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4년 7월 3일 목요일
투자포커스
중국 유동성 완화 정책에 따른 부동산 리스크 제한적
- 7월 1일 발표된 6월 100개 도시 주택 가격 지수(mom)가 두달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2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
-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 원인은 높은 기저 효과도 있었지만, 연초에 실시했던 유동성 축소 정책 영향으로 부
동산 개발 투자 둔화 및 가계 주택 구매 수요 감소로 재고 물량 크게 증가
- 하지만 하반기 중국 유동성 완화 정책에 따른 주택 수요 개선으로 부동산 투자 및 가격 회복 예상 → 7월
1일 은행 예대율 항목조정(대출에 포함되는 항목 축소) 최소 1,000억 위안 이상 자금 공급 확대 및 지방정
부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
성연주. 769.3805 cyanzhou@daishin.com
매크로
무너진 1,010원 이후
- 2일 원/달러 환율은 1009.2원에 마감. 정부 개입에도 환율 하락 방어하지 못해 추가 하락 가능성
- 외환시장 거래량 낮은 수준. 실수요 중심의 시장으로 추가적인 원강세 헤지 때문에 달러당 1천원선 하회
가능성
- 10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낮은 환율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낼 가능성. 이 시기가 원/달
러 환율의 저점을 형성시키는 요소일 듯. 이후 달러당 1,020원대로 복귀 예상
김승현. 769.3912 economist1@daishin.com
산업 및 종목 분석
DGB금융: 비이자부문 이익 저조로 인해 2분기 실적도 다소 부진할 듯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500원 유지
- 2분기 추정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예장. 대출성장률, NIM, 대손상각비 수준 나무랄 데 없지만
국민행복기금 손상차손 및 보유 유가증권 감액손실 대거 인식할 것으로 추정
- 1분기에 이어 계속되는 실적부진에도 핵심 수익성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큰 폭의 이익
개선 기대. 3분기 추정순익 840억원
- 보통주자본비율 9.3%, 향후 M&A시에도 자본적정성에 큰 문제는 없고,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될경우 투자심
리는 다시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전망
최정욱 CFA. 769.3837 cuchoi@daishin.com
2. 2
투자포커스
중국 유동성 완화 정책에 따른
부동산 리스크 제한적
성연주
02.769.3805
cyanzhou@dashin.com
* 중국 상반기 부동산 가격 하락 원인 - 유동성 축소 정책
2/4분기 PMI지수 등 경기 반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발목을 잡고있는 지표
가 ‘부동산’이다. 지난 7월 1일 발표된 6월 100개 도시 주택 가격 지수(mom)가 두달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2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높은
기저효과도 있지만 연초에 실시했던 유동성 축소 정책으로 인한 공급 및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량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볼수 있다.
* 중국 하반기 유동성 완화 정책에 따른 부동산 투자 및 가격 회복 예상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유동성 완화 정책 및 6월부터 일부 차별적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실시
된다면 실질 주택 구매 수요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두번의 차별적
지준율 인하를 실시한 이후 7월 1일부터 은행 예대율 항목조정(대출에 포함되는 항목 축소)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유동성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이번 정책으로 최소 1,000억 위안 이상
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며 3/4분기 차별적 지준율 인하 추가 실시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일
부 지방도시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가 실시되고 있는데, 6월 26일 내몽고자치구가 ‘주택구매제
한정책(가구당 2주택 및 3주택 이상 구매 제한)’을 폐지한다고 첫번째 정식 발표했다. 그외 약
18개 지방도시(2~3선도시)가 검토중이고 일부 완화 정책을 발표 준비중이다.
이와 같은 정책 완화 실시로 하반기 중국 주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4분기
부동산 투자 증가율(yoy)이 소폭 반등(약 15%~16%)할 것으로 예상되고 점진적인 주택 수요
회복에 따른 부동산 가격 반등 시도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그림 1. 6월 부동산 가격 두달 연속 하락 그림 2. 2월 유동성 축소 정책으로 부동산 대출 둔화
자료: Wind,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Wind,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 2014년 상반기 일반분양주택 재고 증가 그림 4. 7월 1일부터 은행 예대비율 자율조정 실시
자료: Wind,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3. 3
매크로 무너진 1,010원 이후
김승현
02.769.3912
economist1@dashin.com 월초 원화강세 지속
- 정부의 강한 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인 저지선인 1,010원을 하회하며 1,009.2원에 마감
- 정부와 한은의 공동개입에도 환율 하락 방어하지 못해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
- 한진의 S-OIL 지분매각으로 약 20억달러 유입,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화도 원화 강세 요인
- 평균을 하회하는 외환시장 거래량은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얇아졌음을 시사. 추가적인 원강세 헤
지 수요가 늘면 환율은 달러당 1천원선을 하회할 수 있음
환율 하락의 정점도 가까워지고 있다
- 원화 강세 심리는 달러당 1천원선 하회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가장 극대화될 것
- 또한 10일 금통위에서는 전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환율 하락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경계
