐방으로 체력이 소진되어 지쳐갔지만 그 분들을 만나며 나도 내 꿈을 마주할 때마다 에너지가 솟아나는 듯 하여 더욱더 힘내서 탐방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를 통한 마린블루스의 항해는 방향만 제시해준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까지 제시해준 뜻 깊은 여정이었습니다. 8. 결언 이번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2ND 는 마린블루스 팀에게 정말 많은 경험과 배움의 기회가 되는 기간이였습니다. 수산업 전공으로 하는 전공자의 입장으로의 선진 수산국 방문을 통한 혁신적 기술인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의 연구를 위한 각 노력은 어떠하였는지, 또 국내와 다른 연구시스템, 기반들과 정책연구가들의 다양한 학문적 시각과 국내와의 차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 또 평소 학부생수준에서 만나 뵐 수 없었던 높은 위치의 책임자나 교수님들을 직접 만나 뵈고 저희의 생각을 말하고 그러한 토론 과정을 통해서 저희들의 가능성과 기회를 다시 한번 살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수산업의 발전과 훌륭한 수산업 인재가 되기 위하여 여기에서 노력을 끝내지 않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서 실패를 이겨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우리 팀은 달려 나갈 것입니다. 마린 블루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