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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Human, Post UX

기계와 이물감 없이 연결(보철)된 사람, 자연인이 아닌 그들을 이해하고
     이들이 SW에게 요구하는게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서울대학교
              융합대학원
              이중식교수
스마트폰 속의 사진들
스멀스멀 늘어나는 ‘B’사진들
인물이나 풍경을 찍은 사진을 A류라 한다면, 칠판, 책, 안내문, 메모, 스샷
등 글자(기호)를 찍은 사진 류를 B라 칭할 수 있다.




                                    < 서울대 융합대학원 박병선 석사논문 >
왜 찍을까? 무얼 찍을까? 찍은 후에는?
궁금하다. 사진은 전통적으로 ‘추억의 기록과 공유’의 목적을 갖는다. 왠지
B사진은 조금은 다른 목적에서 조금은 다른 활용을 위해 촬영되지 않을까?
(비밀스런) 사진을 비밀스럽지 않게 모은다.
스마트폰의 ‘모아보기thumbnail view’는 사진이 무언지는 확인할 수 있으
나 디테일은 감춰지는 적당한 경계에 위치한다. 이를 프린트해서 가릴 것은
가린 뒤 Que-based 인터뷰를 시작한다.
코딩은 사용자가...

그것이 무엇인지는 ‘본인’이 고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Game-like 설문은
정확도를 높이고 피설문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촬영 동기의 코딩
찍고는 바로 쓰거나 잊어버린다
전통적인 사진과 달리 B사진은 ‘쓰기의 대체’, ‘다른 매체에 삽입’을 동기로
한다. 즉 눈 앞의 현실을 ‘객체화’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재활용성’을 염두
에 둔다. 즉 사진은 ‘모듈화’의 작업이다.
왜 잊어버리는가?
Preferred - Anticipated.
일종의 보험 같은 것인데, 심적 위안이 된다.
‘기록했다는 것’으로도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다시 찾는 것들
SNS, 카톡에 쓸 것은 반 나절 안에 올리고 잊는다.
비밀번호, 쿠폰, 약도 등을 사진 찍어, 숏컷처럼 사용한다.
문서에 넣을 것도 반 나절 안에 ‘목적-폴더’로 옮긴다.
칠판, 메모, 노트는 별도로 타이핑하지 않고 그대로 삽입한다.
빠르게 쓰기를 대체하는 효과외에도 현장감이 살아 있다.
그래서 쓸때 잘 쓰려 하고 링크나 태그를 달기도 한다.
눈의 대체, 쓰기의 대체, 세계관의 변화
B사진이 폭증하는 이유는, 기술적으로 화질 개선+통신+조작성 증가+멀티
미디어 편집 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기술의 개선은 ‘쓸모’의 변화를 가져오고,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꾼다. 이미 우리가 보는 세상(image scape)은 모니터가 절반이
넘는다. 기호의 세상을 읽고 화면을 사진 찍는다.
스마트폰을 가진 우리는 더 이상 그 전의 우리가 아니다.
초고화질 카메라, Always On 카메라, 블랙박스 그리드가 일반화되는 순간
우리의 Image-scape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말로 메모한다
언제부터인지 말하기로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운전 중에는 훨씬 ‘안전(?)’하고, 인식률도 좋다. 또한 ‘스마트하다’라는 느
낌도 든다.
하지만 운전하면서 ‘앱 로케이팅’, ‘런칭’ 등을 터치로 하는 건 위험하고, 인
식된 문장을 수정하는 부담이 따른다.
기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Right now’ 조바심에 이제는 걸을 때나, 회
의중 떠오른 생각을 복도로 나가 기록하기도 한다.
말로 할 것인가 타이핑 할 것인가?
업보에 가까운 ‘키보드의 유산’을 버릴 수 없으나, 새로 나온 툴들은 개선과
개악이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보이스의 효율성이 키보드와 비슷해지는
시점에 있지 않나 한다. 그렇다면... 무얼 선택할 것인가? 쓰기가 바뀌면 내
용도 달라지는가? 생각도 달라지는가?
Voice Dictation
키보드 유산을 없앨수 있을까. 목소리가 키보드를 과연 대신할 수 있을까.
그래서 드래곤 딕테이션을 이용해서 그 시도를 해보았다
단점이 몇 가지 있다.
1. 생각을 말하고 나면 도구가 바로 글로 바꾸어 주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시간이 걸리면서 생각
을 끊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생각이 중단된다.
2. 사람들 말을 할 때 음… 뭐… 등 의 머뭇거림, 혹은 앞에 말에 ‘아냐 잘못 말했어’ 등으로 덮어 쓰
는 일이 빈번한데 딕테이션은 이를 다 받아 적는다. 사실 말한다는 것은 생각의 과정인 셈인데 그 생
각이 과정을 그대로 적어 놓으면 읽기 편하지 않다. 사람들은 준비된 발표가 아닌 이상 한번에 정확
하게 생각을 쏟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조건 기계적으로 받아쓰기를 한 결과를 다시 보게되
면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기 어렵다.
(비슷한 얘기일 수도 있으나... 말하는 것(구어체)는 읽기 좋은 문어체와 다르다. 단어의 선택, 문장의
구조 등이 구어체로 적어 놓은 것을 읽어내려가기 쉽지 않다.)
3. 키보드를 사용해서 글을 쓸 때는 어떤가? 키보드를 통해서 글을 쓸때는 ‘생각-타이핑-반추’의 빠
른 순환이 벌어진다. 보통 개인은 자신이 타이핑 할 수 있는 속도보다 느리게 글을 쓰는 데, 이는 생
각의 구성과 반추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우리는 타이핑의 속도에 맞춰서 생각을 하도
록 문화화 되었지도 모르겠다.
4. 딕테이션에 대고 얘기하는 것은 허공에다 그림그리는 것과 비슷하다. 지지점과 객체가 없기 때문
에 어떻게 생각이 정리되는지 알수없다
5. 마지막으로 여럿이 있는데서 마이크에 대고 떠들기가 어렵다.