감을 확인할 수는 있을 예상
- 이런 과정이 원/달러 환율은 저점을 형성시키는 요소로 판단
- 달러당 1천원선 하회한 이후에는 심리와 일시적인 수급보다는 경상수지 등 기초여건을 반영해 다시
달러당 1,020원대로 복귀하는 과정이 예상
달러당 1,010원을 하회한 원/달러 환율. 줄어든 외환거래량
1,000
1,020
1,040
1,060
1,080
1,100
1,120
1,140
1,16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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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7
12.8
12.9
12.10
12.11
12.12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3.10
13.11
13.12
14.1
14.2
14.3
14.4
14.5
14.6
(KRW/USD)(십억달러) 거래량(5일 평균)
원/달러(우)
자료: Bloomber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4. 4
Earnings Preview
DGB 금융
(139130)
비이자부문 이익 저조로 인해
2분기 실적도 다소 부진할 듯
최정욱, CFA
769.3837
cuchoi@daishin.com
김한이
769.3789
haneykim@daishin.com
투자의견
BUY
매수, 유지
목표주가
20,500
유지
현재주가
(14.07.02)
15,200
은행업종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5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2014년말 추정 BPS 21,846원 대비 목표 PBR 0.9배를 적용해 산출
- DGB금융의 2분기 순익은 70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5%, 전년동기대비 32.9% 증가하지
만 시장컨센서스인 763억원을 하회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
-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비이자이익 저조 때문. 대출성장률과 NIM, 대손상
각비 수준은 나무랄 데가 없지만 국민행복기금 손상차손 및 STX엔진을 비롯한 보유 유가증권
들의 가치 하락에 따라 감액손실을 대거 인식할 것으로 추정
- 1분기는 약 280억원 가량의 일회성 대손충당금 부담 때문에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는데 2분
기에는 비이자부문에서의 비경상 비용 발생으로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
- 계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이익신뢰도가 다소 훼손될 개연성은 있지만 핵심 수익성은 양호
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에는 큰폭의 이익 개선 기대. 3분기 추정 순익은 840억원
- 자산운용사, 캐피탈사, 생명보험사 등의 다발적인 인수 검토 뉴스로 수익다각화를 위해 무분
별한 M&A에 나서면서 자본적정성이 훼손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자산운용사와 캐피탈사는 입찰 불참을 결정. 그동안의 보수적이고 절대 무리하지 않는 동사
의 안정적인 경영전략을 감안할 때 시장이 우려할만한 외형확대 전략은 지양할 것으로 추정.
경남은행 인수를 포기한 전례를 봐서도 인수가격은 절대 무리한 수준을 제시하지는 않을 듯
- 1분기말 DG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9.3%로 KB금융과 신한지주보다는 낮지만 여타 금융
지주사와 비교시 결코 낮지 않은 수준으로 향후 M&A시에도 자본적정성에 큰 문제는 없을 듯
- 에버딘의 지분 축소 공시가 6월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Harris Associates 등 여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분을 늘리고 있어 최근 외국인 지분율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음. 수익성 회복
이 가시화될 경우 투자심리는 다시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대출성장률과 NIM, 대손상각비 등의 경상 수익성은 양호하게 유지될 전망
- 2분기 대출성장률은 3.5%로 1분기 성장률 3.0%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6.5% 성장 예상. 올
해 대출성장률 목표가 10.5%이므로 회사측 목표대로 순항 중
- NIM은 2.61%로 전분기대비 1bp 상승 추정. 주택관련 혼합형금리 상품 본격 출시 및 최근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하반기 NIM은 상반기대비 소폭 낮아질 개연성 있지만 2014년
연간 NIM은 2.59%로 추정되어 회사 목표치 2.57%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
- 2분기 대손충당금은 330억원으로 1분기 680억원에서 큰폭 감소해 경상 수준으로 복원될 듯.
대기업 신용위험 재평가 및 동부계열사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은 30~40억원에 불과할 전망
- 다만 국민행복기금 손상차손 13억원 추가 인식, STX엔진을 비롯한 보유 유가증권의 감액손실
이 약 100억원이상 발생하면서 기타비이자손실이 155억원에 달해 매우 부진할 것으로 예상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단위: 십억원, 원, %)
2012A 2013A 2014F 2015F 2016F
총영업이익 1,017 1,002 1,071 1,152 1,227
세전이익 362 329 343 395 430
연결당기순이익 273 238 250 289 316
EPS (원) 2,039 1,777 1,863 2,154 2,354
증감율 (%) -10.6 -12.8 4.8 15.6 9.3
Adj. BPS 18,823 20,208 21,846 23,700 26,054
PER (배) 7.1 9.3 8.2 7.1 6.5
PBR (배) 0.8 0.8 0.7 0.6 0.6
ROE (%) 11.4 9.1 8.9 9.5 9.5
ROA (%) 0.8 0.7 0.6 0.7 0.7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KOSPI 2,015.28
시가총액 2,038십억원
시가총액비중 0.17%
자본금(보통주) 670십억원
52주 최고/최저 17,050원 / 14,450원
120일 평균거래대금 42억원
외국인지분율 75.50%
주요주주
Aberdeen Asset Manangement Asia
Limited 외 2인 8.40%
삼성생명보험 외 1인 7.25%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1.9 -2.6 -7.3 -1.9
상대수익률 -2.6 -3.4 -9.5 -9.7
-15
-10
-5
0
5
10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3.07 13.10 14.01 14.04 14.07
(%)(천원) DGB금융지주(좌)
Relative to KOSPI(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