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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25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박상혁† 김창완††

                                          요      약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생태계의 구축
이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많은 기업들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외부 협력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거나 자신들의 연구개발 성과이기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사업화하기 어려운 기술들을 다른 기업에 전수하는 일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또는 수도권 소재 기업들에 주로 이루어지며, 지방의 중소기업들은 활
동이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IT벤처기업이 지방에서 성공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경남지역의
IT벤처기업인 T기업은 창업한지 일 년만 G대학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하여 일일 트래픽 10만명
이상인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과 기업이 산학협력 프
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IT벤처기업을 육성한 사례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산학협력 방안요소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주제어: 경상남도, 산학협력, IT벤처, 소셜커머스, 중소기업, 개방형 혁신, 기업생태계


     Competitiveness Enrichment of IT Venture Business through the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in Gyeongnam

                      Sang-Hyeok Park† Chang-One Kim††

                                       ABSTRACT
  It is important that SMEs build business ecosystems on the open innovation for sustainable
innovation. And, many Korea companies have tried to adopt new ideas from external
collaborators and transfer their technologies to others based on the open innovation. But SMEs
hard to progress it than middle & large companies. So, our research purpose is to find success
factors of open innovation in regional SMEs.

Key Words : Gyeongnam,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IT Venture, Social Commerce, SMEs,
             Open Innovation, and Business Ecosystem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상거래무역학과 부교수(교신저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 전담교수
논문접수: 2011년 11월 3일, 1차 수정을 거쳐, 심사완료: 2011년 12월 5일
* 본 연구는 2011년 경남발전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
126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1. 서 론                               업의 시장규모가 대도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다.
                                      이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누릴 만한 요인이 상대적으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   기업생태계(business   로 적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지방의 경우 기업 수가
ecosystem)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점점 높아지고       적고 시장규모가 작기 때문에 외부혁신을 통해서 새
있다. 이는 오늘날 기업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와 경쟁          로운 기술을 도입하려고 해도 동종업계에 정보가 쉽
의 심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특정 한기           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어서 외부혁신을 어렵게 하고
업의 경쟁력보다는 연관된 산업의 경쟁력이 더 중요           있다. 왜냐하면 특정 기업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
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          는지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쉽게 알아내기 쉽다.
업은 생존을 위협 받고 있다. 경쟁력 있는 기업생태          이런 측면이 동종 업계간 정보 교류를 하지 않으려는
계에서 창의적 기술 혁신이 더 많이 이루어지며, 특          경향으로 나타난다. 셋째, 쉽게 노출된 인간관계가 외
히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체계의 구축은 기업   부혁신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다. 지방 중소기업의
생태계의 경쟁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18]. 이를 위        관계자들은 지역 내 친인척 동문 등과 밀접한 인맥관
해 많은 기업들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외부 협력자들          계를 형성하고 있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보다는 관계
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거나 자신들의 연구개발 성과           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혁신
이기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사업화하기 어려운 기술들           기술을 도입하는 문제를 고려할 때도 기술이전에 따
을 다른 기업에 전수하는 일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          른 평판이나 지인들에 대한 영향정도 등에 민감하게
다[22][27].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대기업이나 중견기     반응을 한다. 심지어는 나 자신에게 쏟아질 인격적인
업 또는 수도권 소재 기업들에 주로 이루어지며, 지          비난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외부혁신을 못하는
방의 중소기업들은 개방형 혁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           경우도 발생한다. 넷째, 외부혁신을 제공할 기업의 수
여하기에는 보유 자원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장애가            가 너무 적다. 따라서 기업들의 혁신을 제공하거나
존재한다. 지방은 기업의 혁신을 가져올 만큼 대기업          제공받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기업의 혁신에
이나 자체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지          대한 공유나 혁신적인 활동문화가 형성되고 있지 못
못하다[17]. 경제활동이 집중된 지역의 지역 내 연관        하다. 따라서 많은 정부기관이나 지자체에서 지방 중
기업과 대학등 관련 기관들 간의 협력과 이를 통한           소기업들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개방형 혁
거래비용 절감, 정보공유, 기술확산 등을 기대할 수          신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의 구축은 용이하지 않
있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지리적 집중이 기업들의 생           은 형편이다.
산성 향상으로까지 이어진다. 특히 IT산업은 수도권           따라서 이러한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공유
을 중심으로 기반이 구축되어 있고 광역 경제권별 선          의 장을 마련할 주도적 역할이 대학이어야 한다는 주
도사업에서 수도권에 배정된 분야이다[6]. 경남지역은         장이 커지고 있다[18]. 왜냐하면 대학은 중소기업들에
수도권과 비교하여 IT산업인프라가 취약하여 경쟁력           게 기술을 제공할 전문 연구 인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산업클러스터의 형성부족과 이에 따른 학교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디
인력 및 연구개발력과의 연계 기회 자체가 부족하여           어를 제공하고 같이 실행할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산학협력의 양적 질적 수준의 저하로 이어지는 실정           또한 기업 스스로 혁신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나 아
이다. 따라서 경남 지역내 산업인프라가 구축되지 못          이디어를 가지고 있지 못할 수도 있고, 비록 기업 스
한 환경 하에서 태동한 IT기업과 지방 대학의 협력          스로 혁신을 모색한다고 할지라도 대학만큼 다양한
을 통해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측면에서           기술과 혁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없기 때문이다.
경남지역의 산학협력이 수도권이나 전국단위의 산학            그리고 혁신기술 제공기업은 혁신에 대한 매우 높은
협력으로 일반화하기가 힘들다.                      가격을 요구할 수도 있으나 학교는 저렴한 비용으로
 또한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외부혁신을 통해서 혁            이들 혁신에 대한 정보와 기술들을 제공할 수 있고
신을 하고자 할 경우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저해요          또한 이들 혁신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공공기관과
인이 존재하고 있다[14][31]. 첫째, 지방의 경우에 기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 사례대상인 IT벤처업체인 T기업은 경남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27



진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G대학의 산학협력프로그램         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특허의 가치
을 이용해 적극적인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       를 포함한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가 반영될 수 있도
시적인 성과도 이루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       록 현재 운영되고 있는 평가보상제도를 정비해야 한
례연구를 통해 지역의 IT벤처기업이 대학과 연계하        다 며 대학-산업간 협력 경로에는 기술료 수입을 발
여 어떻게 생태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       생시키는 특허창출이나 라이선싱보다 더 많은 경로가
강화를 이룩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이러한        존재하며, 컨설팅이나 창업 등과 같은 활동이 활성화
결과는 지방 IT벤처기업이 어떻게 개방형 혁신을 통       돼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8].
해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쉽게 설명하면 산학협력이란 산업체와 학교의 만
될 것이다.                             남 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기
                                   업과 대학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2. 이론적 배경
                                    2.2 개방형 혁신
 2.1 산학협력
                                    그러면 산학협력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정부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        무엇일까? 최근 학계에 화두로 떠오른 개방형 혁신
률>을 통하여 대학마다 산학협력단을 설립하도록 촉        (open innovation)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1].
구하고 있다. 대학의 산학협력을 활성화 하여 신성장        특히 중소기업의 개방형혁신은 혁신을 위한 자원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지역혁신체계 구축, 지역균형발        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매력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전 등을 추진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그러나 산학       [10][14]. 전통적으로 기업은 아이디어 창출에서 상업
협력에 성공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        화까지의 혁신의 전 과정을 기업 내부에서 수행하는
다. 언론이나 학계에서 종종 산학협력 성공사례를 소       폐쇄형 혁신(closed innovation) 모형을 기반으로 혁
개하지만 얼마 후 일시적인 성공을 과잉 홍보한다는        신활동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지식 근로자들의 유동
비판을 받고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예가 많다.           성이 높아지고 지식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단순하게
 2010년 12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대학-산업   기업 내부의 자원만을 활용하는 폐쇄형 혁신 시스템
협력체제의 발전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현        의 효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 개방형 혁신의 움직
재의 산학협력 체제는 매우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       임은 세계화와 기술의 혁신 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로 드러났다[8]. 이 보고서에 의하면, 특허 출원건수     높아진 기업 경쟁 상황에서 투자 및 실패의 위험도를
에서 한국 대학은 미국 대학에 견줄만하지만, 연구비       감소시키면서 비교적 낮은 수준의 비용으로 성공적인
대비 기술료 수입은 미국 5.3%, 영국 2.1%, 캐나다   혁신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 방안을 찾기
1.0%보다 낮은 0.8% 라며 특허숫자는 크게 늘었지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기업이 과거 자체
만, 사업화할만한 특허의 가치는 매우 낮음을 의미한       역량에 의존하는 수직적인 혁신 구조에서 다양한 역
다 고 지적했다. 이는 2008년 영국 대학들의 산학협     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수평적 협력활동으
력활동을 통한 수익은 한국의 20배 규모에 이르는 것      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5][11][16].
에 비하면, 우리나라 대학의 산학협력은 아직 미흡한        그러나 중소기업은 혁신을 수행하는데 다양한 강
수준이다. 특히 현재 대학들이 운영하는 산학협력제        약점을 지니고 있다. 유연한 조직체계로 최소의 비용
도가 양적인 성과지표에만 치중해 있다.              으로 혁신의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고, 활발한 의견
 서중해(2010) 연구원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     교류를 통하여 혁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리나라 대학은 특허 숫자에 비해 기술료 수입은 대단       분업화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등의 장점을
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며 이는 많은 대학이        가진 반면, 자금의 부족,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 리
교원의 업적 평가에서 특허 숫자를 포함하면서 사업        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화 가치는 별로 없는데도 특허출원이 과도하게 남발        역량의 부족, 혁신 보호 미흡 등이 알려져 있다[31].
128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또한, 중소기업은 기업의 규모에 있어 대기업보다 내           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요인
부의 자원과 역량만으로 사업을 영위하는데 한계가             을 추출하기 위해 경남지역의 G대학과 T기업의 산학
있어 공급사슬망에 있는 다양한 기업과 조직의 자원            협력사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서로 다른 영역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
 그러나 대기업에 비해 외부 지식원천을 종합적으             는 5명의 교수 및 학생, 그리고 기업체 직원 등과의
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의 부족으로 편중된 개방형            인터뷰, 사내 자료, 기사 등을 바탕으로 정성적 사례
혁신을 진행할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개방형            연구방법(qualitative case method)을 수행하였다(표
혁신체제에서 기업은 외부와 내부의 아이디어를 동시            -1 참조). 조직변화에 대한 연구는 미시적(micro
에 바라보며 혁신의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하게 된다            level)이고 시스템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관찰을 필요
[21][23][27]. 이러한 환경에서 중소기업은 기업 혁신     로 한다. 따라서 조직변화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의 연결고리에서 그 역할이 증대될 수밖에 없으며 중           사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분석 등의 방식으로 연구하
소기업이 근원적으로 안고 있는 장단점들이 중소기업            는 것보다는 동일기업 내부의 실질적인 변화과정을
으로 하여금 혁신 프로세스의 전 과정에서 외부의 네           자세하게 관찰하는 기법이 효과적이다[28]. 그러므로
트워크와 협업하도록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본 연구는 동일한 대상에서 일어나는 요인들을 시간
한다.                                    적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인터뷰하는 방법을 택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방형 혁신에 대한 연구는 대            다. 이로써 간접경험에서 오는 비약이나 상상에 의한
기업과 제약, 전기전자 등의 업종 중심으로 이뤄지고           불일치, 시공간적인 단절성 등에서 오는 지나친 가정
있고 중소기업에서의 개방형 혁신 연구는 부족한 실            (assumption)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정이다[20][26][30][31]. 최근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개방형 혁신 연구들이 일부 진행되고 있는데 개방형                   <표 1> 연구대상자 인터뷰 현황
혁신의 동기 및 개방형 혁신의 방향성과 한국 중소기
                                           소속         직책        인터뷰 일시
업의 산업별 개방형 혁신에 대한 고찰 등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25][30]. 이들 논문을 통하여 중소기업에           G대학교
                                                     산학협력
                                                                2011년 9월
                                                     전담교수
서의 개방형 혁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활                          T기업
                                           G대학교                2011년 8-10월
동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하                          지도교수
지만, 중소기업이 어떻게(how) 개방형 혁신을 이룰              G대학교       학생       2011년 8-10월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T기업        대표       2011년 9-10월