시사점: 천재들이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생각을 말로 푸는 과정에서 ‘다른 생각의 공간’이 형성됨을
느낀다.
말을 한다는 것은 생각의 실타래를 푸는 다른 과정이며, 기계가 적절히 내 말을 받아쳐준다면 ‘기계
에 두드리기’가 아닌 ‘기계에 말하기’는 우리의 생각을 훨씬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위 문장은, dragon dictation에 말하고, 워드에서 고쳐썼다. 단어 수정은 14개, 위치 조정은 30%정도. 생생한 느낌은 살아 있다.
2차 구술성, 말하기 공간, 인지 내러톨로지                 Mark Turner


글쓰기와 말하기는 전혀 다른 정신 활동이다.
말하기는 총체적 상황에서 즉각성, 상황성, 턴테이킹의 특징이 있다.
글쓰기는 계획성, 정형성 등이 강하며, 작가는 상황을 제시해야 한다.
문자나 메신저는 구술성과 문자성이 혼종된 2차 구술성을 형성했다.
받아쓰기는 더 급진적이다.
내용은 어떻게 변하는가?
글쓰기 공간이 논리 작업대라면 말하기 공간은 내러티브 작업대이다.
대화만이 진실이다라는 소크라테스를 상기시킨다.



                             Cognitive narratology. - 이정모 정리
                             - 사람들은 그들이 마주치는 각종 경험, 사건,
                             개념을 의미 있는 것으로 엮어내려는 인지적 틀
                             (프레임 또 는 스키마 = 조직된 지식 덩어리)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또 사건을 이해, 기억, 사
                             고한다
                             - 사람들은 그들이 마주치는 대상에서 제기하는
                             특정 단서를 활용하여 특정 지식덩이(프레임,스
                             키마) 들을 가동시켜서 인지활동을 전개한다.
                             - 그것의 대표적인 것이 내러티브의 이해와 산
                             출(말하기 등)이다.
자극이 생각을 만든다
메모광이 되는 느낌이다.
영화를 보면 뭔가가 떠오르고 기록하지 않으면 안된다.
책을 보다 보면 밑줄과 메모를 하게 된다.
길을 걷다 보면 묵혀 놓았던 일들의 해법이 떠오른다. 기록한다.
(목적지를 가진) 메모들
나의 메모들은 목적지를 가진다.
메모들의 제목은 ‘+’로 시작되며, 목적지는 내가 작업하고 있는 문서/일의 제목이
다.
시작은 자극에서
+생각장치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반응할 뿐이다.
  밀도 높은 자극, 완성도 높은 자극이 좋은 생각을 끌어낸다. 영화나 소설처럼.”

