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4년 6월 25일 수요일
투자포커스
하반기 강세장을 위한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 하반기 KOSPI는 생각보다 강한 장세가 펼쳐질 전망.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동반 성장모멘텀 회복/물가 상
승국면으로 진입하며 글로벌 증시의 새로운 상승동력이 될 것.
- 6월 중순 이후 하반기 시장에 대한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고 있음. 1) G4(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동반 확장국면에 진입. 2) 수요증대를 바탕으로 한 물가 상승 가시화. 마지막 남은 퍼즐은 이익추정
치의 턴어라운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전후가 퍼즐 완성 시점
- 기술적 분석 상 우등생 반열에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 고려아연, 하나금융지주가 신규 편입. 대
표적인 철강, 화학, 비철금속, 금융주로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하반기 유망 업종과 종목
이경민. 769.3840 kmlee337@daishin.com
산업 및 종목 분석
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 이후 바이오가 실적개선 견인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1만원으로 11% 상향.
- 2분기 대통제외 영업이익 758억원(-1.0% YoY)으로 기존 예상치 충족 전망. 식품과 제약 부문 수익성 개선
지속되는 가운데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바이오 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및 시장 패권 확보로 2015
년 음식료 업체 중 가장 높은 투자 모멘텀 보유
- 2014년 CJ제일제당 라이신 판매량 시황 급락 직전인 2012년 대비 33% 증가 예상. 4월 중순 이후 라이신
가격 30% 이상 반등, 7,8월 비수기를 맞아 수요는 다소 부진할 전망이나 로컬 업체들의 추가 가동률 하락
단행으로 공급 안정화 지속되어 판가 큰 변동 없을 전망.
이선경. 769.3162 sunny_lee@daishin.com
반도체: 미국 마이크론 3Q14 실적리뷰 – 연말까지 DRAM 업황 이상 없다
- 마이크론 3분기 매출은 컨센서스 소폭 상회. 영업이익률 21%로 전분기 수준 유지
- 주력제품인 PC, 서버, 모바일 DRAM의 전방산업에 대해 매우 긍정적 전망 제시. 특히 PC DRAM 가격은 연
말까지 수요회복과 공급부족 지속으로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
- 동사는 2015년 자금소요가 늘어난다는 점 강조. 기존의 DRAM, NAND 설비투자 뿐만 아니라 신제품 연구개
발과 M&A 필요성 때문. 결국 업계 내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 현금창출능력 확보가 필수
- 마이크론보다 현금창출능력이 뛰어난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 유지
김경민. 769.3809 clairekim@daishin.com
2. 2
투자포커스
하반기 강세장을 위한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이경민
02.769.3840
kmlee337@daishin.com
하반기 KOSPI는 생각보다 강한 장세가 펼쳐질 전망.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동반 성장모멘텀 회복/물
가 상승국면으로 진입하며 글로벌 증시의 새로운 상승동력이 될 것. 이는 수출주도 신흥국, 그 중에서
도 KOSPI 시장에 우호적. 6월 중순 이후 하반기 시장에 대한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고 있음
※ 맞춰지고 있는 하반기 시장의 퍼즐 1
G4(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동반 확장국면에 진입. 2013년 8월과 비슷한 국면으로 지
역별 제조업 PMI의 흐름이나 레벨은 좀 더 긍정적. 하반기 세계경제의 동반 회복 모멘텀을 잡아야할
시점이 임박
※ 맞춰지고 있는 하반기 시장의 퍼즐 2
수요증대를 바탕으로 한 물가 상승 가시화. 최근 선진국 물가지수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의 재화가격 반전이 뚜렷. 글로벌 수요단 변화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 즉, 글로벌 경기/수요회복과