 3. 연구방법                                   T기업
                                                      마케팅
                                                               2011년 9-10월
                                                       팀장

 3.1 연구대상의 선정                           즉, 본 연구에서는 단일 사례라는 방법론적 한계성
                                       을 보완하기 위해 특성이 다른 부서와 직위를 가진 2
 지방 IT중소기업이 성공적이며 안정적인 기업 생
                                       명 이상의 피대담자를 연구의 대상으로 하여 자료를
태계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는 사례는 충분하            수집하였다. 이는 정성적 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지 않다. 또한 IT발전으로 인한 역동적 환경변화가
                                       높이는 데에 유용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19][32].
기업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상황을 담기
에는, 기존 양적 분석은 너무 단편적이고 정적인 한
                                        3.2 사례분석 기준
계가 있다. 특히 IT분야의 경우 급진적 환경변화를

                                        자료수집 및 정리는 이요한ㆍ고성진(2007) 연구를
계속 겪고 있기 때문에 개방형 혁신을 위한 조직차원

                                       바탕으로[15] 산학협력 성공요인을 3개 영역으로 분
의 대응과정을 동태적으로 연구하는 실증 연구가 부
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방 IT
                                       류하였다(표 2 참조). 이 연구에 의하면, 연구개발, 인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29



력양성, 인적교류 및 정보교환 등과 같은 다양한 목         중순부터 소셜커머스 열풍이 불었다. 티켓몬스터, 위
적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업체와 대학 등 각         메이크프라이스 등 많은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제 2의
참여주체들이 상호작용ㆍ협력하는 현상을 산학협력으           그루폰을 꿈꾸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4].
로 정의하면서, 이를 기술교류, 인력교류, 협력 네트         실제로 티켓몬스터의 경우 대주주인 신현성씨가
워크구축 등으로 구분한다.                       1,500억원 상당의 차익을 실현해 화제가 되었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1위인 티켓몬스터는 2010년 5월10일
          <표 2> 산학협력의 유형[15]         미국 와튼스쿨과 맥킨지 & 컴퍼니를 거친 신현성 씨
     유형                 형태           가 대학동기와 카이스트 출신 2명 등과 함께 설립하
     연구개발     공동, 위탁, 파견, 초청         였다. 2011년 3월 100만 회원 돌파와 가장 기대되는
              기술이전, 애로기술해결, 기술지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설립 1년 만인 2011년 상반기
 기
     기술이전
 술
                                     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였다. 본사는 서울시 신
      지원      시설 장비 구축 제공
              산업체 맞춤식 공학교육, 재학생현장
              실습                     천동에 있으며 직원수는 550여명에 이른다. 2011년 8
              산업체 직원재교육 훈련, 고용계약     월 미국 소셜커머스 회사인 리빙소셜에 약 3000억원
     인력
              인턴쉽
                                     에 매각 되었다.
                                      대부분의 소셜커머스 업체가 매출의 10-25%의 규
              산업계와 대학간의 상호신뢰 구축
 협력네트워크
              공동체 문화조성
                                     모의 이익을 올린다. 하지만 경쟁이 심해지면서 소셜
 본 연구의 대상인 T기업과 G대학의 산학협력은           커머스 자체 홍보를 위해서 혹은 좋은 거래를 성사시
이요한ㆍ고성진(2007)의 기준에서 보면 기술교류, 인       키기 위해 때로는 적자를 내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예
력교류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모델이 종합적으로 연          도 있다.
계되어 있으나[15] 협력네트워크 구축이 더 많은 비
중을 차지하는 모델로, 송완흡(2003)의 산학협력 유형       4.1.2 시장규모
분류에서 지역거점 유형으로 학부중심의 교육과 연구
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의 수요를 충족하는 형태로 해           2010년 500억 원 정도의 규모를 보이던 국내 소셜
석될 수 있다[9].                          커머스 시장은 올해 대략 50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
 4. 사례기업의 개요                         면 내년 시장은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4]. 최근 자료에서는 이보다 더 부풀려진 예측치
                                     도 있다. 티켓몬스터의 메타사이트인 다원데이의 집
 4.1 소셜커머스 산업분석
                                     계에 따르면, 올해 누적 거래액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소셜 커머스 업체 상위 4개사의
 T기업은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업체이다.
                                     올해 3분기 거래액 규모가 234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이 업체의 산학협력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소셜
                                     분기를 모두 합산할 경우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커머스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전망이다.

 4.1.1 소셜커머스의 역사
                                      4.1.3 한국의 소셜커머스 형태
 2008년 미국에서 소셜커머스 붐이 일기 시작한 이
                                      대부분의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한국 소셜커머스 1
래로 수많은 그리고 다양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등장
                                     세대인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등의 복사판
했다. 그 성장세는 실로 놀라울 정도이다. 미국의 그
                                     형태이다. 한국의 소셜커머스를 표현하자면 온라인
루폰의 경우 2010년 매출은 8600억원으로 추정되고
                                     반값 공동구매 라 할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가치인
있다. 구글이 60억 달러에 인수하려 할 정도로 소셜
                                     Social , 고객 이 빠진 형태라 볼 수 있다. 이 역시
커머스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다. 우리나라는 2009년
                                     시장이 성숙하면서 개선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130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4.1.4 소비자에게 좋은 점                         웹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 회사는 개별적인 소셜커머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소비자에게 좋은 점은 소셜커머스 딜로 인해 좋           하면서 한 쪽에서는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은 제품 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업체들을 한데 모으는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서의 소셜커머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좋은 제품이                 소셜커머스 메타서비스 기업으로 포터[29]의 가치사
나오는 경우보다는 소셜커머스의 영업력에 의해 좌우                슬모델에서 마케팅을 핵심영역으로 운영하고 있다(그
되는 케이스가 많다. IT 전문가들은 소셜커머스 시장              림-1 참조).
이 더욱 커지면 점차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
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3> T기업 개요
[4].                                           설립일       2010.11.8
 T기업의 P사장의 말에 의하면 소셜커머스 시장의                   종업원        19명
매력은 소비자가 창조하는 시장이란 점입니다. 그리                  하루방문자수      10만명
고 시장의 분위기는 10여년전 웹 마켓 시장이 처음                  입주업체       1,100여개
                                                         -소셜 커머스 메타 서비스
                                                         -모바일 앱 개발
등장하던 그 때와 흡사한 분위기로 성장하고 있습니                   사업영역
다. 물론 훨씬 스피디하고 규모있게 진행되어 가고                              3위
있지요. 덕분에 새로운 웹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
                                              업계순위

회가 다양하게 주어진 점이 소셜커머스 시장의 매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주장한다.