 자극은 실물세상, 사람들(또는 회의), 그리고 매체에서 온다.
 사람(회의)이야 말로 많은 자료를 트리거하고 인사이트를 준다.
 하지만 사실 제일 많은 ‘정보활동’의 시초가 되는 것은 ‘이메일’, ‘문자’ 등이다.




  실물이든             사람이든, 회의든          매체든(영화, 메일...)
기록 즉시 공유
휘발(volatile)하기 전에 기록해야 한다.
메모툴은 인상을 ‘모듈화’하기 위한 유용한 툴이다.
작고 가볍다. 때론 말로 쓰기도 한다.
글보다 복잡하면 사진을 찍는다. B류의 사진도 늘어난다.
기록하고 바로 ‘보내지’ 않으면 잊혀진다.
공유하거나, ‘수신자’, ‘목적 폴더/문서’에 바로 연동한다.




                        사람이든, 회의든




              빠른 기록
            (타입보다 빠른)
             쓰면서 생각은      글보다 복잡하면
              발전되기에          사진      공개적이라면
                                       SNS
시간적으로 안정이 되면... Remix
     자극들을 생각뭉치에 꼽기 시작한다..
     꼽는 과정은 물리적 합산이 아닌 화학적 작용이며, 검증 등을 위해 인터넷이 활용된다.
     쓴 내용이 말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말하기’ 기능으로 들어본다.
+키보드 “왜냐면, 말하기는 읽기에 비해 관용도가 커서 완성도가 떨어져도 그럴듯하게 들리며
     주의를 강제적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
     생각의 뭉치는 항상 진행형이며, 이것의 합이 ‘나’이다.           생각에 대한
                                                검증




                                   생각 뭉치들
                                  의 속살에 추가




                                                   말이 되는지
                                                    알기 위해
   자극들                                            보기+읽기 병행




             진행중인
            생각 뭉치들
반응형 인간

    재조합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은 일종의 내 지식 관리자? 내 정보 관리자?라는 생
    각을 하게 된다. 세상의 일들을 내가 가진 체계로 꿰어 내는 W2 manager?
+반응형인간
    “사람은 정보의 숙주인가? 내 지식의 숙주인가?”
Meta Me
   나를 둘러싼/구성한 모든 것들을 객체화 되고 조작성/재조
   합성이 좋아진다. 장기말 처럼 옮겨 놓을 수 있게 된다.
   투두/캘린더/이메일/인상들/생각의 뭉치...
+리믹스
   “충돌하지 않게...
   충돌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일들, 일들의 관계, 관련된 사람,
   시급성 등을 파악하여 invisible 궤도를 만드는 것이다. 일들
   은 어느 정도 자동적으로 움직여 가기에 적당한 간격을 두
   고, 가끔 충돌 상황을 조절하면 일이 쉬워진다.”

   Meta Me 상황
Post Human
               근대적인 몸의 표상 체계를 넘어선 탈근대의 신인류

“자연인에서 포스트휴먼이 된다는 것은,
 인공물의 보철을 통한 감각의 확장에 기반해 세계를 지각한다는 것이다. ”


 근대 자연인
  ● 모더니즘: 절대적 진실 존재, 인간의 정체성은 고정불변적인 것
  ● 육화된 실제성에 기반
  ● 타고난 감각 기관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곧 세상이다.


 탈근대 포스트 휴먼
  ● 포스트모더니즘 : 거대서사의 종말, 본성과 정체성의 해체와 재구성
  ● 탈육화된 정보에 의존
  ● 보철된 인공물을 통해 인지하는 정보에 의존.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의식세계를 (재)구축하며, 그것이 곧 세상이다.
Boundary
                                                    존재의 테두리

“포스트휴먼에서는 절대적인 경계가 존재 하지 않는다. 포스트휴먼 주체는 그 경계가 계속해서
 구축되고 재구축되는 아말감 이자, 혼성적인 요소들의 집합, 그리고 질료적-정보적 존재이다.”
                                                          Hayles 1999