발맞춘 물가상승이 전개되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는 여건히 형성되고 있다
는 판단
※ 맞춰야 할 하반기 시장의 퍼즐 : 실적 불확실성 ⇒ SEC 실적 가이던스 발표 전후로 맞춰질 전망
마지막 남은 퍼즐은 이익추정치의 턴어라운드. 최근 가파른 하향조정세가 KOSPI의 발목을 잡고 있지
만,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전후가 퍼즐이 완성될 가능성이 높음. 이미 KOSPI 이익 전망치는
8% 넘게 하향조정되었고, 향후 삼성전자의 추가 실적 하향조정폭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 6월말, 7월초 매수기회. KOSPI시장내 종목은 하반기 시장 기대감에 반응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매크로 환경 변화를 반영 중인 가운데 KOSPI 시장에서도 종목에서의 변화조짐이
감지. 우등생 반열에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 고려아연, 하나금융지주가 신규로 편입. 대표
적인 철강, 화학, 비철금속, 금융주로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하반기 유망 업종과 종목
2013 년 이후 매번 부담스러웠던 실적시즌. 그러나 2013 년 3 분기만은 예외
1,750
1,800
1,850
1,900
1,950
2,000
2,050
2,100
27
31
35
39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3.10 13.11 13.12 14.1 14.2 14.3 14.4 14.5 14.6
13년 1Q OP 전망치 13년 2Q OP 전망치 13년 3Q OP 전망치 13년 4Q OP 전망치
14년 1Q OP 전망치 14년 2Q OP 전망치 KOSPI(우)
(조원) (p)
OP 8.2% 하향조정
KOSPI -6.1%
OP 6.7% 하향조정
KOSPI -11%
동남아 금융불안
중국 유동성 리스크
OP 8.5% 하향조정
KOSPI +5.3%
OP 16.6% 하향조정
KOSPI -7.8%
4분기 실적시즌 특수성
OP 6.5% 하향조정
KOSPI -3.1%
OP 8.7% 하향조정
KOSPI -2.4%
주: 분기별 영업이익(OP) 전망치는1개월 컨센서스기준
자료: WiseFn, 대신증권리서치센터
3. 3
Earnings Preview
CJ 제일제당
(097950)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 이후
바이오가 실적개선 견인
이선경
769.3162
sunny_lee@daishin.com
투자의견 BUY
매수, 유지
목표주가 410,000
상향
현재주가
(14.06.24) 343,000
음식료업종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만원으로 11% 상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익추정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1만원으로 11% 상향
- 목표주가 41만원은 2015년 예상 EPS에 Target PER 17.0x를 적용해 산정, CJ제일제당의 5
개년 평균 PER에 실적회복 초기인 점을 감안한 프리미엄 20%를 적용해 Target PER 산출.
목표주가의 implied 지배자본 PBR은 1.90x로 브랜드, 유통망 등 무형자산의 가치까지 감안
했을 때 낮은 수준
- 중국 축산시장 비수기인 7, 8월을 지나 9월 이후 판가 반등 속도에 따라 바이오 부문 실적
추가 상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식품과 제약 부문 수익성 개선 지속되는 가운데 레버리
지 효과가 가장 큰 바이오 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및 시장 패권 확보로 2015년 음식
료 업체 중 가장 높은 투자 모멘텀 보유
2분기 대통제외 영업이익 758억원(-1.0% YoY)로 기존 예상치 충족 전망
-▲고마진 주력품목인 장류, 조미료 등의 출하량 회복, ▲가공식품 판가 인상, ▲신제품 매출
호조등으로 가공식품 4분기 연속 역성장 마무리하고 한자릿수 중반 성장 기대, 영업이익률
전년동기대비 큰폭의 개선세 이어지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52% 증가 추정
- 소재부문 2분기 대비 투입가 소폭 상향 예상되나 전년동기대비 높은 이익 개선 지속, 연말까
지 곡물 대부분 확보해 안정적 실적 지속 가능, 제약 한자릿수 후반 성장에 10%대 영업이익