  4.1.5 부정적인 시각

 단기간 내 시장이 커지다 보면 경쟁이 과열되면서
갖가지 부작용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사후 관리나
고객 서비스에 대한 고민 보다는 영업이나 매출에 무
게 중심을 두다 보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                         [그림 1]T기업의 운영영역
만을 초래하게 되었다. 소셜커머스 열풍만 휩쓸려 창
업하다보니 고객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준비가 되지                 소셜커머스 메타 서비스란 각종 소셜커머스 업체
않은 업체가 많아 업계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들을 한군데에 모은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요즈음 소비자 피해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일종의 포털 사이트이다. 네이
방지 프로그램 등 고객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               버가 정보 서비스와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기능이 있
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는 반면 T기업과 같은 메타 사이트는 소셜커머스 업
                                           체의 상품 판매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차이가 있다.
  4.2 T기업 소개                                소비자 입장에서는 메타 사이트에 오면 400여개에
                                           이르는 소셜커머스 업체를 한꺼번에 찾을 수 있다.
  T기업은 2010년 11월8일 직원 5명, 자본금 5천만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메타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자
원으로 설립된 작은 IT기업이다. 회사가 출범한지 불              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기업은 티
과 1년 밖에 안됐지만 2011년 10월말 현재 하루 평균           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 400여 업체의 3,000여개에
방문자수는 무려 10만명에 이른다. 소셜커머스 메타               이르는 소셜커머스 제품을 매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서비스(social commerce meta service) 업계 3위다   국내 메타 사이트 업계 최다 수준이다. 티켓초이스의
(표-3 참조).                                  소셜커머스 제품들은 웹,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하루
  T기업은 소셜커머스와 소셜커머스 메타서비스란                 에 10만여 명의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쫒고 있다.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이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31



 T기업의 성장 과정을 보면 현재의 소셜커머스 시            까지 1년간 G대학 학생 12명이 인턴으로 일했고 이
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T기업의 P사장은 2010년        중 3명이 취업했다. T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의 인턴
국내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의 성장에 주목했    십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아이디어를 개발
다. 소셜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자연히 소셜커머스            할 수 있었고 마케팅에도 도움을 받았다. 또한 인턴
시장도 형성되었다. P사장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          십 프로그램 덕분으로 사전 검증 절차를 거쳐 우수
는 뿔뿔이 흩어져 있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을 T기업            인재를 영입 할 수 있었다.
으로 한데 모았다.                              둘째, T기업은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
 고객의 입장에서 T기업 사이트에 가면 다양한 서            IT 분야는 산업계 전 분야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
비스를 하는 각종 소셜커머스 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다. T기업은 전자상거래학과와 농학한약자원학과 학
편리하게 구매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었다. 결과           생들의 IT 교육에 T기업의 인력을 활용하였다. IT분
는 대성공이었다.                              야가 이론이 실무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실무가 이론
 T기업은 2011년 4월, 회사 설립때 보다 트래픽량         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 것
이 무려 50배 이상 늘었다. 이때 출시한 모바일 앱          이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App)에 대한 트래픽 까지 더하면 배 이상이 다시          전자상거래학과 학생들은 딱딱한 기초교육이 아니라
늘었다. T기업에서 만날 수 있는 소셜커머스 상품 수          실제 IT 기술을 응용하는 방식이어서 매우 흥미로웠
도 11월 기준 100여 개 에서 2011년 4월 현재 1100    다 며 당장 IT회사에 이력서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여 개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자신감이 생겼다 고 말했다. 2010년 11월 G대학은 T
  지금도 계속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고객과 소셜커           기업과 함께 2시간만에 배우는 소셜미디어 란 교육을
머스 업체를 위한 모바일앱 기술 지원을 더욱 확대시           만들었다. 이 교육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업체
켜나갈 예정입니다. (T기업 P사장)                   대표와 직원들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T기업
                                       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이익을 얻었다. T
 4.3 T기업와 G대학교의 산학협력                   기업 마케팅팀장은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공급자 위
                                       주가 아니라 수요자 위주의 마인드를 갖게 된 점이
 경남지역의 G대학과 T기업의 산학협력 사례는              큰 성과 라며 우리 회사가 필요한 아이디어를 과제
C&D(Connect & Development)의 성공적인 사례로   로 제시했는데, 이때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꼽힌다[24]. G대학은 T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윈-윈        있었다 고 말했다.
(Win-Win)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2011년 G대학의 산       셋째, G대학의 다른 산학협력에도 T기업이 많은
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서 중소기업 Jump-up 프          기여를 했다. G대학은 산청군과 함께 만든 D
로그램 에 T기업을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T기업은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 사업단의 마케팅에
학교에서 운영중인 중소기업대학연구소에 입주할 수             T기업을 참여시켰다. RIS사업단은 T기업과 공동으로
있었고 해당 대학교수와 공공기관, 지역업체 대표들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J
과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집단 문제해결 프로그램인             푸드(주)의 한방떡 판매를 돕기로 했다. 페이스북, 트
클리닉데이를 통해 T기업의 경영상 이슈해결을 지원            위터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T기업은 신생 기업의 가장           는 전자상거래를 활용하여 지난 2010년 12월29일부터
큰 어려움인 인적 네트워크 부족 을 해결할 수 있었           2011년 1월3일까지 일주일 동안 한방떡 세트 681개를
다. 대학이 친분이 있는 업체를 T기업에 소개하고 T          판매했다. 일일 100여개를 판 셈이다. 매출은 1,242만
기업은 이 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수익이나 신규 사업           원에 달했다. T기업의 P대표는 RIS 사업의 주관기
에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을 얻게 된 것이다.               관이 G대학이기 때문에 신속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G대학과 T기업이 얻은 성과를 살펴보자. 첫째, G          며 경우에 따라선 G대학 학생들을 마케팅 인력으로
대학은 T기업과의 협력으로 취업률을 높이는데 도움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 고 말했다. G대학의 T기업
을 받았다. T기업은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하반       지도 교수는 RIS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T기업이란
                                       소셜 커머스 업체를 통해 마케팅 기회를 얻고 T기업
132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은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윈-윈(Win-Win)이다.   기 위해 외부네트웍과의 연계활동을 활발히 한다는
만약 이 마케팅에 학생들이 참여하면 교과서에서 배        기존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한다[2]. 또한 T사의
웠던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다. 진정한 산학협       CEO는 올해 32세의 나이로 창업자의 나이가 젊을
력이 이뤄지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D RIS 사     수록 산학협력관계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하
업단은 T기업과 일본 쓰나미 피해주민 돕기 이벤트        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
를 벌였다. 수익금 전부는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기 때문에 회사가
체인 해비타트에 기부하였다. RIS 사업단은 T기업을      지방에 있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벌일 수 있어 좋았고, T기업      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는 IT 기업을 할 수 없다
은 공신력 있는 대학의 후원으로 손쉽게 사업경험을        는 고정관념도 무너트리고 싶었지요 . (T기업 P사장)
쌓을 수 있었다.                           T기업은 IT 관련 정보 수집이나 마케팅, 인력 운
 G대학 K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자체 및 산업체의        용에 대해서도 불편할 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라
상호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        고 말한다. IT 관련 정보 수집과 마케팅은 인터넷을
하는 중소기업 밀착형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         통해 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울로 직접 가서
다 며 지역의 신생기업이 전국 대표기업으로 성장         해결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필요한 인력도 경남 지
할 수 있도록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        역에서 조달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및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경남 지역에도 IT에 관심과 재능을 갖고 있는 학
                                   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자리가 없어 서울로 갈
 5. 성공요인분석                         수 밖에 없지요. 경남에 IT 기업이 많이 늘어난다면
                                   지역의 우수한 인력들이 대도시로 가는 일이 크게 줄
 이 업체의 성공은 크게 세 가지 관점으로 정리할        어들지 않을까요. (T기업 P사장)
수 있다.                               둘째, 기업의 필요에 대응한 대학과 관련 기관의
 첫째, 부족한 IT관련 정보와 인력을 관련 대학의       지원이다. T기업은 설립 당시부터 G대학의 전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젊은 CEO의 산학연계 노       지원을 받았다. 우선 설립초기 G대학은 산학협력중
력이다. 대부분의 IT업체가 서울을 기반으로 사업을       심대학육성사업 2단계 2차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
전개하고 있음을 비춰 볼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       다. T기업은 창업과 동시에 G대학의 산학협력중심대
이다. IT업체가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유는       학육성사업단의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중소
업의 특성상 불가피한 일로 알려진다.               기업대학연구소에 입주를 통해 대학과의 협업을 할
 IT 사업은 국내외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다. 서울의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다. 이는 T 기업이 초기 학
경우 지방 보다 IT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교의 다양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큰
는 장점이 있다. IT 관련 행사나 세미나 등도 주로      기반이 되었다. T기업은 G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서울에서 열린다. 마케팅도 어려운 점이 많다. 전화,      으로 진행되는 대학교수, 기업대표, 공기업, 금융기관
문자,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커뮤니케      등이 참여하는 집단 문제해결프로그램인 클리닉데이
이션을 할 수 있지만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를 통해 초기 설립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의
효과적일 때가 많다.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등 학교 내외부의 인적 네트
 IT 인력 수급도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어져 지방에       워크의 지원을 다양하게 제공받아 창업초기의 난제를
서는 숙달된 IT 인력을 구하기 힘들다. 하지만 T사      극복하고 있다.
의 CEO는 이러한 인력수급의 문제와 정보의 부족을        또한 T기업 지도교수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극복해가        하였다. 전자상거래 학과 소속 학생들과의 협력을 통
고 있다.                              해 T기업대표가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
 이러한 현상은 T기업은 벤처기업으로 창업단계에         정하여 사업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사업공모전을 공
로 창업기에 경영자가 내부의 부족한 자원을 보완하        동 기획하여 학생들과 함께 사업 아이디어도 짜고,
                                   간단한 프로그래밍이나 손이 많이 가는 마케팅은 학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33