 이종성: 경계 구축하기
  ● 이항 논리구조(Binarism ) 전제
  ● 자아/타자, 남성/여성, 문명/자연, 인간/동물, 생물/무생물
  ● 순종성 (purity): 이종성을 통한 경계 구축의 결과로 대상은 순종성, 즉 개별적이고 고정적인 존재를 확립


 혼종성 : 경계 허물기
  ● 이종의 존재가 공생하는 환경
  ● 서로의 경계 구축/해체 과정에 영향을 미치다가 공통의 경계 형성
  ● 이때 어느 한쪽의 순종성은 상호혼종성(hybridity)으로 대체
Embodiment
                            외재적 대상이 신체에 스며드는 과정

“기술과 우리는 육화관계에 놓여있다. 즉, 기술이 인간의 육체에 스며들어
 감각기관을 확장하고 우리는 이를 통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                 박선희 2010




 육화
  ● 일반적 의미: 인간의 감각기관을 사용하거나, 육체의 움직임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모든 과정
  ● 포스트휴먼 담론에서의 의미: 인간과 기계의 수렴 혹은 인간과 기술의 결합



 포스트휴먼과 육화
  ● 육화의 개념은 인간/기술의 경계가 해체된 미디어침투 환경에서 사용자가 육체를 통해
    어떻게 이 환경을 경험하는가에 대한 통찰제시
  ● 다양한 감각기관에 소구하는 멀티미디어가 인간의 감각기에 육화되 기능을 확장시키는 과정 고찰
Cyborg
                                             기계와 인간의 융합

“우리는 모두 사이보그다.
사이보그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존재론 이다. ”                          Haraway, 1992




 신체의 해체
  ● 인간의 육체는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 이다.
  ● 기계/기술의 보철을 통해 인식된 물질 세계가 곧 그 신체의 내용이다.
  ● “컴퓨터는 인간 중추 신경계의 외화” (McLuhan)


 인간 존재의 재구성
  ● 휴머니즘: 인간은 육체와 그것을 가진 이성에 의해 규정된다.
  ● 포스트휴머니즘: 인간은 그 몸의 특성, 즉 변화의 가능성에 의해 존재가 정의되거나 변경된다.
  ● 사이보그 : 디지털 서비스와 기기로 끊임없이 활동을 보철 받으며 진화하는 새로운 인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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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Human Post UX @K mobile confernece

