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솔져홀덤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한 고리성운의 고해상도 이미지는 성운의 팽창하는 껍질의 구조뿐만 아니라 백색왜성이 되기 바로 직전의 단계인 별들도 보인다. UCL의 마이클 바로우 천문학 교수는 "태양과 같은 별은 외부 외피를 방출하여 백색왜성으로 수명을 다한다"며 "그 후 매우 뜨거운 별 중심부에서 나오는 방사선으로 인해 아름다운 행성상성운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성운은 죽어가는 별이 구성 물질의 대부분을 우주로 날려 보내면서 형성된다. 이 과정에서 선명한 색의 고리와 복잡한 모양으로 퍼져 나가는 구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지금부터 수십억 년 뒤 태양이 소멸할 때도 나타날 것이다. 바로우 교수는 "거문고자리에 있는 고리 성운은 가장 가깝고 밝은 행성상성운 중 하나"라며 "팬텀솔져홀덤 웹 망원경을 통해 별의 생애를 연구하는 데 이상적"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