생들이 도맡아 했다. 학생들은 실습을 할 수 있어 좋       대 교수들은 중소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등의 CEO
았고 T기업은 부족한 인력을 메울 수 있었다. 여러        와 중간 관리자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많은 조언을
명의 교수도 T기업의 자문역을 맡아 각종 도움을 주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자신감도 얻었고 미래의 일도
었다.                                 큰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경남과기대 교수들
 이는 배종태 이진주(1993)가 기술창업을 위한 대학      이 든든한 후원자로 계시기 때문이지요. (T기업 P사
의 역할로 제안한 간접적 기여인 기술자문, 기술창업        장)
보육센타를 통한 창업지원의 개념에 기술개발과 마케          셋째, 대학이 중심이된 지역의 기업 생태계와 산업
팅활동지원과 함께 수업과정 중에 학생들의 기업과의         생태계(industrial ecosystem)와의 적극적 연계이다.
연계를 촉진하는 마케팅과제부여와 마케팅 공모전 참         창업기업의 중요한 성공요소중의 하나는 지역산업 및
여등의 보다 적극적인 산학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인력수요와의 연계이다[13]. T기업 소셜커머스 사이
[7](표-4 참조).                        트 모듬기업으로써 소셜커머스 기업들을 온라인상에
                                    서 엮어내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임에도 불구하
        <표 4> G대학의 T기업지원 역할         고 지역의 오프라인 산업을 연계하려는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최근 산청에 소재한 전통장류 제조기업들
                      G대학의 역할
  대학의 간접적 기여를
 통한 사업화촉진[6][12]                    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T기업은
                   지도교수와 산학협력전담     경남 산청군에 있는 농산물 가공업체 A농원의 블로
                                    그 마케팅과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T기
      기술자문 및       교수의 경영자문
      연구결과이전       집단 문제해결 프로그램
                   지원               업은 최근 A농원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대
   대학교수 졸업생
                   해당사항없음           학이 산학협력전담교수 , 지도교수 , 클리닉데이
   연구원의 신규창업
                                    등의 사업지원 등을 통해 연계자로 나서 이들을 엮어
  기술창업보육센터를        중소기업대학연구소 입주     내는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지역기반의 2차 농산물
   통한 창업지원         창업 및 기술개발 지원
                                    생산업체의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전국단위의 온라인
                   인턴취업 프로그램을 활용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또
                   한 G대학 학생취업연계     다른 이유는 지역의 대학과 기업 등에서 받은 도움에
      해당사항없음       수업시 과제 연계        대한 보답이다. 그리고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다
                                    고 판단한다. P사장의 말을 들어보자.
                   학생대상 소셜커머스 마케
                   팅 아이디어 공모전
                                      소셜커머스 메타 서비스를 하면서 느낀 점은 거
                                    래처와의 좋은 파트너십이었습니다. A란 업체가 우리
 G대학이외에도 기술보증기금 등 관련 기관도 T기         사이트를 통해 많은 수익을 얻는다면 그만큼 T기업
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T기업은 2011년 5     도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즉 거래처가 잘돼야 T기
월, 창업 6개월 만에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업도 덕을 보게 되는 셈이지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
받아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벤처기업인증(정식        각이 들더군요. 우리의 거래처가 꼭 서울에 있는 업
명칭: 벤처기업확인제도)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         체란 법은 없다구요. 우리가 진주와 산청 등 경남 지
별조치법 에 의해 다른 기업에 비해 기술성이나 성장        역의 업체를 지원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T
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정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기업도 절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였습니다. 경남
고 인정하는 기업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이 주는 인증         지역에도 인터넷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단기간 내에
이다. 주로 기술 및 경영혁신에 관한 능력이 우수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중소기업 중 벤처확인 조건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여         많습니다. 쉽게 말해 T기업은 소셜커머스 시장을 쫓
인증한다. 인증 시 각종 조세감면과 자금조달, 금융지       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만들고 시장을 리드해
원, 기술인력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가려 하는 것이지요.
   T기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기업 운영에 대한 노하
우가 없어 관리와 재무분야가 취약한 형편입니다. G
134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6. 결론 및 시사점                            과 대학의 산학협력 특성화 분석을 중심으로,
                                        동북아문화연구 제21집, pp. 281~297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생태계의 구축은 전산업에            [7] 배종태, 이진주(1993), 기술창업 개발센터의 개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측면에            념정립 및 효과적인 추진전략 - 대학의 역할을
서 정부에서도 산학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의 투             중심으로 , 한국경영과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제
자를 하고 있으나, 지방에 있어서는 성공적인 모형을             1권 pp. 151-157
구축하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하지만, 2011       [8] 서중해(2010), 대학-산업 협력체제의 발전과 향
년 10월 현재 시점에서 볼 때, G대학과 T기업의 산          후 과제, KDI정책포럼, 제229호(2010-09)
학협력을 통한 기업생태계 구축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9] 송완흡(2003), 산학협력단 운영모델 개발에 관한
추진되어 왔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이런 성공요인            연구, 교육인적자원부.
을 살펴보면 관련된 대학과 기업이 환경의 변화 방향         [10] 윤병운(2008), 중소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
을 정확히 인지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산학협             델, 방법론, 정책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
동의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T기업의 경우 실제 기           원 정책자료 2008-12
업활동을 학생들과 추진하는 진정성을 보여왔다. 이          [11] 윤병운 이성주(2010), 중소기업의 오픈 이노베
런 사업추진 방식은 전통적인 사업 방식과는 상이한             이션 모형, , 기술혁신학회지, 제13권, 제1호, pp.
모습인 것이다. 전통적인 산학협력 제도는 수립 및             160-183.
추진은 너무 거시적이며, 전략적 내용(contents) 자체    [12] 윤여중(2006), 군사전략을 통해 본 신사업 전
에만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산학협력을             개의 신패러다임, LG경제연구원, 2006년 7월
추진하는 많은 대학과 기업들의 관심은 산학협력 프             21일 보도자료
로그램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데에 몰려 있는 경우          [13] 이달환(1999),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보
가 많다. 산학협력 프로그램 자체는 성공을 보장해주            육사업의 운영실태와 효과적인 발전방안에 관한
지는 못한다.                                 연구 , 정책연구 99- 19.
                                     [14] 이성주(2011),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 IE매
             참 고 문 헌                    거진, 제18권, 제1호, pp. 43-46.
                                     [15] 이요한ㆍ고성진(2007),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표 연구, 한국산업기술재단.
[1] 권오정 최경현(2009), 개방형 R&D혁신, IE매거
                                     [16] 이용호 신준석 서진이 유재영(2010), 개방형 혁
  진, 제16권, 제4호, pp. 14-15
[2] 김영배 하성욱(2000),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성장
                                        신 환경하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지원방향성 도
                                        출에 관한 연구, 2010년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
  단계에 대한 실증조사: 핵심성공요인, 환경특성,
  최고경영자 역할과 외부자원 활용 , 기술혁신연
                                        영과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
                                     [17] 임영모 복득규(2006), 산학협력의 현황과 과
  구, 제8권, 제1호, pp. 125-153
                                        제, SERI 경제 포커스, 제89호, 삼성경제연구소
[3] 김용학 한경희 이각범(2002), 벤처기업의 자원동
                                     [18] 허원창(2010),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
  원네트워크 성과에 관한연구 , 한국사회학 제 36
                                        IE매거진, 제17권 제3호, pp.48-49
  집 4호, pp. 89-121
                                     [19] Benbasat, I., Goldstein, D.K. and Mead,
[4] 김윤화(2011), 소셜커머스 시장현황 및 정책이
                                        M.(1987), The Case Research Strategy in
    슈, 정보통신정책, 제23권 11호, pp. 41-63
                                        Studies of Informations Systems," MIS
[5] 김혜령 최년식 최경현(2010), 개방형 혁신 확산
                                        Quarterly, 11(3), pp. 369-386.
  방안에 관한 연구, 2010년 대한산업공학회/한국
                                     [20] Chesbrough, H. & Crowther, A.K.(2006),
  경영과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
                                         Beyond High Tech: Early Adopters of Open
[6] 박병무(2009), 지역산학협력모델 및 네트워크구
                                        Innovation   in   other   Industries,"   R&D
  축에 관한 연구 - 광역경제권역별 선도산업육성
                                        Management, 36(3), pp.229-236.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35



[21] Chesbrough, H.(2003), Open Innovation,                       University Press, pp. 285–307.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32] Yin, R.K.(1994), Case Study Research: Design
[22] Chesbrough, H., Vanhaverbeke, W., & West,                    and Methods, 2nd Edition, SAGE Publications.
   J.(2006), Open Innovation: Researching a New
   Paradigm, Oxford Univ. Press.
[23] Denning. S.(2001), The Springboard: How
   Storytelling Ignites Action in Knowledge-era                                  박상혁
   Organization, Boston: Butterworth-Heinemann
[24] Huston, L. & Sakkab, N.(2006), Connect and                                1994 한국외국어대학교
   Develop:inside         P&G s       new      model     for                        경영정보학(석사)
   innovation , Harvard Business Review March.                                 2003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pp. 58-66                                                                        경영정보학(박사)
[25] Lee, S., Park, G., Yoon, B., & Park, J.(2010),                            1993~1998 LG-CNS 시스템엔지니어
       Open Innovation in SMEs - An Intermediated              2009~2010 인도델리대학교 교환교수 역임
   Network Model,          Research Policy, 39, pp.            2003~현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290-300.                                                              전자상거래무역학과 부교수
[26]     Lichtenthaler,    U.     &   Ernst,       H.(2008),
                                                               관심분야: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 지역혁신