  • 1. Post Human, Post UX 기계와 이물감 없이 연결(보철)된 사람, 자연인이 아닌 그들을 이해하고 이들이 SW에게 요구하는게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서울대학교 융합대학원 이중식교수
  • 3. 스멀스멀 늘어나는 ‘B’사진들 인물이나 풍경을 찍은 사진을 A류라 한다면, 칠판, 책, 안내문, 메모, 스샷 등 글자(기호)를 찍은 사진 류를 B라 칭할 수 있다. < 서울대 융합대학원 박병선 석사논문 >
  • 4. 왜 찍을까? 무얼 찍을까? 찍은 후에는? 궁금하다. 사진은 전통적으로 ‘추억의 기록과 공유’의 목적을 갖는다. 왠지 B사진은 조금은 다른 목적에서 조금은 다른 활용을 위해 촬영되지 않을까?
  • 5. (비밀스런) 사진을 비밀스럽지 않게 모은다. 스마트폰의 ‘모아보기thumbnail view’는 사진이 무언지는 확인할 수 있으 나 디테일은 감춰지는 적당한 경계에 위치한다. 이를 프린트해서 가릴 것은 가린 뒤 Que-based 인터뷰를 시작한다.
  • 6. 코딩은 사용자가... 그것이 무엇인지는 ‘본인’이 고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Game-like 설문은 정확도를 높이고 피설문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 8. 찍고는 바로 쓰거나 잊어버린다 전통적인 사진과 달리 B사진은 ‘쓰기의 대체’, ‘다른 매체에 삽입’을 동기로 한다. 즉 눈 앞의 현실을 ‘객체화’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재활용성’을 염두 에 둔다. 즉 사진은 ‘모듈화’의 작업이다.
  • 9. 왜 잊어버리는가? Preferred - Anticipated. 일종의 보험 같은 것인데, 심적 위안이 된다. ‘기록했다는 것’으로도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 10. 다시 찾는 것들 SNS, 카톡에 쓸 것은 반 나절 안에 올리고 잊는다. 비밀번호, 쿠폰, 약도 등을 사진 찍어, 숏컷처럼 사용한다. 문서에 넣을 것도 반 나절 안에 ‘목적-폴더’로 옮긴다. 칠판, 메모, 노트는 별도로 타이핑하지 않고 그대로 삽입한다. 빠르게 쓰기를 대체하는 효과외에도 현장감이 살아 있다. 그래서 쓸때 잘 쓰려 하고 링크나 태그를 달기도 한다.
  • 11. 눈의 대체, 쓰기의 대체, 세계관의 변화 B사진이 폭증하는 이유는, 기술적으로 화질 개선+통신+조작성 증가+멀티 미디어 편집 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기술의 개선은 ‘쓸모’의 변화를 가져오고,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꾼다. 이미 우리가 보는 세상(image scape)은 모니터가 절반이 넘는다. 기호의 세상을 읽고 화면을 사진 찍는다. 스마트폰을 가진 우리는 더 이상 그 전의 우리가 아니다. 초고화질 카메라, Always On 카메라, 블랙박스 그리드가 일반화되는 순간 우리의 Image-scape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 12. 말로 메모한다 언제부터인지 말하기로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운전 중에는 훨씬 ‘안전(?)’하고, 인식률도 좋다. 또한 ‘스마트하다’라는 느 낌도 든다. 하지만 운전하면서 ‘앱 로케이팅’, ‘런칭’ 등을 터치로 하는 건 위험하고, 인 식된 문장을 수정하는 부담이 따른다. 기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Right now’ 조바심에 이제는 걸을 때나, 회 의중 떠오른 생각을 복도로 나가 기록하기도 한다.
  • 13. 말로 할 것인가 타이핑 할 것인가? 업보에 가까운 ‘키보드의 유산’을 버릴 수 없으나, 새로 나온 툴들은 개선과 개악이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보이스의 효율성이 키보드와 비슷해지는 시점에 있지 않나 한다. 그렇다면... 무얼 선택할 것인가? 쓰기가 바뀌면 내 용도 달라지는가? 생각도 달라지는가?
