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맘은 성균관대학교 Enactus를 기반으로 시작되어 현재 경기도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는 소셜벤처입니다. 다누리맘은 한국사회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 음식 등 문화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이주 초기 임신과 출산을 경험함으로써 겪는 산후조리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2012년 다문화 가족실태 조사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귀화자의 수는 2009년과 비교하여 31.5%나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 인구는 그 수가 점차 증가하여 2050년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의 다문화인구는 우리사회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다문화가정의 89%는 우리나라의 전국 월평균가구소득 400만원(2013년 통계청자료) 보다 낮은 경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많은 다문화여성들이 경제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들의 역량을 활용하지 못한 비전문적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고용과정 및 일자리 내에서 많은 차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약 84%의 다문화여성들이 언어, 음식 등 문화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이주 1년 이내에 출산을 하고, 이로 인해 많은 다문화산모가 출산 후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산후 우울증 등 신체적•정서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누리맘은 다문화방문 산후조리 모델을 통하여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어려움과 다문화산모의 출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다문화방문 산후조리는 결혼이주여성을 다문화 전문 산후관리사로 양성하여 같은 국적의 다문화산모에게 파견 함으로써 언어•음식 등 국가별 맞춤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로서, 이를 통해 다문화 산모는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까지 얻을 수 있으며, 다문화 산후관리사는 그들의 강점과 문화적 특색을 살린 전문적인 경제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에는 현재 다누리맘의 산후관리사님들께서 다누리맘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다문화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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