   Innovation Intermediaries: Why Internet
                                                               E-Mail: spark@gntech.ac.kr

   Marketplaces for Technology have not yet met
   the Expectations," Creativity and Innovation
   Management, 17(1), pp. 14-25
[27] Lichtenthaler, U.(2008), "Open Innovation in
                                                                                  김창완
   Practice: an Analysis of Strategic Approaches
   to    Technology  Transactions,"  IEEE                                       1988 서울대학교
   Transactions on Engineering Management,
                                                                                     미생물공학과(석사)
   55(1), pp. 148-157.
                                                                                2009 성균관대학교

[28]      Orlikowski,      W.J.(1996),         "Improvising
                                                                                     기술경영학과(박사수료)
                                                                                1990~2006 CJ제일제당 인사팀
   Organizational Transformation Over Time : A                                       교육파트장
   Situational Change Perspective", Information                2009~현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전담교수
   System Research, 7(1), March.pp. 63-92                      2009~현재 한국액션러닝협회 영남지회장
[29] Porter, M. (1985), Competitive Advantage:                 관심분야: 기술경영, 액션러닝, 산학협력
   Creating and Sustaining superior Performance,               E-Mail: kimegi@gntech.ac.kr
   The Free Press, NJ
[30] Vrande, V., Jong, J.P.J., & Vanhaverbeke,
   W.(2009), Open Innovation in SMEs: Trends,
   Motives    and    Management                Challenges,
   Technovation, 29, pp.423-437.
[31] West, J., Vanhaverbeke, W., Chesbrough,
   H.(2006),      "Open      innovation:       a    research
   Agenda," In: Chesbrough, H., Vanhaverbeke,
   W. & West, J. (eds.), Open Innovation:
   Researching a New Paradigm. Oxford: Ox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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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25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박상혁† 김창완†† 요 약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생태계의 구축 이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많은 기업들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외부 협력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거나 자신들의 연구개발 성과이기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사업화하기 어려운 기술들을 다른 기업에 전수하는 일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또는 수도권 소재 기업들에 주로 이루어지며, 지방의 중소기업들은 활 동이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IT벤처기업이 지방에서 성공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경남지역의 IT벤처기업인 T기업은 창업한지 일 년만 G대학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하여 일일 트래픽 10만명 이상인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과 기업이 산학협력 프 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IT벤처기업을 육성한 사례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산학협력 방안요소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주제어: 경상남도, 산학협력, IT벤처, 소셜커머스, 중소기업, 개방형 혁신, 기업생태계 Competitiveness Enrichment of IT Venture Business through the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in Gyeongnam Sang-Hyeok Park† Chang-One Kim†† ABSTRACT It is important that SMEs build business ecosystems on the open innovation for sustainable innovation. And, many Korea companies have tried to adopt new ideas from external collaborators and transfer their technologies to others based on the open innovation. But SMEs hard to progress it than middle & large companies. So, our research purpose is to find success factors of open innovation in regional SMEs. Key Words : Gyeongnam,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IT Venture, Social Commerce, SMEs, Open Innovation, and Business Ecosystem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상거래무역학과 부교수(교신저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 전담교수 논문접수: 2011년 11월 3일, 1차 수정을 거쳐, 심사완료: 2011년 12월 5일 * 본 연구는 2011년 경남발전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
  • 2. 126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1. 서 론 업의 시장규모가 대도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다. 이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누릴 만한 요인이 상대적으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 기업생태계(business 로 적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지방의 경우 기업 수가 ecosystem)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점점 높아지고 적고 시장규모가 작기 때문에 외부혁신을 통해서 새 있다. 이는 오늘날 기업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와 경쟁 로운 기술을 도입하려고 해도 동종업계에 정보가 쉽 의 심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특정 한기 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어서 외부혁신을 어렵게 하고 업의 경쟁력보다는 연관된 산업의 경쟁력이 더 중요 있다. 왜냐하면 특정 기업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 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 는지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쉽게 알아내기 쉽다. 업은 생존을 위협 받고 있다. 경쟁력 있는 기업생태 이런 측면이 동종 업계간 정보 교류를 하지 않으려는 계에서 창의적 기술 혁신이 더 많이 이루어지며, 특 경향으로 나타난다. 셋째, 쉽게 노출된 인간관계가 외 히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체계의 구축은 기업 부혁신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다. 지방 중소기업의 생태계의 경쟁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18]. 이를 위 관계자들은 지역 내 친인척 동문 등과 밀접한 인맥관 해 많은 기업들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외부 협력자들 계를 형성하고 있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보다는 관계 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거나 자신들의 연구개발 성과 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혁신 이기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사업화하기 어려운 기술들 기술을 도입하는 문제를 고려할 때도 기술이전에 따 을 다른 기업에 전수하는 일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 른 평판이나 지인들에 대한 영향정도 등에 민감하게 다[22][27].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대기업이나 중견기 반응을 한다. 심지어는 나 자신에게 쏟아질 인격적인 업 또는 수도권 소재 기업들에 주로 이루어지며, 지 비난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외부혁신을 못하는 방의 중소기업들은 개방형 혁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 경우도 발생한다. 넷째, 외부혁신을 제공할 기업의 수 여하기에는 보유 자원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장애가 가 너무 적다. 따라서 기업들의 혁신을 제공하거나 존재한다. 지방은 기업의 혁신을 가져올 만큼 대기업 제공받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기업의 혁신에 이나 자체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지 대한 공유나 혁신적인 활동문화가 형성되고 있지 못 못하다[17]. 경제활동이 집중된 지역의 지역 내 연관 하다. 따라서 많은 정부기관이나 지자체에서 지방 중 기업과 대학등 관련 기관들 간의 협력과 이를 통한 소기업들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개방형 혁 거래비용 절감, 정보공유, 기술확산 등을 기대할 수 신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의 구축은 용이하지 않 있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지리적 집중이 기업들의 생 은 형편이다. 산성 향상으로까지 이어진다. 특히 IT산업은 수도권 따라서 이러한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공유 을 중심으로 기반이 구축되어 있고 광역 경제권별 선 의 장을 마련할 주도적 역할이 대학이어야 한다는 주 도사업에서 수도권에 배정된 분야이다[6]. 경남지역은 장이 커지고 있다[18]. 왜냐하면 대학은 중소기업들에 수도권과 비교하여 IT산업인프라가 취약하여 경쟁력 게 기술을 제공할 전문 연구 인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산업클러스터의 형성부족과 이에 따른 학교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디 인력 및 연구개발력과의 연계 기회 자체가 부족하여 어를 제공하고 같이 실행할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산학협력의 양적 질적 수준의 저하로 이어지는 실정 또한 기업 스스로 혁신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나 아 이다. 따라서 경남 지역내 산업인프라가 구축되지 못 이디어를 가지고 있지 못할 수도 있고, 비록 기업 스 한 환경 하에서 태동한 IT기업과 지방 대학의 협력 스로 혁신을 모색한다고 할지라도 대학만큼 다양한 을 통해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측면에서 기술과 혁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없기 때문이다. 경남지역의 산학협력이 수도권이나 전국단위의 산학 그리고 혁신기술 제공기업은 혁신에 대한 매우 높은 협력으로 일반화하기가 힘들다. 가격을 요구할 수도 있으나 학교는 저렴한 비용으로 또한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외부혁신을 통해서 혁 이들 혁신에 대한 정보와 기술들을 제공할 수 있고 신을 하고자 할 경우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저해요 또한 이들 혁신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공공기관과 인이 존재하고 있다[14][31]. 첫째, 지방의 경우에 기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 사례대상인 IT벤처업체인 T기업은 경남