  • 14. Voice Dictation 키보드 유산을 없앨수 있을까. 목소리가 키보드를 과연 대신할 수 있을까. 그래서 드래곤 딕테이션을 이용해서 그 시도를 해보았다 단점이 몇 가지 있다. 1. 생각을 말하고 나면 도구가 바로 글로 바꾸어 주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시간이 걸리면서 생각 을 끊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생각이 중단된다. 2. 사람들 말을 할 때 음… 뭐… 등 의 머뭇거림, 혹은 앞에 말에 ‘아냐 잘못 말했어’ 등으로 덮어 쓰 는 일이 빈번한데 딕테이션은 이를 다 받아 적는다. 사실 말한다는 것은 생각의 과정인 셈인데 그 생 각이 과정을 그대로 적어 놓으면 읽기 편하지 않다. 사람들은 준비된 발표가 아닌 이상 한번에 정확 하게 생각을 쏟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조건 기계적으로 받아쓰기를 한 결과를 다시 보게되 면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기 어렵다. (비슷한 얘기일 수도 있으나... 말하는 것(구어체)는 읽기 좋은 문어체와 다르다. 단어의 선택, 문장의 구조 등이 구어체로 적어 놓은 것을 읽어내려가기 쉽지 않다.) 3. 키보드를 사용해서 글을 쓸 때는 어떤가? 키보드를 통해서 글을 쓸때는 ‘생각-타이핑-반추’의 빠 른 순환이 벌어진다. 보통 개인은 자신이 타이핑 할 수 있는 속도보다 느리게 글을 쓰는 데, 이는 생 각의 구성과 반추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우리는 타이핑의 속도에 맞춰서 생각을 하도 록 문화화 되었지도 모르겠다. 4. 딕테이션에 대고 얘기하는 것은 허공에다 그림그리는 것과 비슷하다. 지지점과 객체가 없기 때문 에 어떻게 생각이 정리되는지 알수없다 5. 마지막으로 여럿이 있는데서 마이크에 대고 떠들기가 어렵다. 시사점: 천재들이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생각을 말로 푸는 과정에서 ‘다른 생각의 공간’이 형성됨을 느낀다. 말을 한다는 것은 생각의 실타래를 푸는 다른 과정이며, 기계가 적절히 내 말을 받아쳐준다면 ‘기계 에 두드리기’가 아닌 ‘기계에 말하기’는 우리의 생각을 훨씬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위 문장은, dragon dictation에 말하고, 워드에서 고쳐썼다. 단어 수정은 14개, 위치 조정은 30%정도. 생생한 느낌은 살아 있다.
  • 15. 2차 구술성, 말하기 공간, 인지 내러톨로지 Mark Turner 글쓰기와 말하기는 전혀 다른 정신 활동이다. 말하기는 총체적 상황에서 즉각성, 상황성, 턴테이킹의 특징이 있다. 글쓰기는 계획성, 정형성 등이 강하며, 작가는 상황을 제시해야 한다. 문자나 메신저는 구술성과 문자성이 혼종된 2차 구술성을 형성했다. 받아쓰기는 더 급진적이다. 내용은 어떻게 변하는가? 글쓰기 공간이 논리 작업대라면 말하기 공간은 내러티브 작업대이다. 대화만이 진실이다라는 소크라테스를 상기시킨다. Cognitive narratology. - 이정모 정리 - 사람들은 그들이 마주치는 각종 경험, 사건, 개념을 의미 있는 것으로 엮어내려는 인지적 틀 (프레임 또 는 스키마 = 조직된 지식 덩어리)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또 사건을 이해, 기억, 사 고한다 - 사람들은 그들이 마주치는 대상에서 제기하는 특정 단서를 활용하여 특정 지식덩이(프레임,스 키마) 들을 가동시켜서 인지활동을 전개한다. - 그것의 대표적인 것이 내러티브의 이해와 산 출(말하기 등)이다.
  • 16. 자극이 생각을 만든다 메모광이 되는 느낌이다. 영화를 보면 뭔가가 떠오르고 기록하지 않으면 안된다. 책을 보다 보면 밑줄과 메모를 하게 된다. 길을 걷다 보면 묵혀 놓았던 일들의 해법이 떠오른다. 기록한다.
  • 17. (목적지를 가진) 메모들 나의 메모들은 목적지를 가진다. 메모들의 제목은 ‘+’로 시작되며, 목적지는 내가 작업하고 있는 문서/일의 제목이 다.
  • 18. 시작은 자극에서 +생각장치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반응할 뿐이다. 밀도 높은 자극, 완성도 높은 자극이 좋은 생각을 끌어낸다. 영화나 소설처럼.” 자극은 실물세상, 사람들(또는 회의), 그리고 매체에서 온다. 사람(회의)이야 말로 많은 자료를 트리거하고 인사이트를 준다. 하지만 사실 제일 많은 ‘정보활동’의 시초가 되는 것은 ‘이메일’, ‘문자’ 등이다. 실물이든 사람이든, 회의든 매체든(영화, 메일...)
  • 19. 기록 즉시 공유 휘발(volatile)하기 전에 기록해야 한다. 메모툴은 인상을 ‘모듈화’하기 위한 유용한 툴이다. 작고 가볍다. 때론 말로 쓰기도 한다. 글보다 복잡하면 사진을 찍는다. B류의 사진도 늘어난다. 기록하고 바로 ‘보내지’ 않으면 잊혀진다. 공유하거나, ‘수신자’, ‘목적 폴더/문서’에 바로 연동한다. 사람이든, 회의든 빠른 기록 (타입보다 빠른) 쓰면서 생각은 글보다 복잡하면 발전되기에 사진 공개적이라면 SNS