률 유지 전망
- 바이오 스팟가격이 한달 정도 시차로 계약가에 반영됨에 따라 5월말 6월초부터 판가 반등. 2
분기 라이신 평균판가 1분기보다 소폭 하락한 1,250불 예상, 2분기 바이오 적자 186억원 예
상되나 6월부터 빠르게 턴어라운드 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개선은 바이오가 주도할 전망
바이오 반등의 속도의 문제, 경쟁사화 격차 심화되며 CJ제일제당이 패권 장악
- 4월 중순 이후 라이신 가격 30% 이상 반등, 7,8월 비수기를 맞아 수요는 다소 부진할 전망
이나 판가급등에도 로컬 업체들의 BEP에 크게 못미쳐 5월 이후 추가 가동률 하락 단행으로
공급 안정화도 지속되며 약보합세 수준에서 판가 큰 변동 없을 전망. 단기적 상승세 둔화보
다는 9월 이후 성수기 진입하면서 판가인상 속도 확대 가능성에 중점을 둘 때
- 시황 급락 직전인 2012년 대비 2014년 CJ제일제당 라이신 판매량 33% 증가 예상, GBT는
최소 30%, 하반기 가동률에 따라 50~60% 이상의 판매량 감소도 가능. CJ제일제당의
BEP가 낮아진 폭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경쟁사들의 BEP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어 격차
심화되며 시장 주도권은 CJ제일제당이 장악
(단위: 십억원, %)
구분 2Q13 1Q14 2Q14(F) YoY QoQ 2Q14F
Consensus
Difference
(%)
매출액 2,753 2,822 2,901 5.4 2.8 2,912 -0.4
영업이익 80 117 101 26.3 -14.2 107 -6.2
순이익 4 50 20 413.2 -59.7 36 -79.7
구분 2012 2013 2014(F)
Growth 2014(F)
Consensus
Difference
(%)2013 2014
매출액 9,878 10,848 11,944 9.8 10.1 11,877 0.6
영업이익 616 345 515 -43.9 49.0 514 0.2
순이익 255 117 174 -54.2 49.2 216 -23.9
자료: CJ제일제당, WISEfn,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KOSPI 1994.35
시가총액 4,713십억원
시가총액비중 0.40%
자본금(보통주) 65십억원
52주 최고/최저 346,500원 / 245,000원
120일 평균거래대금 192억원
외국인지분율 15.08%
주요주주 CJ 외 6인 37.97%
국민연금공단 13.15%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5.2 29.7 28.7 33.5
상대수익률 6.4 26.5 29.2 20.4
-20
-15
-10
-5
0
5
10
15
20
25
30
180
200
220
240
260
280
300
320
340
360
13.06 13.09 13.12 14.03 14.06
(%)(천원) CJ제일제당(좌)
Relative to KOSPI(우)
4. 4
Issue & News
반도체
마이크론 3Q14 실적 리뷰:
연말까지 DRAM 업황 이상 없다
김경민
769.3809
clairekim@daishin.com
박기범
769.2956
kbpark04@daishin.com
투자의견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마이크론 2014년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소폭 상회
- 마이크론 3분기(3월~5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8억달러(4.12조원), 8.4억달러(8,686
억원) 기록하며 컨센서스 소폭 상회. DRAM 출하증가(빗그로스)와 NAND 가격이 기존 가이
던스(-2%QoQ, -3%QoQ) 상회하며 각각 보합세를 기록했기 때문
- 제품믹스 변화: DRAM에서는 모바일 DRAM과 서버 DRAM 비중 증가. NAND에서는
SSD(Solid state drive) 비중 증가. 특히, 노트북용 Client SSD와 기업용 Enterprise SSD 매출
은 2분기 대비 50% 증가
- SSD 비중 증가로 NAND 매출은 2분기 대비 오히려 17% 감소한 7.6억달러 기록. 이는 SSD
가 기존 제품 대비 후공정 처리에 긴 시간이 소요되어 생산을 늘리기 어렵기 때문
3분기 영업이익률, 2분기 수준인 21%
- 3분기 영업이익률 21%를 기록하며 2분기 수준(21%) 유지
- 제품별 마진: PC/서버 DRAM 28.6%로 2분기(27.5%) 대비 소폭 개선. 모바일 DRAM과
NAND 마진은 각각 17.8%, 6.3% 기록하며 2분기 대비 소폭 하락
4분기 전방산업 전망 및 주요 가이던스
- PC 수요: 기존 예상보다 수요 호조. 기업용으로 사용되는 구형 데스크탑PC 교체수요 증가.