  • 3.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27 진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G대학의 산학협력프로그램 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특허의 가치 을 이용해 적극적인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 를 포함한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가 반영될 수 있도 시적인 성과도 이루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 록 현재 운영되고 있는 평가보상제도를 정비해야 한 례연구를 통해 지역의 IT벤처기업이 대학과 연계하 다 며 대학-산업간 협력 경로에는 기술료 수입을 발 여 어떻게 생태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 생시키는 특허창출이나 라이선싱보다 더 많은 경로가 강화를 이룩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이러한 존재하며, 컨설팅이나 창업 등과 같은 활동이 활성화 결과는 지방 IT벤처기업이 어떻게 개방형 혁신을 통 돼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8]. 해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쉽게 설명하면 산학협력이란 산업체와 학교의 만 될 것이다. 남 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기 업과 대학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2. 이론적 배경 2.2 개방형 혁신 2.1 산학협력 그러면 산학협력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정부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 무엇일까? 최근 학계에 화두로 떠오른 개방형 혁신 률>을 통하여 대학마다 산학협력단을 설립하도록 촉 (open innovation)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1]. 구하고 있다. 대학의 산학협력을 활성화 하여 신성장 특히 중소기업의 개방형혁신은 혁신을 위한 자원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지역혁신체계 구축, 지역균형발 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매력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전 등을 추진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그러나 산학 [10][14]. 전통적으로 기업은 아이디어 창출에서 상업 협력에 성공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 화까지의 혁신의 전 과정을 기업 내부에서 수행하는 다. 언론이나 학계에서 종종 산학협력 성공사례를 소 폐쇄형 혁신(closed innovation) 모형을 기반으로 혁 개하지만 얼마 후 일시적인 성공을 과잉 홍보한다는 신활동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지식 근로자들의 유동 비판을 받고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예가 많다. 성이 높아지고 지식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단순하게 2010년 12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대학-산업 기업 내부의 자원만을 활용하는 폐쇄형 혁신 시스템 협력체제의 발전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현 의 효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 개방형 혁신의 움직 재의 산학협력 체제는 매우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 임은 세계화와 기술의 혁신 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로 드러났다[8]. 이 보고서에 의하면, 특허 출원건수 높아진 기업 경쟁 상황에서 투자 및 실패의 위험도를 에서 한국 대학은 미국 대학에 견줄만하지만, 연구비 감소시키면서 비교적 낮은 수준의 비용으로 성공적인 대비 기술료 수입은 미국 5.3%, 영국 2.1%, 캐나다 혁신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 방안을 찾기 1.0%보다 낮은 0.8% 라며 특허숫자는 크게 늘었지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기업이 과거 자체 만, 사업화할만한 특허의 가치는 매우 낮음을 의미한 역량에 의존하는 수직적인 혁신 구조에서 다양한 역 다 고 지적했다. 이는 2008년 영국 대학들의 산학협 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수평적 협력활동으 력활동을 통한 수익은 한국의 20배 규모에 이르는 것 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5][11][16]. 에 비하면, 우리나라 대학의 산학협력은 아직 미흡한 그러나 중소기업은 혁신을 수행하는데 다양한 강 수준이다. 특히 현재 대학들이 운영하는 산학협력제 약점을 지니고 있다. 유연한 조직체계로 최소의 비용 도가 양적인 성과지표에만 치중해 있다. 으로 혁신의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고, 활발한 의견 서중해(2010) 연구원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 교류를 통하여 혁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리나라 대학은 특허 숫자에 비해 기술료 수입은 대단 분업화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등의 장점을 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며 이는 많은 대학이 가진 반면, 자금의 부족,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 리 교원의 업적 평가에서 특허 숫자를 포함하면서 사업 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화 가치는 별로 없는데도 특허출원이 과도하게 남발 역량의 부족, 혁신 보호 미흡 등이 알려져 있다[31].
  • 4. 128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또한, 중소기업은 기업의 규모에 있어 대기업보다 내 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요인 부의 자원과 역량만으로 사업을 영위하는데 한계가 을 추출하기 위해 경남지역의 G대학과 T기업의 산학 있어 공급사슬망에 있는 다양한 기업과 조직의 자원 협력사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서로 다른 영역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 그러나 대기업에 비해 외부 지식원천을 종합적으 는 5명의 교수 및 학생, 그리고 기업체 직원 등과의 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의 부족으로 편중된 개방형 인터뷰, 사내 자료, 기사 등을 바탕으로 정성적 사례 혁신을 진행할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개방형 연구방법(qualitative case method)을 수행하였다(표 혁신체제에서 기업은 외부와 내부의 아이디어를 동시 -1 참조). 조직변화에 대한 연구는 미시적(micro 에 바라보며 혁신의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하게 된다 level)이고 시스템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관찰을 필요 [21][23][27]. 이러한 환경에서 중소기업은 기업 혁신 로 한다. 따라서 조직변화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의 연결고리에서 그 역할이 증대될 수밖에 없으며 중 사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분석 등의 방식으로 연구하 소기업이 근원적으로 안고 있는 장단점들이 중소기업 는 것보다는 동일기업 내부의 실질적인 변화과정을 으로 하여금 혁신 프로세스의 전 과정에서 외부의 네 자세하게 관찰하는 기법이 효과적이다[28]. 그러므로 트워크와 협업하도록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본 연구는 동일한 대상에서 일어나는 요인들을 시간 한다. 적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인터뷰하는 방법을 택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방형 혁신에 대한 연구는 대 다. 이로써 간접경험에서 오는 비약이나 상상에 의한 기업과 제약, 전기전자 등의 업종 중심으로 이뤄지고 불일치, 시공간적인 단절성 등에서 오는 지나친 가정 있고 중소기업에서의 개방형 혁신 연구는 부족한 실 (assumption)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정이다[20][26][30][31]. 최근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개방형 혁신 연구들이 일부 진행되고 있는데 개방형 <표 1> 연구대상자 인터뷰 현황 혁신의 동기 및 개방형 혁신의 방향성과 한국 중소기 소속 직책 인터뷰 일시 업의 산업별 개방형 혁신에 대한 고찰 등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25][30]. 이들 논문을 통하여 중소기업에 G대학교 산학협력 2011년 9월 전담교수 서의 개방형 혁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활 T기업 G대학교 2011년 8-10월 동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하 지도교수 지만, 중소기업이 어떻게(how) 개방형 혁신을 이룰 G대학교 학생 2011년 8-10월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T기업 대표 2011년 9-10월 3. 연구방법 T기업 마케팅 2011년 9-10월 팀장 3.1 연구대상의 선정 즉, 본 연구에서는 단일 사례라는 방법론적 한계성 을 보완하기 위해 특성이 다른 부서와 직위를 가진 2 지방 IT중소기업이 성공적이며 안정적인 기업 생 명 이상의 피대담자를 연구의 대상으로 하여 자료를 태계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는 사례는 충분하 수집하였다. 이는 정성적 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지 않다. 또한 IT발전으로 인한 역동적 환경변화가 높이는 데에 유용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19][32]. 기업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상황을 담기 에는, 기존 양적 분석은 너무 단편적이고 정적인 한 3.2 사례분석 기준 계가 있다. 특히 IT분야의 경우 급진적 환경변화를 자료수집 및 정리는 이요한ㆍ고성진(2007) 연구를 계속 겪고 있기 때문에 개방형 혁신을 위한 조직차원 바탕으로[15] 산학협력 성공요인을 3개 영역으로 분 의 대응과정을 동태적으로 연구하는 실증 연구가 부 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방 IT 류하였다(표 2 참조). 이 연구에 의하면, 연구개발, 인
  • 5.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29 력양성, 인적교류 및 정보교환 등과 같은 다양한 목 중순부터 소셜커머스 열풍이 불었다. 티켓몬스터, 위 적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업체와 대학 등 각 메이크프라이스 등 많은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제 2의 참여주체들이 상호작용ㆍ협력하는 현상을 산학협력으 그루폰을 꿈꾸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4]. 로 정의하면서, 이를 기술교류, 인력교류, 협력 네트 실제로 티켓몬스터의 경우 대주주인 신현성씨가 워크구축 등으로 구분한다. 1,500억원 상당의 차익을 실현해 화제가 되었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1위인 티켓몬스터는 2010년 5월10일 <표 2> 산학협력의 유형[15] 미국 와튼스쿨과 맥킨지 & 컴퍼니를 거친 신현성 씨 유형 형태 가 대학동기와 카이스트 출신 2명 등과 함께 설립하 연구개발 공동, 위탁, 파견, 초청 였다. 2011년 3월 100만 회원 돌파와 가장 기대되는 기술이전, 애로기술해결, 기술지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설립 1년 만인 2011년 상반기 기 기술이전 술 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였다. 본사는 서울시 신 지원 시설 장비 구축 제공 산업체 맞춤식 공학교육, 재학생현장 실습 천동에 있으며 직원수는 550여명에 이른다. 2011년 8 산업체 직원재교육 훈련, 고용계약 월 미국 소셜커머스 회사인 리빙소셜에 약 3000억원 인력 인턴쉽 에 매각 되었다. 대부분의 소셜커머스 업체가 매출의 10-25%의 규 산업계와 대학간의 상호신뢰 구축 협력네트워크 공동체 문화조성 모의 이익을 올린다. 하지만 경쟁이 심해지면서 소셜 본 연구의 대상인 T기업과 G대학의 산학협력은 커머스 자체 홍보를 위해서 혹은 좋은 거래를 성사시 이요한ㆍ고성진(2007)의 기준에서 보면 기술교류, 인 키기 위해 때로는 적자를 내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예 력교류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모델이 종합적으로 연 도 있다. 계되어 있으나[15] 협력네트워크 구축이 더 많은 비 중을 차지하는 모델로, 송완흡(2003)의 산학협력 유형 4.1.2 시장규모 분류에서 지역거점 유형으로 학부중심의 교육과 연구 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의 수요를 충족하는 형태로 해 2010년 500억 원 정도의 규모를 보이던 국내 소셜 석될 수 있다[9]. 커머스 시장은 올해 대략 50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 4. 사례기업의 개요 면 내년 시장은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4]. 최근 자료에서는 이보다 더 부풀려진 예측치 도 있다. 티켓몬스터의 메타사이트인 다원데이의 집 4.1 소셜커머스 산업분석 계에 따르면, 올해 누적 거래액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소셜 커머스 업체 상위 4개사의 T기업은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업체이다. 올해 3분기 거래액 규모가 234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이 업체의 산학협력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소셜 분기를 모두 합산할 경우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커머스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전망이다. 4.1.1 소셜커머스의 역사 4.1.3 한국의 소셜커머스 형태 2008년 미국에서 소셜커머스 붐이 일기 시작한 이 대부분의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한국 소셜커머스 1 래로 수많은 그리고 다양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등장 세대인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등의 복사판 했다. 그 성장세는 실로 놀라울 정도이다. 