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4년 6월 20일 금요일
Global Radar
이탈리아: TLTRO 수혜, 은행주에서 시장 전반으로
- 최근 지표를 통해 이탈리아 내수 회복 시그널 확인할 수 있음. 독일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 확대도 대 EU
수출 비중이 55%로 높은 이탈리아 경제에 긍정적
- 6월 5일 발표된 ECB 경기부양 패키지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의 경기회복 가속화시킬 것
- 높은 예대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이탈리아 은행들은 오는 9월, 12월 실행될 TLTRO를 통해 싼 값에 돈을 빌
려 대출을 늘릴 것이며, 이는 은행의 순이자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
- TLTRO는 기존 LTRO와 다르게 민간 대출을 조건으로 하고 있어 신용팽창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것. 은행
주의 이익 정상화와 더불어 향후 기업 투자 증가를 통한 경기순환업종 이익 개선을 기대
이경민. 769.3840 kmlee337@daishin.com
산업 및 종목 분석
SKT: 225로 LTE 무제한 가속화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0만원으로 15% 상향. 2014년 예상 EPS 24,840원에 PER 12배 적용
- 기존 PER 10배 대비 20% 프리미엄을 적용해야 하는 투자포인트 다섯 가지
- 시장 안정화, M/S 50% 유지, 안정적인 배당, 통신요금인가제 개선 움직임, 세계 최초 225Mbps LTE-A 서
비스 출시
김회재. 769.3540 khjaeje@daishin.com
2. 2
Global
Radar
이탈리아: TLTRO 수혜,
은행주에서 시장 전반으로
이경민
02.769.3840
kmlee337@daishin.com
남유럽으로 확산되는 유럽 경기회복
- 이탈리아 주식시장은 유럽 경기회복이 남유럽으로 확산됨에 따라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감. FTSE
MIB 지수는 연초대비 15.6% 상승(6월 18일 기준)
- 1분기 경제성장률은 음전환했지만 최근 지표를 통해 내수 회복 시그널 확인할 수 있음. 소비자신뢰
지수는 재정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섰고, 소비자물가지수도 최근 하락을 멈추고 안정화. 독일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입 확대도 대 EU 수출 비중이 55%로 높은 이탈리아 경제에 긍정적
- 6월 5일 발표된 ECB 경기부양 패키지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의 경기회복 가속화시킬 것
이탈리아 은행주 TLTRO의 수혜 예상
- 높은 예대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이탈리아 은행들은 오는 9월, 12월 실행될 TLTRO를 통해 싼 값에
돈을 빌려 대출을 늘릴 것이며, 이는 은행의 순이자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
- 순이자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로 이탈리아 양대 은행인 Unicredit와 Intesa Sanpaolo의 주당순이익은
2014년부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이탈리아 은행주의 상승 기대
9월 TLTRO 시행 이후 경기순환 업종의 상승 기대
- TLTRO는 기존 LTRO와 다르게 민간 대출을 조건으로 하고 있어 신용팽창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것. 은행주의 이익 정상화와 더불어 향후 기업 투자 증가를 통한 경기순환업종 이익 개선을 기대
- 올해 말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LTRO 잔액 상환, 대출자산 건전성은 은행주 이익 정상화에 부담
- 하반기 이탈리아 주식시장은 은행주의 상승에 이어 경기순환에 관련된 업종까지 상승하는 선순환을
보일 것으로 기대
이탈리아 최대 은행 Unicredit EPS 전망치 금융업종 12M Fwd EPS 지속적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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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012 2013 2014E 2015E 2016E
(유로)
연간 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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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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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70
75
12.1 12.7 13.1 13.7 14.1
MSCI Italy 12M Fwd EPS
MSCI Italy Financials 12M Fwd EPS
자료: Bloomber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Wind,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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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News
SK 텔레콤
(017670)
225로 LTE 무제한 가속화
김회재
769.3540
khjaeje@daishin.com
투자의견
BUY
매수, 유지
목표주가
300,000
상향
현재주가
(14.06.19)
243,500
통신서비스업종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0만원으로 15% 상향