  • 20. 시간적으로 안정이 되면... Remix 자극들을 생각뭉치에 꼽기 시작한다.. 꼽는 과정은 물리적 합산이 아닌 화학적 작용이며, 검증 등을 위해 인터넷이 활용된다. 쓴 내용이 말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말하기’ 기능으로 들어본다. +키보드 “왜냐면, 말하기는 읽기에 비해 관용도가 커서 완성도가 떨어져도 그럴듯하게 들리며 주의를 강제적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 생각의 뭉치는 항상 진행형이며, 이것의 합이 ‘나’이다. 생각에 대한 검증 생각 뭉치들 의 속살에 추가 말이 되는지 알기 위해 자극들 보기+읽기 병행 진행중인 생각 뭉치들
  • 21. 반응형 인간 재조합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은 일종의 내 지식 관리자? 내 정보 관리자?라는 생 각을 하게 된다. 세상의 일들을 내가 가진 체계로 꿰어 내는 W2 manager? +반응형인간 “사람은 정보의 숙주인가? 내 지식의 숙주인가?”
  • 22. Meta Me 나를 둘러싼/구성한 모든 것들을 객체화 되고 조작성/재조 합성이 좋아진다. 장기말 처럼 옮겨 놓을 수 있게 된다. 투두/캘린더/이메일/인상들/생각의 뭉치... +리믹스 “충돌하지 않게... 충돌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일들, 일들의 관계, 관련된 사람, 시급성 등을 파악하여 invisible 궤도를 만드는 것이다. 일들 은 어느 정도 자동적으로 움직여 가기에 적당한 간격을 두 고, 가끔 충돌 상황을 조절하면 일이 쉬워진다.” Meta Me 상황
  • 23. Post Human 근대적인 몸의 표상 체계를 넘어선 탈근대의 신인류 “자연인에서 포스트휴먼이 된다는 것은, 인공물의 보철을 통한 감각의 확장에 기반해 세계를 지각한다는 것이다. ” 근대 자연인 ● 모더니즘: 절대적 진실 존재, 인간의 정체성은 고정불변적인 것 ● 육화된 실제성에 기반 ● 타고난 감각 기관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곧 세상이다. 탈근대 포스트 휴먼 ● 포스트모더니즘 : 거대서사의 종말, 본성과 정체성의 해체와 재구성 ● 탈육화된 정보에 의존 ● 보철된 인공물을 통해 인지하는 정보에 의존.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의식세계를 (재)구축하며, 그것이 곧 세상이다.
  • 24. Boundary 존재의 테두리 “포스트휴먼에서는 절대적인 경계가 존재 하지 않는다. 포스트휴먼 주체는 그 경계가 계속해서 구축되고 재구축되는 아말감 이자, 혼성적인 요소들의 집합, 그리고 질료적-정보적 존재이다.” Hayles 1999 이종성: 경계 구축하기 ● 이항 논리구조(Binarism ) 전제 ● 자아/타자, 남성/여성, 문명/자연, 인간/동물, 생물/무생물 ● 순종성 (purity): 이종성을 통한 경계 구축의 결과로 대상은 순종성, 즉 개별적이고 고정적인 존재를 확립 혼종성 : 경계 허물기 ● 이종의 존재가 공생하는 환경 ● 서로의 경계 구축/해체 과정에 영향을 미치다가 공통의 경계 형성 ● 이때 어느 한쪽의 순종성은 상호혼종성(hybridity)으로 대체
  • 25. Embodiment 외재적 대상이 신체에 스며드는 과정 “기술과 우리는 육화관계에 놓여있다. 즉, 기술이 인간의 육체에 스며들어 감각기관을 확장하고 우리는 이를 통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 박선희 2010 육화 ● 일반적 의미: 인간의 감각기관을 사용하거나, 육체의 움직임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모든 과정 ● 포스트휴먼 담론에서의 의미: 인간과 기계의 수렴 혹은 인간과 기술의 결합 포스트휴먼과 육화 ● 육화의 개념은 인간/기술의 경계가 해체된 미디어침투 환경에서 사용자가 육체를 통해 어떻게 이 환경을 경험하는가에 대한 통찰제시 ● 다양한 감각기관에 소구하는 멀티미디어가 인간의 감각기에 육화되 기능을 확장시키는 과정 고찰
  • 26. Cyborg 기계와 인간의 융합 “우리는 모두 사이보그다. 사이보그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존재론 이다. ” Haraway, 1992 신체의 해체 ● 인간의 육체는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 이다. ● 기계/기술의 보철을 통해 인식된 물질 세계가 곧 그 신체의 내용이다. ● “컴퓨터는 인간 중추 신경계의 외화” (McLuhan) 인간 존재의 재구성 ● 휴머니즘: 인간은 육체와 그것을 가진 이성에 의해 규정된다. ● 포스트휴머니즘: 인간은 그 몸의 특성, 즉 변화의 가능성에 의해 존재가 정의되거나 변경된다. ● 사이보그 : 디지털 서비스와 기기로 끊임없이 활동을 보철 받으며 진화하는 새로운 인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