미국의 그 형태이다. 한국의 소셜커머스를 표현하자면 온라인 루폰의 경우 2010년 매출은 8600억원으로 추정되고 반값 공동구매 라 할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가치인 있다. 구글이 60억 달러에 인수하려 할 정도로 소셜 Social , 고객 이 빠진 형태라 볼 수 있다. 이 역시 커머스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다. 우리나라는 2009년 시장이 성숙하면서 개선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 6. 130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4.1.4 소비자에게 좋은 점 웹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 회사는 개별적인 소셜커머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소비자에게 좋은 점은 소셜커머스 딜로 인해 좋 하면서 한 쪽에서는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은 제품 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업체들을 한데 모으는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서의 소셜커머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좋은 제품이 소셜커머스 메타서비스 기업으로 포터[29]의 가치사 나오는 경우보다는 소셜커머스의 영업력에 의해 좌우 슬모델에서 마케팅을 핵심영역으로 운영하고 있다(그 되는 케이스가 많다. IT 전문가들은 소셜커머스 시장 림-1 참조). 이 더욱 커지면 점차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 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3> T기업 개요 [4]. 설립일 2010.11.8 T기업의 P사장의 말에 의하면 소셜커머스 시장의 종업원 19명 매력은 소비자가 창조하는 시장이란 점입니다. 그리 하루방문자수 10만명 고 시장의 분위기는 10여년전 웹 마켓 시장이 처음 입주업체 1,100여개 -소셜 커머스 메타 서비스 -모바일 앱 개발 등장하던 그 때와 흡사한 분위기로 성장하고 있습니 사업영역 다. 물론 훨씬 스피디하고 규모있게 진행되어 가고 3위 있지요. 덕분에 새로운 웹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 업계순위 회가 다양하게 주어진 점이 소셜커머스 시장의 매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주장한다. 4.1.5 부정적인 시각 단기간 내 시장이 커지다 보면 경쟁이 과열되면서 갖가지 부작용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사후 관리나 고객 서비스에 대한 고민 보다는 영업이나 매출에 무 게 중심을 두다 보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 [그림 1]T기업의 운영영역 만을 초래하게 되었다. 소셜커머스 열풍만 휩쓸려 창 업하다보니 고객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준비가 되지 소셜커머스 메타 서비스란 각종 소셜커머스 업체 않은 업체가 많아 업계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들을 한군데에 모은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요즈음 소비자 피해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일종의 포털 사이트이다. 네이 방지 프로그램 등 고객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 버가 정보 서비스와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기능이 있 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는 반면 T기업과 같은 메타 사이트는 소셜커머스 업 체의 상품 판매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차이가 있다. 4.2 T기업 소개 소비자 입장에서는 메타 사이트에 오면 400여개에 이르는 소셜커머스 업체를 한꺼번에 찾을 수 있다. T기업은 2010년 11월8일 직원 5명, 자본금 5천만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메타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자 원으로 설립된 작은 IT기업이다. 회사가 출범한지 불 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기업은 티 과 1년 밖에 안됐지만 2011년 10월말 현재 하루 평균 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 400여 업체의 3,000여개에 방문자수는 무려 10만명에 이른다. 소셜커머스 메타 이르는 소셜커머스 제품을 매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서비스(social commerce meta service) 업계 3위다 국내 메타 사이트 업계 최다 수준이다. 티켓초이스의 (표-3 참조). 소셜커머스 제품들은 웹,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하루 T기업은 소셜커머스와 소셜커머스 메타서비스란 에 10만여 명의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쫒고 있다.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이
  • 7.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31 T기업의 성장 과정을 보면 현재의 소셜커머스 시 까지 1년간 G대학 학생 12명이 인턴으로 일했고 이 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T기업의 P사장은 2010년 중 3명이 취업했다. T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의 인턴 국내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의 성장에 주목했 십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아이디어를 개발 다. 소셜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자연히 소셜커머스 할 수 있었고 마케팅에도 도움을 받았다. 또한 인턴 시장도 형성되었다. P사장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 십 프로그램 덕분으로 사전 검증 절차를 거쳐 우수 는 뿔뿔이 흩어져 있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을 T기업 인재를 영입 할 수 있었다. 으로 한데 모았다. 둘째, T기업은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 고객의 입장에서 T기업 사이트에 가면 다양한 서 IT 분야는 산업계 전 분야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 비스를 하는 각종 소셜커머스 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다. T기업은 전자상거래학과와 농학한약자원학과 학 편리하게 구매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었다. 결과 생들의 IT 교육에 T기업의 인력을 활용하였다. IT분 는 대성공이었다. 야가 이론이 실무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실무가 이론 T기업은 2011년 4월, 회사 설립때 보다 트래픽량 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 것 이 무려 50배 이상 늘었다. 이때 출시한 모바일 앱 이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App)에 대한 트래픽 까지 더하면 배 이상이 다시 전자상거래학과 학생들은 딱딱한 기초교육이 아니라 늘었다. T기업에서 만날 수 있는 소셜커머스 상품 수 실제 IT 기술을 응용하는 방식이어서 매우 흥미로웠 도 11월 기준 100여 개 에서 2011년 4월 현재 1100 다 며 당장 IT회사에 이력서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여 개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자신감이 생겼다 고 말했다. 2010년 11월 G대학은 T 지금도 계속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고객과 소셜커 기업과 함께 2시간만에 배우는 소셜미디어 란 교육을 머스 업체를 위한 모바일앱 기술 지원을 더욱 확대시 만들었다. 이 교육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업체 켜나갈 예정입니다. (T기업 P사장) 대표와 직원들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T기업 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이익을 얻었다. T 4.3 T기업와 G대학교의 산학협력 기업 마케팅팀장은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공급자 위 주가 아니라 수요자 위주의 마인드를 갖게 된 점이 경남지역의 G대학과 T기업의 산학협력 사례는 큰 성과 라며 우리 회사가 필요한 아이디어를 과제 C&D(Connect & Development)의 성공적인 사례로 로 제시했는데, 이때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꼽힌다[24]. G대학은 T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윈-윈 있었다 고 말했다. (Win-Win)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2011년 G대학의 산 셋째, G대학의 다른 산학협력에도 T기업이 많은 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서 중소기업 Jump-up 프 기여를 했다. G대학은 산청군과 함께 만든 D 로그램 에 T기업을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T기업은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 사업단의 마케팅에 학교에서 운영중인 중소기업대학연구소에 입주할 수 T기업을 참여시켰다. RIS사업단은 T기업과 공동으로 있었고 해당 대학교수와 공공기관, 지역업체 대표들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J 과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집단 문제해결 프로그램인 푸드(주)의 한방떡 판매를 돕기로 했다. 페이스북, 트 클리닉데이를 통해 T기업의 경영상 이슈해결을 지원 위터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T기업은 신생 기업의 가장 는 전자상거래를 활용하여 지난 2010년 12월29일부터 큰 어려움인 인적 네트워크 부족 을 해결할 수 있었 2011년 1월3일까지 일주일 동안 한방떡 세트 681개를 다. 대학이 친분이 있는 업체를 T기업에 소개하고 T 판매했다. 일일 100여개를 판 셈이다. 매출은 1,242만 기업은 이 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수익이나 신규 사업 원에 달했다. T기업의 P대표는 RIS 사업의 주관기 에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을 얻게 된 것이다. 관이 G대학이기 때문에 신속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G대학과 T기업이 얻은 성과를 살펴보자. 첫째, G 며 경우에 따라선 G대학 학생들을 마케팅 인력으로 대학은 T기업과의 협력으로 취업률을 높이는데 도움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 고 말했다. G대학의 T기업 을 받았다. T기업은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하반 지도 교수는 RIS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T기업이란 소셜 커머스 업체를 통해 마케팅 기회를 얻고 T기업
  • 8. 132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은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윈-윈(Win-Win)이다. 기 위해 외부네트웍과의 연계활동을 활발히 한다는 만약 이 마케팅에 학생들이 참여하면 교과서에서 배 기존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한다[2]. 또한 T사의 웠던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다. 진정한 산학협 CEO는 올해 32세의 나이로 창업자의 나이가 젊을 력이 이뤄지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D RIS 사 수록 산학협력관계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하 업단은 T기업과 일본 쓰나미 피해주민 돕기 이벤트 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 를 벌였다. 수익금 전부는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기 때문에 회사가 체인 해비타트에 기부하였다. RIS 사업단은 T기업을 지방에 있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벌일 수 있어 좋았고, T기업 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는 IT 기업을 할 수 없다 은 공신력 있는 대학의 후원으로 손쉽게 사업경험을 는 고정관념도 무너트리고 싶었지요 . (T기업 P사장) 쌓을 수 있었다. T기업은 IT 관련 정보 수집이나 마케팅, 인력 운 G대학 K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자체 및 산업체의 용에 대해서도 불편할 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라 상호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 고 말한다. IT 관련 정보 수집과 마케팅은 인터넷을 하는 중소기업 밀착형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 통해 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울로 직접 가서 다 며 지역의 신생기업이 전국 대표기업으로 성장 해결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필요한 인력도 경남 지 할 수 있도록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 역에서 조달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및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경남 지역에도 IT에 관심과 재능을 갖고 있는 학 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자리가 없어 서울로 갈 5. 