반면, PC DRAM 공급부족 지속. PC 수요회복은 연말 쇼핑시즌까지 지속될 전망
- 서버 수요: 수요 견조할 전망. 기업용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와 서버 1대당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Density) 증가 때문. 특히 중국과 신흥시장의 LTE 보급확대는 모바일 DRAM의 수요를
견인할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들의 서버 DRAM 수요를 촉진
- 4분기부터 DDR4 생산 시작. PC DRAM 및 서버 DRAM에 적용하기 위해 OEM 고객사와 테
스트 진행 중. 2015년 DRAM 생산량에서 DDR4 비중을 10%까지 늘릴 예정
- 4분기 DRAM 및 NAND 가이던스는 3분기 대비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
- DRAM 가이던스: 가격 0%QoQ, 출하증가(빗그로스) +2%QoQ
- NAND 가이던스: 가격 -3%QoQ, 출하증가(빗그로스) +12%QoQ
- 기존에 발행한 CB 매입 지속. 동사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으나 CB 매입을 통해 주가의 희
석화 요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주주이익을 환원.
- 4분기 CB 매입으로 27백만주 매입 효과 기대. 2014년 회계연도 시작 이후 3분기까지 89백
만주에 상당하는 CB 매입. 이를 위해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83% 사용
2014년 하반기 및 2015년 주요 전략
- DRAM: 25나노 미세공정 전환 완료. 20나노 전환 개시. DRAM 원가절감과 서버/모바일
DRAM 수요 대응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
- NAND: 2D 16나노 미세공정 전환 지속. 3D NAND 제품 개발 시작. 2014년 연말까지 16나
노 공정에서 생산된 TLC(Triple Level Cell) 제품의 샘플링 목표
- 2015년 투자: 금액 기준 가이던스 미제시. 다만, 2014년 대비 증가. 단, 설비증설보다 (1) 차
세대 메모리 개발, (2) 후공정 패키징/테스트 라인 보완, (3) SSD 신제품 및 NAND 컨트롤러
개발에 주력할 전망
- 2015년 동사의 DRAM, NAND 출하증가(빗그로스)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성장수준(DRAM
+23%, NAND +42%)에 부합할 것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0원 유지
- 마이크론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지 못함. 그러나 실적발표 컨콜에 따르면
PC, 서버, 모바일 DRAM 업황의 호조로 4분기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 2015년 신규투자 금액 증가를 암시했다는 것은 생산라인 투자 뿐만 아니라 신제품 개발, 인
수합병 등을 위해 자금소요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
- 따라서 마이크론보다 현금창출능력(EBITDA 마진율)이 뛰어난 SK하이닉스에게 유리한 상황
이 전개될 전망.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0원 유지
KOSPI 1994.35
SK하이닉스 시가총액 35,792십억원
시가총액비중 3.00%
자본금(보통주) 3,569십억원
52주 최고/최저 50,700원 / 26,200원
120일 평균거래대금 1,383억원
외국인지분율 48.81%
주요주주 SK텔레콤 외 4인 22.34%
국민연금공단 9.34%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18.8 31.8 36.9 69.1
상대수익률 20.1 28.6 37.4 52.5
-30
-20
-10
0
10
20
30
40
50
60
70
18
23
28
33
38
43
48
53
13.06 13.09 13.12 14.03
(%)(천원) SK하이닉스(좌)
Relative to KOSPI(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