- 2014년 예상 EPS 24,840원에 PER 12배 적용
- 직전 추정까지는 ARPU 하락 및 이익 정체기였던 2007~2013년의 PER 평균인 10배
를 적용하였으나, 이번 리포트부터 20% 프리미엄 적용. 이익 추정의 상향은 없지만, 프리
미엄을 적용해야 하는 투자포인트는 다섯 가지
SKT에 대한 투자포인트 다섯 가지
- 첫째, 시장 안정화. 5/20 영업재개 후 바로 이동전화 시장이 과열(5월 3주 30만명, 5월4주
37만명. 시장 안정화시 주간 평균 20만명)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추가 과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5/20 이후의 과열은, SKT의 영업정지 기간(4/5~5/19) 동안 SKT의 가입자
가 이탈하면서 M/S 50%가 붕괴되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SKT가 공격적인 영업을 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 또한, 단통법 시행에 따른 단말기 출고가 하락 움직임에 선제적
으로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 S5가 87만원이라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출시되면서, LG G3도 90
만원 이하로 출시되었고, 출고가 하락에 따른 판매량 증대의 니즈와, 출시 초기 프로모션이 겹
치면서 과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즉, 1위 이통사와 제조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발생한 현상이고, SKT의 M/S는 결국 5월말 기준 50%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과열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시장이 안정화되면 SKT는 1위 프리미엄을 지
속적으로 유지 가능
- 둘째, 5월 이동전화 점유율은 50%를 유지하였을 것으로 추정.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5월 번호이동은 SKT 122천명 순감, KT 119천명 순증, LGU+ 75천명 순감으로, 번호
이동만 감안하면 SKT의 M/S는 4월 50.14%에서, 5월 49.98%로 하락하였음. 하지만, 5월 번
호이동 시장 89만명과 유사한 규모인 2013년 12월의 경우, 번호이동 이외의 순증 규모는
SKT 145천명, KT 71천명, LGU+ 22천명 기록. 따라서, 번호이동에서의 감소와, 신규 가입자의
유입을 적용하면, SKT의 M/S는 50.03%로 계산됨. 우려 요인 해소
- 셋째, 2007년부터 지속된 중간배당 1천원과 기말배당 8.4천원(배당성향으로 계산시 평균
50%)은 올해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2015년 배당은
10,500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넷째, 통신요금인가제 개선 움직임. 현재 논의중인 방향은, 기존 인가제 보완, 인가제 폐지 및
신고제 보완, 완전 신고제 전환의 세 가지. 이통 3사의 의견이 모두 다르고, 어떤 결론이 나올
지는 아직 불분명 하지만, 사전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향성만큼은 명확. 이동전화 1위 사업자로
서 사전 규제를 받고 있었던 SKT에 대해 시장이 다소 우호적으로 바뀌는 모습. 다만, 인가제가
완화되면, SKT가 저렴한 요금을 신고만하고 출시하면서 요금경쟁이 과열될 우려와, 새로운 서
비스 출시 시점에 요금을 인상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상존하게 되기 때문에, 단말기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으로 보조금 경쟁이 어려워지는 시장이 요금경쟁의 성격을 띄게 될 수도 있는 점은
중립적임
225Mbps가 갖는 의미는 LTE 무제한 요금제 수요 증가 → ARPU 상승
- 다섯째, SKT는 6/19, 세계 최초로 기존 LTE 보다 3배 빠른 225Mbps 속도를 제공하는 광
대역 LTE-A 서비스 상용화. 물론, 225Mbps 서비스는 KT와 LGU+도 곧 출시할 예정이므로,
SKT만의 성과라기보다는 통신산업의 진화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음
- 속도 진화가 이루어지면,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가 등장한다는 것은 통신산업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소식. 빠르면 올해 연말에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00Mbps 속도의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이미 6배 빠
른 450Mbps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도 확보했기 때문에, 서비스 개선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 증
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KOSPI 1992.03
시가총액 19,662십억원
시가총액비중 1.65%
자본금(보통주) 45십억원
52주 최고/최저 243,500원 / 196,500원
120일 평균거래대금 392억원
외국인지분율 47.42%
주요주주 SK 외 3인 25.23%
국민연금공단 5.90%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8.5 13.0 3.4 13.8
상대수익률 9.7 9.9 2.5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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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SK텔레콤(좌)
Relative to KOSPI(우)