성공요인분석 수 밖에 없지요. 경남에 IT 기업이 많이 늘어난다면 지역의 우수한 인력들이 대도시로 가는 일이 크게 줄 이 업체의 성공은 크게 세 가지 관점으로 정리할 어들지 않을까요. (T기업 P사장) 수 있다. 둘째, 기업의 필요에 대응한 대학과 관련 기관의 첫째, 부족한 IT관련 정보와 인력을 관련 대학의 지원이다. T기업은 설립 당시부터 G대학의 전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젊은 CEO의 산학연계 노 지원을 받았다. 우선 설립초기 G대학은 산학협력중 력이다. 대부분의 IT업체가 서울을 기반으로 사업을 심대학육성사업 2단계 2차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 전개하고 있음을 비춰 볼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 다. T기업은 창업과 동시에 G대학의 산학협력중심대 이다. IT업체가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유는 학육성사업단의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중소 업의 특성상 불가피한 일로 알려진다. 기업대학연구소에 입주를 통해 대학과의 협업을 할 IT 사업은 국내외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다. 서울의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다. 이는 T 기업이 초기 학 경우 지방 보다 IT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교의 다양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큰 는 장점이 있다. IT 관련 행사나 세미나 등도 주로 기반이 되었다. T기업은 G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서울에서 열린다. 마케팅도 어려운 점이 많다. 전화, 으로 진행되는 대학교수, 기업대표, 공기업, 금융기관 문자,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커뮤니케 등이 참여하는 집단 문제해결프로그램인 클리닉데이 이션을 할 수 있지만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를 통해 초기 설립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의 효과적일 때가 많다.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등 학교 내외부의 인적 네트 IT 인력 수급도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어져 지방에 워크의 지원을 다양하게 제공받아 창업초기의 난제를 서는 숙달된 IT 인력을 구하기 힘들다. 하지만 T사 극복하고 있다. 의 CEO는 이러한 인력수급의 문제와 정보의 부족을 또한 T기업 지도교수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극복해가 하였다. 전자상거래 학과 소속 학생들과의 협력을 통 고 있다. 해 T기업대표가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 이러한 현상은 T기업은 벤처기업으로 창업단계에 정하여 사업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사업공모전을 공 로 창업기에 경영자가 내부의 부족한 자원을 보완하 동 기획하여 학생들과 함께 사업 아이디어도 짜고, 간단한 프로그래밍이나 손이 많이 가는 마케팅은 학
  • 9. 경남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T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133 생들이 도맡아 했다. 학생들은 실습을 할 수 있어 좋 대 교수들은 중소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등의 CEO 았고 T기업은 부족한 인력을 메울 수 있었다. 여러 와 중간 관리자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많은 조언을 명의 교수도 T기업의 자문역을 맡아 각종 도움을 주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자신감도 얻었고 미래의 일도 었다. 큰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경남과기대 교수들 이는 배종태 이진주(1993)가 기술창업을 위한 대학 이 든든한 후원자로 계시기 때문이지요. (T기업 P사 의 역할로 제안한 간접적 기여인 기술자문, 기술창업 장) 보육센타를 통한 창업지원의 개념에 기술개발과 마케 셋째, 대학이 중심이된 지역의 기업 생태계와 산업 팅활동지원과 함께 수업과정 중에 학생들의 기업과의 생태계(industrial ecosystem)와의 적극적 연계이다. 연계를 촉진하는 마케팅과제부여와 마케팅 공모전 참 창업기업의 중요한 성공요소중의 하나는 지역산업 및 여등의 보다 적극적인 산학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인력수요와의 연계이다[13]. T기업 소셜커머스 사이 [7](표-4 참조). 트 모듬기업으로써 소셜커머스 기업들을 온라인상에 서 엮어내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임에도 불구하 <표 4> G대학의 T기업지원 역할 고 지역의 오프라인 산업을 연계하려는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최근 산청에 소재한 전통장류 제조기업들 G대학의 역할 대학의 간접적 기여를 통한 사업화촉진[6][12] 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T기업은 지도교수와 산학협력전담 경남 산청군에 있는 농산물 가공업체 A농원의 블로 그 마케팅과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T기 기술자문 및 교수의 경영자문 연구결과이전 집단 문제해결 프로그램 지원 업은 최근 A농원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대 대학교수 졸업생 해당사항없음 학이 산학협력전담교수 , 지도교수 , 클리닉데이 연구원의 신규창업 등의 사업지원 등을 통해 연계자로 나서 이들을 엮어 기술창업보육센터를 중소기업대학연구소 입주 내는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지역기반의 2차 농산물 통한 창업지원 창업 및 기술개발 지원 생산업체의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전국단위의 온라인 인턴취업 프로그램을 활용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또 한 G대학 학생취업연계 다른 이유는 지역의 대학과 기업 등에서 받은 도움에 해당사항없음 수업시 과제 연계 대한 보답이다. 그리고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다 고 판단한다. P사장의 말을 들어보자. 학생대상 소셜커머스 마케 팅 아이디어 공모전 소셜커머스 메타 서비스를 하면서 느낀 점은 거 래처와의 좋은 파트너십이었습니다. A란 업체가 우리 G대학이외에도 기술보증기금 등 관련 기관도 T기 사이트를 통해 많은 수익을 얻는다면 그만큼 T기업 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T기업은 2011년 5 도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즉 거래처가 잘돼야 T기 월, 창업 6개월 만에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업도 덕을 보게 되는 셈이지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 받아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벤처기업인증(정식 각이 들더군요. 우리의 거래처가 꼭 서울에 있는 업 명칭: 벤처기업확인제도)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 체란 법은 없다구요. 우리가 진주와 산청 등 경남 지 별조치법 에 의해 다른 기업에 비해 기술성이나 성장 역의 업체를 지원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T 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정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기업도 절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였습니다. 경남 고 인정하는 기업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이 주는 인증 지역에도 인터넷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단기간 내에 이다. 주로 기술 및 경영혁신에 관한 능력이 우수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중소기업 중 벤처확인 조건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여 많습니다. 쉽게 말해 T기업은 소셜커머스 시장을 쫓 인증한다. 인증 시 각종 조세감면과 자금조달, 금융지 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만들고 시장을 리드해 원, 기술인력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가려 하는 것이지요. T기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기업 운영에 대한 노하 우가 없어 관리와 재무분야가 취약한 형편입니다. G
  • 10. 134 디지털정책연구 제9권 제6호(2011.12) 6. 결론 및 시사점 과 대학의 산학협력 특성화 분석을 중심으로, 동북아문화연구 제21집, pp. 281~297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생태계의 구축은 전산업에 [7] 배종태, 이진주(1993), 기술창업 개발센터의 개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측면에 념정립 및 효과적인 추진전략 - 대학의 역할을 서 정부에서도 산학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의 투 중심으로 , 한국경영과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제 자를 하고 있으나, 지방에 있어서는 성공적인 모형을 1권 pp. 151-157 구축하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하지만, 2011 [8] 서중해(2010), 대학-산업 협력체제의 발전과 향 년 10월 현재 시점에서 볼 때, G대학과 T기업의 산 후 과제, KDI정책포럼, 제229호(2010-09) 학협력을 통한 기업생태계 구축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9] 송완흡(2003), 산학협력단 운영모델 개발에 관한 추진되어 왔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이런 성공요인 연구, 교육인적자원부. 을 살펴보면 관련된 대학과 기업이 환경의 변화 방향 [10] 윤병운(2008), 중소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 을 정확히 인지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산학협 델, 방법론, 정책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 동의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T기업의 경우 실제 기 원 정책자료 2008-12 업활동을 학생들과 추진하는 진정성을 보여왔다. 이 [11] 윤병운 이성주(2010), 중소기업의 오픈 이노베 런 사업추진 방식은 전통적인 사업 방식과는 상이한 이션 모형, , 기술혁신학회지, 제13권, 제1호, pp. 모습인 것이다. 전통적인 산학협력 제도는 수립 및 160-183. 추진은 너무 거시적이며, 전략적 내용(contents) 자체 [12] 윤여중(2006), 군사전략을 통해 본 신사업 전 에만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산학협력을 개의 신패러다임, LG경제연구원, 2006년 7월 추진하는 많은 대학과 기업들의 관심은 산학협력 프 21일 보도자료 로그램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데에 몰려 있는 경우 [13] 이달환(1999),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보 가 많다. 산학협력 프로그램 자체는 성공을 보장해주 육사업의 운영실태와 효과적인 발전방안에 관한 지는 못한다. 연구 , 정책연구 99- 19. [14] 이성주(2011),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 IE매 참 고 문 헌 거진, 제18권, 제1호, pp. 43-46. [15] 이요한ㆍ고성진(2007),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표 연구, 한국산업기술재단. [1] 권오정 최경현(2009), 개방형 R&D혁신, IE매거 [16] 이용호 신준석 서진이 유재영(2010), 개방형 혁 진, 제16권, 제4호, pp. 14-15 [2] 김영배 하성욱(2000),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성장 신 환경하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지원방향성 도 출에 관한 연구, 2010년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 단계에 대한 실증조사: 핵심성공요인, 환경특성, 최고경영자 역할과 외부자원 활용 , 기술혁신연 영과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 [17] 임영모 복득규(2006), 산학협력의 현황과 과 구, 제8권, 제1호, pp. 125-153 제, SERI 경제 포커스, 제89호, 삼성경제연구소 [3] 김용학 한경희 이각범(2002), 벤처기업의 자원동 [18] 허원창(2010),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 원네트워크 성과에 관한연구 , 한국사회학 제 36 IE매거진, 제17권 제3호, pp.48-49 집 4호, pp. 89-121 [19] Benbasat, I., Goldstein, D.K. and Mead, [4] 김윤화(2011), 소셜커머스 시장현황 및 정책이 M.(1987), The Case Research Strategy in 슈, 정보통신정책, 제23권 11호, pp. 41-63 Studies of Informations Systems," MIS [5] 김혜령 최년식 최경현(2010), 개방형 혁신 확산 Quarterly, 11(3), pp. 369-386. 방안에 관한 연구, 2010년 대한산업공학회/한국 [20] Chesbrough, H. & Crowther, A.K.(2006), 경영과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 Beyond High Tech: Early Adopters of Open [6] 박병무(2009), 지역산학협력모델 및 네트워크구 Innovation in other Industries," R&D 축에 관한 연구 - 광역경제권역별 선도산업육성 Management, 36(3), pp.229-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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